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산 맛집 한소반 - 모듬보쌈세트 시식

 

 

 

우리집에서 20분거리에 있는 청계산! 거기에 유명한 맛집이 있다기에 찾아간 곳이 한소반입니다.

 

일단 10명 이하는 예약이 안된다구 해서 서둘러 출발 ...

 

11시 50분 쯤 도착했는데 딱 한자리 남아서 기다리지 않는 행운을 잡았습니다.

 

우리가 식사마치고 나왔을 땐 어림잡아 80여명이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

 

메뉴는 한소반 모듬 보쌈세트를 시켰습니다.

 

메뉴 구성은 아래 사진처럼

 

보쌈 + 도토리 해물파전 - 칼국수 로 구성되었습니다.

 

 

 

 

 

일단 보쌈에 나온 밥얘기부터 해야할 것 같습니다.

 

꼭 초밥에 들어가는 밥처럼 간도 되어 있고 찰기도 적당하고 저도 먹기 좋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매우 잘 먹었습니다.

 

 

 

 

주메뉴인 보쌈고기는 비계가 별로 없어 느끼하지 않았고 비계가 없으면 뻑뻑할 거 같은데 굉장히 살이 연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냥 젓가락으로 쭉쭉 찢어도 찢어질 정도로 연하고 부드러웠습니다.

 

김치는 일반 보쌈김치보다 좀 덜 단 느낌으로 특히 맛있다는 느낌은 못들었습니다.

 

같이 나오는 홍어회가 오히려 달아서 보쌈고기와 어울렸습니다.

 

 

 

도토리 해물파전은 도토리를 갈아넣어서 그런가 파전 특유의 밀가루 맛이 없어 먹기 좋았고 해물도 풍성해 꽤 맛있었습니다.

 

 

그외 특이한 점이 테이블 마다 마련된 허브차입니다.

 

로즈마리로 생각되는 허브차는 느끼함을 없애주는 보쌈정식과 아주 궁합이 좋았고 주인의 센스가 느껴지는 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오는 칼국수는 처음에 면발이 늘러붙는거 같아서 별로 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면발이 쫄깃하고 국물은 마늘맛이 진하게 나면서 개운했습니다.

 

 

4명이서 충분히 먹을 양으로 4만2천원이라는 착한 가격 또한 매우 맘에 들었고 주차장 또한 매우 넓어서 참 맘에 드는 맛집이었습니다.

 

한소반 청계점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