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브라질리아 리 VS 올리베이라 대진표 - 길버트 번즈, 찰스 올리베이라 두 젊은 주짓떼로의 전성기가 시작될까?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이벤트인 케빈 리 VS 찰스 올리베이라의 시합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또한번의 레슬링 VS 주짓수의 대결이죠.

하지만 두 선수 모두 타격 쪽에서 상당한 발전이 있었기에 기존의 레슬러 VS 주짓떼로의 지루하고 조심스런 포인트 타격 게임보다는 훨씬 수준 높고 익사이팅한 시합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재밌는 점은 두 선수 모두 강력한 그라운드게임을 기본으로 하는 선수들이지만 케빈 리는 최근 2번의 서브미션패를 당했고 찰스 올리베이라 역시 3번의 서브미션패와 한번의 파운딩에 의한 TKO패를 당해 뭔가 그라운드 쪽에 약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죠.

코메인 이벤트

- 주짓수 장인간의 맞대결로 눈길을 끄는 길버트 번즈 VS 데미안 마이아의 시합이 코메인이벤트입니다.

이 시합이 기대되는 이유는 아무래도 그라운드에서 언더독일 길버트 번즈가 100% 그라운드로 갈거고 거기서 데미안 마이아를 서브미션 혹은 TKO로 잡겠다 얘기했기 때문입니다.

제발 거너 넬슨처럼 화끈하게 데미안 마이아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그라운드 게임에 임하는 시합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

거너 넬슨을 놓고 두선수를 비교했을 때 길버트 번즈가 오히려 탑독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됩니다.

헤나토 모이카노 라이트급 데뷔전

- 헤나토 모이카노가 페더급 컨텐더 경쟁에서 연패를 당하며 라이트급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했습니다.

상대는 미들커터인 다미르 하초비치입니다. 아무래도 원거리 공격에 능하고 내구력이 약한 모이카노가 사이즈가 커지고 파워가 더 쎈 라이트급에서 스피드와 주짓수를 가지고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약간은 의문스럽고 그 의문에 대한 어느 정도의 답을 개성은 없지만 단단하고 웰라운드하며 사이즈가 큰 다미르 하초비치가 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폭발적인 피니셔간의 대결

- 조니 워커와 니키타 크릴로프는 둘이 합쳐 54번의 시합 중 단 두번만을 판정까지 갔습니다. 두선수 모두 상대를 피니쉬시키거나 피니쉬를 당하는 스타일이지 그 중간이 없는 선수들이죠.

특히나 조니 워커는 코리 앤더슨전 초반 기다리는 전략을 쓰다 지면서 다시 예전의 어그레시브한 스타일로 돌아갈거라고 했죠.

화끈한 두선수의 불꽃 대결이 기대되며 케빈 리가 트라이스타짐으로 옮기며 부활했듯 조니 워커도 피라스 자하비가 얼마나 조련시켰을지 그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갑툭튀 넘버원컨텐더가 탄생할 수 있을까?

- TUF 1라운드 패배, 루이스 스몰카를 상대로한 일주일 짜리 급오퍼 시합의 빅업셋, UFC방출 그리고 재입성 후 좋은 경기력으로 인한 타이틀그룹 매치까지 롤로코스터같은 경력을 보여주고 있는 브랜든 모레노가 주시에르 포미가를 잡으며 사람들의 관심 밖에 있다가 갑자기 넘버원 컨텐더의 자리까지 오르게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브랜든 모레노는 UFC 재입성 후 그 전보다 타격이 매우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기대를 모으고 있죠.

게이트 키퍼를 넘어라.

- 존 막데시와 맥켄지 던에게 프로 첫 패배를 안긴 아만다 히바스가 각각 체급의 전통의 게이트키퍼 프란시스코 트리날도와 란다 마르코스를 상대로 메인스트림 진입을 시도합니다.

아직 짱짱한 트리날도이기에 존 막데시는 조금 위험해 보이고 란다 마르코스의 경기력이 최근 별로라 상승세의 아만다 히바스가 신데렐라로 떠오를 수 있을지 내심 기대가 됩니다.

기타

- 그외에 엘리지우 잘레스키 - 알렉세이 쿤첸코의 강력한 타격가들의 대결과 오랜만에 돌아오는 하니 야야가 엔리케 바르졸라를 상대하며 마리나 모로즈도 오랜만에 출전하네요.

경기 일시 : 2020년 3월 15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9:00

 - 프릴림 카드 : 6: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케빈 리 VS 찰스 올리베이라

프릴림카드 메인이벤트 : 주시에르 포미가 VS 브랜든 모레노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