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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4 포이리에 VS 맥그리거 3 대진표 - 맥그리거 시대의 종언? 슈퍼스타로써의 건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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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4 포이리에 VS 맥그리거 3 대진표 - 맥그리거 시대의 종언? 슈퍼스타로써의 건재?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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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7월 11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9:00

 - 얼리 프릴림 카드 : 07:15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더스틴 포이리에 VS 코너 맥그리거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카를로스 콘딧 VS 맥스 그리핀

얼리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제니퍼 마이아 VS 제시카 아이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두말 할것도 없이 포이리에 - 맥그리거의 메인이벤트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코너 맥그리거는 이번 시합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는 느낌입니다.

UFC 입성 전의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것을 끊고 MMA에 집중하고 있으며 체육관까지 이동하는 시간까지 싸이클을 타며 몸을 만들고 있죠.

그리고 2차전에서 보여주지 않던 예전의 강도높은 트래쉬 토크를 통해 심리전을 걸고 자신의 정신상태도 가다듬고 있습니다.

또한 2차전 매니 파퀴아오와의 시합을 위한 사우스포 적응 시합으로 포이리에전을 인식하고 조금 얕잡아본 시합으로 이번엔 오로지 MMA를 위한 훈련에 몰두했다고 하죠.

하지만 이렇게 하고도 진다면 맥그리거는 이제 정점에서 내려오며 컴피티션 측면에서는 경쟁력을 잃고 화제성 시합이나 하거나 은퇴의 길로 돌아서야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네이트 디아즈 2차전같은 느낌이죠.

네이트 디아즈 2차전을 승리하며 다시 한번 비상했던 코너 맥그리거가 다시 한번 이 위기를 정면 돌파해 낼 수 있을지 매우 기대도 되고 한편으로 우려도되는 글러브 터치 순간 엄청난 긴장감이 들 그런 시합이네요.

카프킥에 대비가 되었다는 전제 조건 하에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의 체크훅 카운터에 간파당한 셔블 펀치 패턴의 변화가 필요하고 역시나 복싱 원패턴이 아닌 킥의 활용이 필요해 보이며 2차전 클린치 상황에서의 우위를 느낀 맥그리거가 이 클린치를 어떻게 활용할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2차전 분석처럼 결국 이 시합은 맥그리거가 후반으로 넘어갔을 때 포이리에가 끌고 들어간 깊은 물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의 문제죠.

역대 최고의 몸상태로 2차전 역시 같이 작업한 트리스탄 케네디와 좋은 몸상태를 만들어와 그라운드와 클린치 게임 이후 코너로 돌아와 커리어 최초로 의자에 앉지 않아도 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는 맥그리거이기에 한번 기대를 해봅니다.

 

코메인 이벤트

- 타이틀샷을 노리는 웰터급 탑5간의 대결인 길버트 번즈 - 스티븐 톰슨의 시합이 코메인이벤트입니다.

둘 다 타이틀샷을 노리지만 불행히도 콜비 코빙턴이 다음 도전자인건 이제 거의 굳어진 느낌이고 그 다음 리온 에드워즈도 기다리고 있어서 이 시합의 승자는 한번의 승리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길버트 번즈는 벨라토르에서 매우 현란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태권도 파이터 레이몬드 대니얼즈를 초빙해 유니크한 스티븐 톰슨의 무브먼트에 대비해 훈련 중이죠.

그리고 그간 소홀했던 풋워크 훈련을 보강하고 있다고 합니다.

반면 스티븐 톰슨은 번즈 레벨의 주짓수 파이터와는 싸워본 적이 없지만 결국 테이크다운 페인트를 주며 오버핸드를 날리고 결국 자신을 그라운드로 끌고가려는 그간 쭉 싸워온 패턴의 선수라 대비하기 어렵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지금까지 보여준 번즈의 폭발력있지만 단순한 공격들 그리고 주무기인 커버 & 카운터를 치기 극도로 어려운 타이밍과 무브먼트를 가진 상대라는 점 그리고 번즈의 테이크다운 능력이 우스만, 코빙턴 급은 아니라는 점 등을 고려할 때 톰슨과의 상성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레이몬드 대니얼즈와의 특훈이 번즈를 어떻게 바꿨을지 궁금합니다.

