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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감상후기

UFC140 감상후기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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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우선 하향세의 티토를 호제리오가 무난히 이기며 벼랑끝에서 탈출한 분위기고 ...

우리 정찬성 선수 얘기를 안할수없겠죠...

이 경기보고 호미닉에게 조금 짜증났습니다.

대체 정찬성을 얼마나 무시했으면 터치클러브 후 밸런스도 다 무너지는 그런 허접한 훅을 날리다니...

당연히 그런 정신상태로 정찬성을 이기기 무리였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충격의 미어 VS 노게이라 2


노게이라가 1차전과 다르게 엄청 빠른 리듬으로 압박했습니다. 그리고 체력에 더 자신있는지 클린치작전...

그리고 체력이 좀 떨어진 미어의 안면에 펀치 적중 그리고 그로기 상태...



근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합니다. 왜 그냥 계속 펀치를날렸으면 이겼을텐데 ...(미어는 그로기 상황에서 잘 대처를 못함) 자신의 주특기인 주짓수로 승부를 보려 쵸크를 겁니다.

하지만 미어 역시 주짓수는 일류입니다.

여기서 회복할 시간을 벌고 상황을 역전시키는 미어 ... 거기에 노게이라 미어의 팬츠를 잡는 반칙 ... 하지만 이게 또한번의 악수로 작용하며 펜츠를 잡던 손이 미어에 잡히며 기무라에 걸려버립니다.

사실 그 상황에서도 노게이라가 빠져나올거라 봤는데 미어의 힘이 대단한 모양입니다. 그대로 역회전되는 노게이라의 팔 ... 결국 팔이 부러졌는지 탈골됐는지 끔찍한 상황이 발생하며

1차전에서 생애 첫 KO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더니 이번엔 생애 첫 서브미션패를 당해버리는 노게이라...



미어에게 패배 이상의 치욕을 당하는 이번 대회였습니다.

그리고 대망에 메인이벤트 존존스 VS 료토마치다...

마치다의 전술은 기존과 같지만 이번에 카운터에 집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존스의 긴리치를 의식 자신이 들어가는 공격보다는 존스가 스스로 들어와 거리를 좁힐 때를 승부처로 본 듯합니다.

그리고 이 작전은 꽤 맞아떨어지며 존스의 안면에 충격을 줍니다.

하지만 긴 존스의 앞손에 쉽게 전진하지 못하는 마치다였습니다.


그 후 존스가 계속 시도했던 고개숙이고 크게 휘두르는 흡사 이고르보브찬친의 러시안훅 같은  훅이 결국 한번 성공하고  마치다를 주춤하게 만들고 테이크다운에 성공합니다.



여기서 마치다는 큰컷이 생깁니다. 하지만 문제는 존스의 그라운드를 이스케이프한 후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움직임이 둔해집니다.

그리고 집중력이 흩트러진 마치다를 상대로 이번 경기에서 한번도 보여주지 않은 펀치 패턴인 슈퍼맨펀치같은 펀치를 터트리며 마치다를 쓰러트립니다.



그 뒤 더 놀라운 것은 스탠팅 길로틴...

마치다 생애 최초의 서브미션패이면서 가장 처참한 패배가 되어버렸습니다.


존스의 창의적인 서브미션과 레슬링 그리고 좋은 신체조건 그리고 체력 또하나 맷집까지 보여준 경기이며 마치다의 빠른 카운터에 대응해 그보다 더 빠르게 쳐버리는 타격센스까지 정말 괴물이라고 밖에는 설명을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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