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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5 코빙턴 VS 라울러 대진표 - ESPN레벨이 맞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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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5 코빙턴 VS 라울러 대진표 - ESPN레벨이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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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UFC 대회가 늘어나면서 갈수록 카드들이 부실해지네요.

이번 대회는 UFC on ESPN 시리즈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의 수준이며 기대가 되는 매치는 메인이벤트 딱 하나군요.

반면 코빙턴 한선수 가지고도 흥행을 해볼 수 있겠단 자신감이 있다는 반증일 수도 있고 분명 이러니 저러니 해도 코빙턴의 가치는 높다고 보입니다.

코빙턴은 최고 레벨의 레슬링과 카디오를 바탕으로 인터림벨트를 거머쥐며 전성기를 향해 달려가고 있고 로비 라울러는 승과 패를 반복하며 커리어 정점에서 확실히 내려온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무래도 코빙턴쪽에 더 무게감이 느껴지죠.

하지만 로비 라울러의 타격과 테이크다운 디펜스 그리고 백업 능력이라면 데미안 마이아에게도 많이 얻어맞은 코빙턴이 스타일과 거리의 문제로 도스 안요스전처럼 프론트킥 차고 바로 머리 숙여 어프로칭하거나 거리를 쉽게 좁히며 펀치교환을 하고 어프로칭하는 패턴이 쉬워 보이지 않기에 많이 위험해 보입니다.

코빙턴이 끊임없는 레슬링 싸움으로 라울러의 체력을 방전시키느냐 헤드무브먼트가 안좋은 코빙턴을 상대로 라울러의 날카로운 타격이 아직 살아있느냐의 싸움이겠죠. 

코메인 이벤트

- 클레이 구이다 VS 짐 밀러의 올드스쿨 매치가 코메인이벤트네요.

시합이 가지는 의미는 크게 없어 보이지만 분명 두 선수 모두 재미는 보장하는 선수들이라 킬링타임용 매치로는 최고 중 하나라고 생각되는 시합이네요.

짐 밀러가 복싱이 좋고 주짓수가 좋은 반면 구이다는 서브미션 디펜스가 나쁘고 타격면에서도 아주 좋은 점수를 줄 순 없죠. 반면 카디오에 문제가 있는 짐 밀러를 상대로 체력전에서는 자신있을 구이다입니다.

구이다가 많이 할 게 없어 보이긴 하지만 끊임없이 움직이며 압박하고 엉겨붙으며 밀러를 지치게 만들 수 있을지 그전에 밀러의 타격 혹은 서브미션에 당할지 궁금하네요.

마동현에게 다시 찾아온 기회 

- 마동현 선수가 기대주 데본테 스미스에게 패하며 입지가 많이 좁아질 수 있었지만 오히려 기회라 할 수 있는 스캇 홀츠먼을 만났습니다.

스캇 홀츠먼은 지난 경기 닉 렌츠에게 패하며 4연승에 실패했지만 분명 탑15 포텐셜이 있는 강한 상대입니다. 솔직히 닉 렌츠가 비록 이겼지만 워낙 호되게 당해서 홀츠먼과 다시 시합하고 싶지 않을거 같습니다.

이런 선수를 이긴다면 데본테 스미스전의 패배를 씻고 그 전 3연승의 기세를 이어받을 수 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경기력으로 본다면 전력면에서 분명 스캇 홀츠먼이 더 우위에 있다는 생각이라 마동현 선수의 고전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마동현 선수가 이긴다면 그를 다시 평가하는 계기가 되기에 반전을 이루어주길 기대해 봅니다.

플라이급에 우리도 있다. 

- 맷 쉬넬과 조단 에스피노자가 붙습니다. 에스피노자는 굉장히 부지런하게 종합적인 파이팅을 하는 선수죠. 박자를 쪼개고 페인트를 주고 킥과 펀치를 섞고 스위칭하고 테이크다운을 섞고 상당히 부지런합니다.

하지만 마치 케이오스 이론처럼 이 혼란 속에도 일정한 리듬이 있어 나중에 상대가 패턴과 타이밍을 읽어내며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시합 그런 부분이 얼마나 개선됐는지에 따라 이 선수의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다고 보입니다.

맷 쉬넬은 경기마다 성장하며 점점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죠. 지난 경기는 루이스 스몰카를 상대로 그라운드에서 압도했습니다.

조용히 성장하며 강자의 대열에 합류할 문턱까지 온 느낌의 쉬넬과 그런 쉬넬을 상대로 플라이급이 보여줄 수 있는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눈도장을 찍으려는 에스피노자의 대결 기대가 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6승 무패의 케이지퓨리 챔피언 미란다 그레인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코트니 케이시보다 큰 스트로급 최상위 신장인 170cm의 신장을 가진 선수로 테이크다운을 당하든 테이크다운을 하든 길로틴 그립을 잡는데 상당히 능합니다.

이 길로틴 그립으로 스탠딩 길로틴 초크를 성공시키며 케이지퓨리 챔피언이 되었죠.

이 선수는 모든 시합이 피니쉬승으로 한번도 3라운드까지 가지 않았고 대부분 일라운드에 끝낸(평균 경기 시간 3분) 피니셔라는 점이 이 선수가 가진 사이즈와 더불어 주목하게 만드는 점입니다.

또한 mma를 시작한지 이제 1년 6개월째이며 27살의 젊은 선수라는 점 또한 이 선수를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죠.

그런데 반전은 이런 선수를 상대로 한나 골디가 탑독이라는 점이네요. 한나 골디가 어떤 선수인지 모르지만 이 시합 이상하게 기대가 되네요.

기타 

 요즘 잘나가는 '리온 에드워즈를 이긴' 클라우디오 실바가 3연승 및 3연속 서브미션승에 도전하며 상승세를 타다 컨텐더 문턱에서 쓴 맛을 본 안토니나 쉐브첸코와 루시 푸딜로바가 승리 트랙으로 돌아가기 위한 길목에서 마주쳤고 요아킴 실바 - 나스랏 학파라스트의 익사이팅함을 갖춘 라이트급에서 주목할만한 신예들이 맞붙네요.

그외에 어느 정도도 한계를 보이기 시작한 트레빈 자일스 - 제랄드 미어셔트, 로렌 머피 - 마라 로메로 보렐로 시합이 있고 디에고 산체스에게 악몽을 겪은 미키 갈이 오랫만에 복귀하네요.  

경기 일시 : 2019년 8월 4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4:00

 - 프릴림 카드 : 1:00

경기 장소 : 미국 뉴어크

메인이벤트 : 콜비 코빙턴 VS 로비 라울러

프릴림카드 메인이벤트 : 미키 갈 VS 사림 토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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