 

떡상을 준비중인 파이터들

- 미쉘 페레이라와 일리아 토푸리아가 그 주인공들입니다.

미쉘 페레이라는 미들커터 최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니코 프라이스를 상대로 미들커터 졸업식을 하려하고 있죠.

미쉘 페레이라가 특유의 화려한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니코 프라이스를 피니쉬시키거나 압도한다면 페레이라는 분명 탑15와의 시합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리아 토푸리아 역시 난공불락의 요새같은 라이언 홀을 상대로 떡상을 준비중이죠.

역시나 주짓수를 주무기로 하는 일리아 토푸리아의 뛰어난 주짓수로 라이언 홀의 주력 무기를 방어하며 또한 몇배는 더 뛰어나 보이는 복싱을 바탕으로 그 누구도 뚫지 못한 이 요새를 공략한다면 일리아 토푸리아는 기가 치카제 급으로 바로 뜰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션 오말리의 쇼케이스?

- 션 오말리의 원래 상대 루이스 스몰카가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아웃되며 급오퍼로 UFC와 계약하고 데뷔하는 크리스 무티뉴 선수를 상대하게 된 오말리입니다.

션 오말리의 상대를 구한다는 소식에 문전성시를 이루며 선수들이 시합에 자원했지만 낙점자는 의외의 무명선수였죠.

크리스 무티뉴는 최근 2연승을 하고 있지만 최근 승보다 패가 많은 선수와 3전짜리 선수를 이겼고 최근 UFC에서 2연승 중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토니 그레이블리에게 패한 선수로 전적상 그리 큰 기대가 되는 선수는 아닙니다.

오말리 역시 무티뉴를 상대로 이기는게 목적이 아닌 전에 보여준 적이 없는 충격적인 승리를 노리고 있다고 할 만큼 승리 이상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로 션 오말리의 화려한 쇼케이스 무대가 펼쳐질지 오말리라는 인기스타를 상대로 빅업셋을 일으키며 무티뉴가 신데렐라 스토리를 쓰게 될지 궁금하네요.

 

무려 11년만의 연승을 거둔 콘딧의 상승세는 이어질까?

- 카를로스 콘딧이  2012년 2월 15일 닉 디아즈를 상대로 승리하며 인터림 타이틀을 따낸 이후 무려 11년만에 지난 맷 브라운전 승리하며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코트 맥기를 상대로 5연패를 끊어내고 승리 트랙에 올랐고 맷 브라운을 이기며 연승을 이어간 만큼 카를로스 콘딧의 폼이 올라오는 상태라고 평가할 수 있겠죠.

이번 상대는 최근 승리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파이팅을 즐기는 마인드셋을 갖추며 경기력이 상승하고 그 결과 2연승 중인 맥스 그리핀이죠.

과연 콘딧이 강자 맥스 그리핀을 상대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말을 증명하며 3연승을 거둘 수 있을지 응원하며 시청할 예정입니다. ^^ 

 

기타

- 그외에 이레네 알다나가 자신의 홀리 홈전 졸전이 부상에 따른 경기력 저하에서 온 것임을 최근 레슬링 부분의 급성장과 함께 알을 깨고 나온 야나 쿠니츠카야를 상대로 증명할 수 있을지 야나 쿠니츠카야가 대기만성형의 타이틀 경쟁자 될 수 있을지 궁금하며,

UFC 퇴출 이후 프로페셔널한 다이어트와 훈련 그리고 전략이라는 것을 탑재하며 다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타이 투이바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카디오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그렉 하디를 상대하며,

자신의 15승 모두를 피니쉬로 장식하고 있고 자신의 커리어 단 한번의 판정도 가본 적이 없는 피니셔 드리커스 두 프레시스가 웰라운더 트레빈 자일스를 상대로 UFC 2연속 피니쉬승을 노리고 있고,

안토니오 카를로스 주니어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자신의 부활을 알린 브래드 타바레스가 오마리 아크메도프를 상대로 랭킹 진입에 도전하며,

전 타이틀 도전자 간의 대결인 제니퍼 마이아 - 제시카 아이의 시합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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