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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6 코너 맥그리거 VS 도날드 세로니 대진표 - 15개월만에 UFC에 돌아온 코너 맥그리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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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6 코너 맥그리거 VS 도날드 세로니 대진표 - 15개월만에 UFC에 돌아온 코너 맥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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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당연히 코너 맥그리거 VS 도날드 세로니전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코너 맥그리거는 세로니전을 감량없이 통과하고 하빕의 라마단 휴지기 동안 마스비달로 부터 BMF 타이틀을 뺐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모스크바에서 타이틀전을 하려는 2020년 청사진을 그려놓고 있죠.

파더타임이 온듯한 도날드 세로니를 상대로 분명 코너 맥그리거는 탑독으로 보이고 슬로우 스타터인 도날드 세로니를 상대로 코너 맥그리거의 초반 폭발력은 상성이 코너에게 매우 좋죠. 게다가 세로니는 그라운드로 가는 전략적인 게임보다는 명승부를 만들 화끈한 타격전을 예고하고 있어 더욱 안좋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맥그리거의 아킬레스인 카디오 부분에서 세로니가 훨씬 유리하고 세로니는 이제 조금 약해졌지만 아직 맷집이 있고 분명 세로니는 상황이 불리해지면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기에(하지만 코너가 쉽게 넘어갈거 같지는 않습니다.) 2라운드를 넘긴다면 경기는 어떤 양상으로 흘러갈지 모르죠.

그 부분부터 존 카바나가 얘기한 역대 최고의 몸상태를 보여주는 늦은 KO승을 기대하는 맥그리거의 카디오가 어떤지 확인할 부분이기에 또한번의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듯 합니다.

카디오에 약점을 보이는 대표적인 선수들인 아만다 누네스, 타이론 우들리가 시간이 흐르며 카디오 문제를 극복했듯 코너 맥그리거도 그럴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하기에 이 시합이 5라운드까지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 그래야 그나마 하빕에게 가능성이 생기겠죠. 

코메인 이벤트

- 홀리 홈 VS 라켈 페닝턴의 2차전이 코메인 이벤트네요. 워낙 비중있는 메인이벤트가 자리잡은지라 코메인을 포함한 메인카드 자체는 살짝 아쉬운 감이 있죠. 뭐 247, 248이 연이어 열리니 전략적인 카드 배치죠.

최근 경기에서 홀리 홈과 비슷한 스타일의 이레네 알다나를 이긴 라켈 페닝턴이지만 역시나 부지런한 풋워크와 긴 리치를 활용한 앞손 활용에 고전한 페닝턴입니다. 

과연 홀리 홈의 아웃파이팅과 카운터 전략에 1차전과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보다는 그러지 못할거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탑텐 기회를 잡은 디에고 페레이라

- USADA 출장 정지 징계에서 풀려난 이후 파죽의 4연승을 거두며 총 5연승 중이고 인지도는 적으나 강자로 평가되는 하빌로프와 타이수모프를 좋은 경기력으로 통과하며 강자로 거듭난 디에고 페레이라가 앤소니 페티스라는 탑텐 티켓을 잡았죠. 

특히나 최근 마이르벡 타이수모프전은 3라운드 내내 타격전을 펼쳤는데 디에고 페레이라가 2배 이상의 유효타를 적중시키며 놀라운 타격의 발전을 보여주며 제2의 자카레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이제 한계가 좀 느껴지는 앤소니 페티스를 잡고 디에고 페레이라가 라이트급에 새로운 강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되는 시합입니다.

또한 앤소니 페티스 역시 2019년을 감량없이 웰터급에서 뛰며 몸에 휴식을 주었고 현재 역대 최고의 몸상태로 라이트급에 복귀한다니 그의 또한번의 쇼타임 역시 기대가 되는 시합입니다. 

