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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시즌2 4화 - Empty Hand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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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시즌2 4화 - Empty H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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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시즌2 4화의 제목은 Empty Hand 입니다.

꽤 중의적인 표현이었던거 같습니다.

가이우스 글래버가 바리니우스의 검투사 시합에 자신의 군대를 내보내지 않은 이유를 스파르타쿠스를 잡기 위함이라 설명하며 그 성과로 크릭수스 일당을 검거하는데 그때 자신의 Hand 즉, 루크레시아가 신의 뜻을 받아 자신에게 정보를 줬다는 신이 자신의 편에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하지만 이 Hand(루크레시아는) 사실상 Empty Hand 입니다.

신의 뜻을 받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일리시아에 붙어 글래버와 일리시아 부부의 파혼에 가담하게 되죠...


또하나의 Empty Hand의 의미는 스파르타쿠스의 검거 실패를 뜻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글래버의 추격군은 스파르타쿠스 검거에 실패하게 되죠 ...


뭐 제목에 대한 생각은 이쯤하고 ...


이번화에서는 명확하게 편이 갈렸고 그 도구로 이성의 유혹을 이용합니다.

세피우스는 자신의 오누이 세피아에게 욕정을 드러내고 



일리시아는 바리니우스를 유혹하는데 성공합니다.



루크레시아 역시 알바니우스(일리시아의 아버지)를 유혹하며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됩니다.



한편 가이우스 글래버는 세피우스의 오누이에 대한 욕정을 간파하고 그것을 이용해 바리니우스에 대적하려 합니다.

일리시아는 자신의 남편 가이우스 글래버가 더이상 신분상승을 할 수 없다 생각하고 떠오르는 별 바리니우스와 결혼하기 위해 자신의 아버지와 작당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 루크레시아가 가세합니다.



즉, 글래버, 세피우스  연합  VS 일리시아, 루크레시아, 바리니우스 연합 의 권력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글래버는 참 바쁩니다.

바리니우스하고도 싸워야하고 스파르타쿠스하고도 싸워야하고 게다가 자신의 아이를 가진(사실 자신의 아이인지 스파르타쿠스의 아이인지 모르겠지만) 아내와도 싸워야 하는 참 힘들고 불쌍한 남자입니다.

PS. 이번화는 스파르타쿠스 모든 에피소드중 가장 잔인하여 참 보기 힘들었습니다. 포로를 조금씩 도려내는 장면과 이에 열광하는 장면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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