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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오타와 (ESPN+ 9) 아이아퀸타 VS 세로니 대진표 - 아이아퀸타의 전성기가 열릴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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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오타와 (ESPN+ 9) 아이아퀸타 VS 세로니 대진표 - 아이아퀸타의 전성기가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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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이벤트인 알 아이아퀸타 VS 도날드 세로니의 시합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기대주 알렉산더 헤르난데즈의 거센 도전을 막아내며 라이트급 복귀전에 성공한 도날드 세로니가 케빈 리를 꺽은 알 아이아퀸타를 이긴다면 웰터급으로 떠나기 전의 위치를 회복할 수 있는 시합이죠.

알 아이아퀸타 역시 세로니를 꺽는다면 남는건 게이치와 퍼거슨 뿐이라 넘버원 컨텐더 매치 대기조에 들어가게 되며 커리어 전성기에 접어들게됩니다.

두선수 모두에게 타이틀 경쟁 그룹 진입이라는 보상이 기다리는 시합입니다.

도날드 세로니는 지금까지  스탠딩에서의 안면 타격을 697번 허용했습니다. 이는 지안 빌란테(700)에 이어 UFC 전체 선수 2위에 해당하는 기록으로 그 기록이 이번에 깨질게 거의 확실시 되죠. 세로니의 미래를 위해 많이 맞지 않았으면 하네요.

경기 상성은 세로니에게 나쁘지 않습니다. 길게 치고 묵직한 펀치를 가진 아이아퀸타의 라이트 훅은 분명 세로니에게 위험한 무기지만 전체적으로 아이아퀸타의 신체조건, 스타일, 스피드를 볼 때 세로니가 복싱 거리보다는 킥거리를 유지할 시간이 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세로니는 사우스포, 자신을 복싱 거리로 잡아두는 압박형 복서 그리고 자신의 약한 바디를 두드리는 선수에게 약한데 아이아퀸타는 이 세부분 모두 충족시키지 못하는 선수죠.

그렇다고 아이아퀸타가 나쁜 선수라는 것은 아닙니다. 터프하고 레슬링이 되고 그라운드 방어가 좋고 묵직하고 타이밍 좋은 걸어치는 카운터를 가지고 있어서 복슬러를 상대로 상당한 강점을 가진 선수죠. 그런 점에서 급오퍼였지만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전 기대감이 있었고 리매치에서 다를거란 아이아퀸타의 말이 허풍으로 들리지 않는 이유죠.

이 시합은 세로니의 오소독스를 상대로 급격히 좋아진 인터셉트 니킥과 레그킥을 위시한 다양한 킥들 그리고 좁혀졌을 때 나오는 타이밍 태클 버티고 세로니의 약점인 상대가 복싱 레인지로 들어왔때 열리는 턱을 묵직하고 정확한 라이트로 꽂을 수 있느냐의 시합이라고 보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 데렉 브런슨 VS 일라이어스 테오도로의 시합이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이 시합은 랭킹이 더 높은 데렉 브런슨이 요구한 시합이죠. 테오도로에게 진짜 삶을 변화시킬려면 작은 물에서 놀지 말고 큰 물로 나오라고 했고 테오도로는 재계약 잘해서 이번 시합 자기가 돈도 많이 받을건데 뭔소리냐는 반응이었죠.

자신의 그래플링이 통하지 않는 타격가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온 테오도로가 타격가는 아니지만 타격가만큼 위험한 타격과 긴 리치를 가졌고 좋은 레슬링을 가진 브런슨을 상대로 카디오라는 무기만 가지고 어떤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위기의 컵 스완슨 

- 컵 스완슨은 현재 3연패입니다. 게다가 이번 상대는 비록 큰 기대를 받는 선수지만 랭커도 아니죠.

스타일면에서도 스완슨을 괴롭힐 그래플러 유형이 아니기에 진다면 그 충격이 더욱 클 것입니다.

이 경기는 컵 스완슨의 커리어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시합입니다. 만약 패한다면 은퇴도 생각해야하는 입장이죠.

SBG의 희망

- 타격스킬, 스피드, 카디오, 위협적인 백포지션, 웰라운드함을 갖춘 무패의 브래드 카토나가 전성기가 지나버린 SBG의 재건을 위한 새로운 희망으로 나섰습니다.

매튜 로페즈를 상대로 몇번의 테이크다운 허용과 컨텐더 레벨에는 다소 못미치는 경기력으로 살짝 기대감이 줄었지만 분명 이 선수 재능이 있는 선수죠.

머랍 드발리쉬빌리의 무지막지한 페이스게임과 테이크다운에 어떤 대응을 하며 기대감을 이어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시합입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UFC 데뷔전 무려 윌트 해리스와 붙는 세르게이 스피바크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9승 무패에 전경기 피니쉬승이며 4(T)KO, 5SUB로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피니쉬를 할 줄 아는 선수입니다.

라이트가 상당히 빠르고 무에타이 니킥 능력이 좋고 분명 그래플링을 할 줄 아는 웰라운드한 선수로 보입니다.

또한 9전 중 한경기만 2라운드에 피니쉬시켰고 8번을 모두 1라운드 안에 마무리했으며 거기에는 베테랑 토니 로페즈나 트래비스 풀튼이 희생양으로 등재되어 있죠. 특히나 베테랑 토니 로페즈를 수준 차이가 많이 나야 나올 수 있는 넥 크랭크로 피니쉬시켰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기타

- 미치 가뇽이 2년 5개월만에 복귀를 하고 반대로 메이시 씨아손은 큰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2달만에 급오퍼로 경기에 나서네요.

급오퍼로 베이징까지 날아가 비록 패했지만 송 야둥의 발이 붙어버리게 만들며 고전하게 만든 멕시칸 특유의 끈끈함이 돋보이는 빈스 모랄레스를 살짝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경기 일시 : 2019년 5월 5일 일요

 - 메인 카드 : 09:00

 - 프릴림 카드 : 06:00

경기 장소 : 캐나다 오타와

메인이벤트 : 알 아이아퀸타 VS 도날드 세로니

프릴림 메인이벤트 : 메이시 씨아손 VS 사라 모라스

메인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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