살짝 이해가 안가는 매치업

- 직전 경기 승리한 랭킹이 높은 선수가 직전 경기 패한 자신보다 랭킹이 낮은 선수와 싸우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클라우디아 가델라가 알렉사 그라소전을 받아들였죠. 부상 완치 이후 시합이 너무 하고 싶었던건지 이 선수도 오퍼오면 그냥 받아들이는 스타일인지 아무튼 살짝 매치업에 의문이 드는 시합입니다.

알렉사 그라소 입장에선 칼라 에스파르자전의 아쉬운 패배를 만회할 좋은 기회가 너무 빨리 찾아왔으니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다만 에스파르자전 그다지 개선되지 못한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이나 그라운드 대처 능력 등 때문에 가델라에게 고전이 예상됩니다.

란다 마르코스전 승리를 했지만 마르코스의 너무도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클라우디아 가델라의 개선점을 확인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그걸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 가델라는 란다 마르코스와의 시합전 인터뷰에서 2년여간의 미국에서의 방황을 끝내고 어느 정도 사생활 부분이 안정되었고 브롤이 아닌 좀 더 스마트한 전략적인 게임을 하는 가델라를 볼 것이라고 얘기했지만 많은 부분을 보여주지 못했죠.

세대교체를 원하는 신예들

- 메이시 바버와 소디크 유수프가 각각 록산느 모다페리와 안드레 필리를 상대로 세대교체를 위한 도전장을 내놓았습니다.

둘 다 승리할 경우 이제 메인스트림에 합류해 본격적인 랭킹전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를 수 있고 특히나 메이시 바버는 로스터가 얇은 플라이급의 특성상 바로 컨텐더로 합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존 존스의 최연소 챔피언의 기록을 깨는데 한걸음 가까이 가게 되는거죠.

메이시 바버의 경우 경기를 하면 할 수록 자신의 RAW파워에 테크닉이 붙으며 성장세가 뚜렷이 보이는 반면 소디크 유수프는 그의 좋은 사이즈와 운동능력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점점 올라갈수록 벅차하는 느낌이라 이번 경기를 통해 희비가 교차할 가능성이 많다고 보이네요.

주목할만한 신예

-UFC 데뷔전 브랜든 모레노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둔 플라이급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무패의 파이터 아스카 아스카로프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명 그라운드 하위 대처나 복싱 부분은 데뷔전 좀 아쉬웠지만 그의 테이크다운, 탑컨트롤, 스트랭쓰, 스크램블 능력은 하빕을 연상시킬 정도로 인상적이었죠. 게다가 플라이급임에도 불구하고 UFC 오기전 10승을 모두 피니쉬승으로 기록하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그 힘든 UFC 데뷔전을 무승부로 통과하며 어느 정도 선방하면서 적응을 한 아스카 아스카로프가 UFC의 베테랑 팀 엘리엇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키워줄지 매우 궁금한 시합입니다.

기타

 - 그외에  라이트급 탑15 경계선에서 매우 강한 실력을 보여주고 있는 나스랏 학파라스트와 드류 도버가 탑15로 가는 길목에서 만났습니다. 파이트 오브 더 나잇이 나올 수 있는 익사이팅한 시합이 예상됩니다. 

또한 2연패를 당하며 더이상 물러날 곳 없는 올레이닉이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기 위해 모리스 그린과 싸우며 체스 스켈리가 자신의 마이너 버전이라며 스켈리를 고른 이유를 보여주겠다는 패기를 보여주고 있는 그랜트 도슨이 출전합니다.

2연패로 절벽에 몰린 저스틴 레뎃과 브라이언 켈러허가 UFC 데뷔전을 갖는 신예를 상대로 JOB SAVING 매치를 하네요. 

경기 일시 : 2020년 1월 19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2:00

 - 프릴림 카드 : 10:00

 - 얼리 프릴림 카드 : 08:15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코너 맥그리거 VS 도날드 세로니

프릴림카드 메인이벤트 : 록산느 모다페리 VS 메이시 바버

얼리 프릴림카드 메인이벤트 : 알렉사 카무 VS 저스틴 레뎃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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