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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6 볼카노프스키 VS 오르테가 파이트패스 카드 감상 후기 - 불독같은 견고한 A게임을 선보인 조나단 피어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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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6 볼카노프스키 VS 오르테가 파이트패스 카드 감상 후기 - 불독같은 견고한 A게임을 선보인 조나단 피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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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 피어스(RNC승) VS 오마르 모랄레스

- 오마르 선수가 경기 초반 좋은 스텝과 거리 컨트롤 그리고 카운터 타이밍 감각을 바탕으로 피어스의 어프로칭을 막으며 잘 싸웠죠.

하지만 피어스가 원패턴 어프로칭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며 사우스포로 스위칭해 오마르의 거리 감각을 깨트리며 이후 어프로칭을 할 수 있었고,

그 이후 불독을 연상시키는 논스톱 액션 레슬링을 선보이며 계속 모랄레스를 테이크다운시켰죠.

하지만 오마르도 멋진 이스케이프 기술들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일어나는데 성공하며 1라운드가 끝났습니다.

굉장한 하이페이스의 흐름 속에서 누가 체력이 더 남았나가 관건이었는데 결국 먼저 방전된건 오마르였고 결국 피어스의 그래플링에 잡아먹혔네요.

조나단 피어스가 카이 카마카전에 이어 이번에도 상대의 공격을 견디고 상대를 방전시켜 이기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것이 자신의 A게임임을 알리네요.

오마르 모랄레스에게 생애 첫 피니쉬 패를 안긴 조나단 피어스 상당히 기대해볼만한 선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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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튜 세멜스버거(넉아웃승) VS 마틴 사노

- 세멜스버거가 또한번의 엄청난 넉아웃승을 만들어내는군요.

이 선수 확실히 이쪽으로 재능이 있어 보입니다.

비록 케이오스 윌리엄스에게 패했지만 레벨은 인정받았고 자신의 이 가공할만한 넉아웃 파워와 베이스인 레슬링을 잘 섞는다면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너무 빨리 끝나 마틴 사노는 어떤 선수인지 파악을 못했네요.

닉 막시모프(만장일치 판정승) VS 코디 브런디지

- 흠... 두선수 모두 포텐셜이 보이지 않는 레벨이 조금 떨어지는 시합이 아니었나 싶네요.

막시모프는 전형적인 팀 디아즈 스타일의 플레이를 하는 선수였고 역시나 앞발이 레그킥에 노출된 스타일이었죠.

비록 스위칭을 하며 많이 앞발을 숨겼지만 확실히 공략하기 쉬운 스타일이었고 상대는 킥복서였죠.

하지만 브런디지는 그런 상대를 레그킥으로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고 너무 어설픈 태클이나 서브미션 시도를 보여줬죠.

막시모프 역시 전진 압박하며 잘 들러붙었지만 이후 테이크다운 능력이 팀 디아즈답게 부족했죠.

그런데 그라운드 탑을 잡은 상황에서의 그래플링도 좀 부족했고 상대를 지치게 만드는데도 실패했죠.

그래도 승자인 막시모프가 좀 더 기대를 가져볼만 하지만 코디 브런디지는 파이트 아이큐, 경기 운영 능력, 타격 이외의 부분의 어설픔 때문에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너무 많은 선수로 보입니다.

닉 막시모프가 다음 시합 팀 디아즈 멤버다운 맷집을 보여줄 수 있을지 정도가 관심이 가는 부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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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린 터너(RNC승) VS 우로쉬 메디치

- 우로쉬 메디치가 뭔가 세상을 놀래킬 폭발적인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까 기대를 걸었는데 아니었네요.

그라운드 방어 쪽에서 약한건 예상했지만 바디가 상당히 약하군요.

바디에 프론트킥 한방 들어가자마자 폼이 확 죽어버리네요.

제일린 터너는 기존 상대와 달리 꽤나 키가 크고 좋은 타격 테크닉을 가진 선수를 상대로 타격만 고집하지 않고 최초로 그라운드까지 선보이며 자신이 타격만 가진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 좋은 시합이었네요.

또한 키가 큰 선수가 가질 수 있는 강력한 무기인 프론트킥의 좋은 활용 역시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드는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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