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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42 주제알도(호세알도) VS 채드 멘데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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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42 주제알도(호세알도) VS 채드 멘데스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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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주제 알도가 맞는지 호세 알도가 맞는지 헷갈립니다.


슈퍼액션에서 주제 알도로 쓰니 주제 알도로 표기하겠습니다.

페더급의 랭킹 1위와 2위간의 진정한 챔피언전입니다.

우선 양 선수의 프로필 & 전적을 살펴보면

주제 알도 프로필 & 전적(20승 1패)

http://www.sherdog.com/fighter/Jose-Aldo-11506

채드 멘데스 프로필 & 전적 (11승 무패)

http://www.sherdog.com/fighter/Chad-Mendes-38393

우선 주제알도는 마이크브라운, 매니감부리안, 유라이야 페이버 등 레슬링을 잘 하는 선수들을 압도했습니다.

거기에 미들급에서 감량에 감량을 거듭해 내려온 켄플로의 사이즈로 밀어붙이기에도 버텨내고 이겼습니다.



멘데스의 경우 강력한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보유한 선수를 아직 만나지 못했네요...
최근의 하니 야히라나 하비에르 바스퀘즈의 경우 테이크다운 디펜스 나쁜 파이터들이었고 스탠딩에서 이겼기에 쉽게 테이크다운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이고 오미가와 미츠히로에게는 테이크다운을 많이 실패했습니다.


자, 양선수의 파이팅 데이터를 살펴보면

주제 알도 데이터



채드 멘데스 데이터




위 데이터로 보면 둘 다 모두 극강의 테이크다운 디펜스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알도는 "Very strong ground game" 멘데스는 "wrestling, speed, power" 라고 나옵니다.

그리고 알도는 스트라이킹이 주요 공격 루트고 멘데스는 테이크다운이네요

자, 이제 양선수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채드 맨데스의 랭킹은 좀 거품이라는 생각입니다.

오미가와미치히로와의 경기에서 그의 견적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하니 야히라나 하비에르 바스퀘즈의 경우 스탠딩이 안되고 테이크다운디펜스가 약하니까 스탠딩에서든 테잌다운이든 마음대로 했지만

오미가와 미치히로전에서는 6번이나 테이크다운 막히고 그의 압박에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

또한, 최근 3경기 모두 3라운드 경기력이 눈에 보이게 떨어졌습니다.

파운딩은 위력적이나 상대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기회가 올 때 한번씩 때리는 안정적인(?) 파운딩으론 그라운드 컨트롤이 좋은 선수에게 많은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워낙 스피디하고 로우킥도 잘 씁니다.

하지만 그의 펀치는 훅위주의 큰공격을 핸드스피드로 커버한다고 하지만 확실히 오미가와 미츠히로처럼 가드 단단히 하고 짧게 끊어치는 스타일에 약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 오미가와 미츠히로의 피커브 스타일 가드와 짧은 타격에 고전했던 멘데스

그에 반해 주제 알도는 그의 격투 베이스가 주짓수입니다.

그러나 그의 이미지는 타격가입니다. 타격이 워낙 강해 주짓수를 보여줄 틈이 없습니다.


동체시력, 스텝, 체력, 테이크다운 디펜스 및 테이크 다운, 강한 로우킥, 동급 최강의 타격, 주짓수 블랙벨트 그리고 상대를 게임 중 파악하는 능력 등 거의 완벽에 가까운 파이터라는 생각입니다.

              - WEC에서 유라이야 페이버를 상대로 강력한 로우킥으로 경기를 지배했던 주제 알도

호미닉과의 경기에서 체력문제를 노출했지만 근육증량과 감염증세 때문이라고 했죠... 호미닉전 체력적문제를 보여 켄플로는 대놓고 체력전을 준비했지만 알도는 5라운드내내 별다른 체력저하가 오지 않았죠.

게다가 이번 대회는 브라질에서 열립니다. 즉, 홈그라운드죠. 그리고 풍부한 5라운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의 키포인트는 역시 "테이크다운"입니다.

멘데스가 다른 선수들에게 했던 것 처럼 알도를 쉽게 테이크다운 한다면 테이크다운 후 포지셔닝을 통해 3개의 라운드 정도는 가져갈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테이크다운에 실패한다면 체력의 소진과 더불어 알도의 타격 압박을 견뎌야 합니다.

자, 이제 경기를 예상해보면

알도의 측면에서는  항시 하던 것처럼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며 스탠드업 게임으로 풀어나가려 할 것입니다.


멘데스의 경우도 주짓수가 강한 알도를 상대로 무조건 테이크다운 후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내려 하지 않고 먼저 타격 압박을 하며 기회를 봐서 테이크다운하고 포지셔닝을 통해 포인트를 획득하는 방법을 쓸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알도가 보여준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은 오미가와 미치히로 이상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알도의 압박은 타 선수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하기에 분명 멘데스의 테이크다운 성공률은 현저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NCAA 디비전 1 올아메리칸 2회에 빛나는 출중한 레슬링 실력을 가진 멘데스는 한두번 정도는 테이크다운에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멘데스는 기존의 경기에서 보여줬듯 주짓수 실력이 좋은 파이터들을 테이크다운 시키고  상대의 가슴에 얼굴을 파묻고 간간히 날리는 파운딩으론 알도가 그라운드에서 충분히 컨트롤 할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5라운드 경험이 풍부하고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알도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경기를 장기전으로 몰고간다면 알도를 스탠딩에서 KO 혹은 그라운드에서 TKO 혹은 서브미션 시킬 능력이 없다고 판단되는 멘데스를 상대로 3라운드 이후 확실히 승기를 잡으며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저의 이번 경기 예상은 주제 알도의 75% 승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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