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ESPN 15 무뇨즈 VS 에드가 대진표 - 프랭키 에드가 밴텀급 데뷔전

경기 일시 : 2020년 8월 23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9:30

 - 프릴림 카드 : 7: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APEX

메인이벤트 : 페드로 무뇨즈 VS 프랭키 에드가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마리야 아가포바 VS 사냐 돕슨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당연히 프랭키 에드가의 밴텀급 데뷔전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프랭키 에드가의 밴텀급 데뷔는 처음으로 남들처럼 감량하고 뛰는 체급이라는데 의미가 있죠.

즉, 사이즈 어드밴티지를 위해 혹은 사이드 핸디캡을 안지 않기 위해 힘겨운 감량고를 감수하고 하는 남들 다하는 감량을 이제서야 하게된 에드가입니다.

그러하기에 에드가의 밴텀급 데뷔전이 기대가 되는 것이죠.

그러나 상대는 상성이 안좋은 페드로 무뇨즈입니다.

저는 에드가가 페트르 얀은 레슬링과 카디오로 스털링은 타격으로 말론 모라에스는 카디오로 코리 샌드하겐은 레슬링으로 코디 가브란트를 상대로는 포인트 게임으로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페드로 무뇨즈는 테이크다운 방어율 81%로 매우 높고 최근 5경기 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19번의 테이크다운을 연속으로 막아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순도면에서 알저메인 스털링의 7번, 브라이언 캐러웨이의 5번, 브렛 존스의 6번을 막아냈다는 점에서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매우 강력하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죠.

그리고 길로틴 마스터라는 점에서도 프랭키 에드가가 쉽게 태클을 들어가기 어려운 점이며 설령 테이크다운을 시켜도 무뇨즈는 굉장히 주짓수가 좋은 선수죠.

타격 쪽에서 역시 무뇨즈가 더 날카로울 것으로 예상되고 스피드면에서도 무뇨즈가 뒤질게 없어 보입니다.

카디오쪽에서는 오히려 본격적인 감량을 하는 에드가쪽이 더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결국 에드가가 보여줄 부분은 알저메인 스털링을 넘어서는 그냥 다른 레벨의 레슬링과 그래플링을 가지고 있음 보여줘야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타이틀경쟁력을 의미하겠죠.

과연 체급을 내렸을 때 조쉬 에멧, 자레드 캐노니어의 길을 가게 될지 TJ 딜라쇼, 조제 알도의 길을 가게 될지 매우 흥미로운 시합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 OSP가 10일짜리 급오퍼를 받고 들어오는 헤비 히터 알론조 매니필드를 상대합니다.

하지만 UFC 21전 중 OSP가 넉아웃된 경우는 지미 마누와전 한경기 뿐이죠.

키나 리치면에서도 OSP가 월등하고 스탠스도 매니필드가 오소독스여서 사우스포인 OSP가 거리 컨트롤하기도 수월한 편입니다.

또한 그러지않아도 큰 근육 때문에 카디오가 안좋은 알론조 매니필드가 10일짜리 급오퍼로 들어오는 시합이라 컨디션 측면에서도 상당히 안좋죠.

스타일면에서도 타격 특히 복싱에 국한된 매니필드를 OSP가 여러가지 무기로 요리할 수 있는 시합이기도 합니다.

즉, 여러가지면서 OSP가 매우 유리한 시합입니다.

다만, OSP가 펜스에 몰렸을 때 그리 잘하는 선수가 아니라 스몰케이지라는 점이 한방 역전극을 만들어낼 요소이긴 합니다. 

 

검증을 기다리는 두명의 기대되는 타격가

- 큰 신장과 리치를 바탕으로 하이페이스로 압박하며 테크니컬한 타격을 보여줬고 클린치에서 밀리지 않으며 피니쉬는 서브미션으로 거둔 엄청난 UFC 데뷔전을 치른 마리야 아가포바가 사냐 돕슨을 상대로 레슬링 부분에 대한 검증을 받고,

이미 2연승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복싱이 인상적인 다니엘 로드리게즈가 한방 피니쉬 능력이 좋은 사토 타카시를 상대로 출전합니다.  최근 경기 로드리게즈는 카디오 부분에 문제를 보이기도 했기에 이 부분을 이번에 확인해 봐야겠죠.

다니엘 로드리게즈의 상대 사토 타카시가 계체는 통과했지만 네바다주체육위원회로 부터 시합 승인을 받지 못해(시합할 수 없는 상태로 판단) 아웃되었고 드와이트 그랜트의 상대도 아웃되어 경기 하루전 다니엘 로드리게즈 vs 드와이트 그랜트전이 성사되었습니다.

'노잼' 드와이트 그랜트로부터 다니엘 로드리게즈가 얼마나 익사이팅한 게임을 끌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같은 팀의 또한명의 다게스탄 기대주 티무르 발리예프가 UFC에 데뷔합니다. 상대가 파이트 위크 기간에 바뀌며 기대감이 좀 줄긴 했지만 이 선수 하빕을 연상시킬 정도로 빠르고 운동능력도 좋아 보입니다.

또한 다게스탄 특유의 강한 레슬링도 가지고 있고 상당히 웰라운드하고 또한 하빕이나 이슬람 마카체프 등에게 부족한 어그레시브한 모습도 갖추고 있죠.

 

기타

- UFC 데뷔전 플라이급에서 우 야난 선수를 이기며 UFC 경쟁력을 입증한 미즈키 이노우에가 본격적으로 자신의 체급인 스트로급에서 경쟁을 시작했고, 10승 무패에 한번도 3라운드까지 가지 않은 조단 라이트가 UFC에 데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