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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가스 10 워터슨 VS 힐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킹콩의 UFC 연착륙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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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가스 10 워터슨 VS 힐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킹콩의 UFC 연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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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나 마조(RNC승) VS 저스틴 키쉬

- 저스틴 키쉬가 부지런한 움직임과 신기한 기술들을 많이 선보이며 시합을 잘 이끌어가고 있었고,

사비마 마조는 킥에 의존한 단순한 플레이로 이기려는 의지가 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굉장히 답답한 느낌이었는데

결국 기회가 왔을 때 킥으로 넉다운시키고 좋은 핸드파이팅 기술로 RNC 피니쉬승을 이끌어내네요.

 

브라이언 바베레나(만장일치 판정승) VS 앤소니 아이비

- 싸움꾼과 운동선수간의 대결 같았네요. 앤소니 아이비는 자신을 좀 더 믿어도 될거 같은데 멘탈이 받쳐주지 못하니 자신의 능력을 100% 다 쓰지 못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턱도 약하지 않은데 타격에 대한 반응이 너무 안좋고 그 수많은 태클을 치고도 체력저하가 별로 안왔는데 좀 더 타이밍을 골라서 태클을 해도 되지 않았나 싶고,

타격도 아예 못하는게 아닌데 너무 타격을 안하려하고 아무튼 아쉬운 앤소니 아이비의 플레이였습니다. 

 

알렉산더 로마노프(암트라이앵글초크승) VS 루케 마르티네즈

- 원래 상대였던 마르코스 리마가 아니라 아쉽지만 알렉산더 로마노프가 UFC에 연착륙했다는거만으로도 만족한 시합이네요.

그의 주특기인 슈플렉스, 넥크랭크, 포어암초크, 파운딩 세례, 불러쉬 태클 등을 잘 보여줬고,

반면 그의 단점인 킥시도시 디펜스의 취약점 역시 보여주며 딱 알렉산더 로마노프 자체를 보여준 시합이네요.

 

이 선수가 이번 시합 좀 더 인상적인 부분은 체력 배분을 잘 하면서 싸우는 파이트 아이큐 부분이었습니다.

이번 경기 상대는 로마노프의 견적을 내기에 너무 낮은 레벨이라 성공 가능성은 다음 경기에 알 수 있겠죠.

 

케빈 크룸(스탠딩 길로틴초크승) VS 로버츠 루즈벨트

- 엄청난 업셋이네요.

맷 프레볼라가 코로나19로 아웃되면서 시합 이틀전인가 급작스레 들어온 선수인데 번개같은 레벨체인지 타격으로 루즈벨트의 턱을 돌아가게 만들고 이어진 길로틴도 너무 깔끔했습니다.

짐 밀러전에 이어 2연속 서브미션패를 당한 로버츠 루즈벨트가 슬럼프에 빠지는게 아닌가 걱정이군요.

 

시자라 유뱅크스(만장일치 판정승) VS 줄리아 아빌라

- 줄리아 아빌라가 UFC에서 경쟁력을 갖춘 종합파이터임은 증명했지만 탑으로 올라서기엔 아직 역부족임을 드러낸 시합이네요.

1라운드 유뱅크스의 그라운드 탑컨트롤 상황에서 이스케이프하고 한번 스크램블 싸움에서도 이기며 굉장히 흥미로운 장면을 연출한 아빌라지만

2,3라운드 연속으로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이스케이프에 실패하며 한계를 드러내네요.

시자라 유뱅크스는 타격 자체는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이지만 굉장히 터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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