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26 감상후기 - 언더카드편

 

 

 

 

 

페이스북 카드는 자느라 못봤네요 ㅡ,,ㅡ

디에고 브랜다오 VS 다니엘 피네다

- 주짓수영역을 제외하면 모두 한수위의 기량을 보여준 브랜다오가 체력과 좋은 전략으로 힘겹게 이겼네요

피네다는 제2의 레오나드 가르시아 같은 느낌으로 아무리 맞아도 앞으로 나아가며 큰 훅을 휘두르고 그거에 당황한 브랜다오가 2라운드 테이크다운 작전으로 가는데 피네다가 환상적인 기무라 스윕으로 스윕하며 2라운드를 따내고 결국 브랜다오는 3라운드 테이크다운은 하되 점수만 따먹고 얼른 일어나는 전략을 세우며 힘겹게 승리했네요...

다니엘 피네다 경기를 재밌게 할 줄 아는데 체력과 테이크다운디펜스가 아쉽네요

마이크 브라운 VS 스티븐 사일러

- 마이크 브라운 은퇴할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스티븐 사일러에게 이렇게 허무하게 지다니 ... 뭐 사일러의 라이트어퍼가 좋았네요 ... 스탑 타이밍은 적절했다는 판단입니다.

 

 

코너 맥그레거 VS 맥스 할로웨이

- 코너 맥그레거에게 상처뿐인 승리군요...맥그레거의 거품은 조금은 빠질듯 싶네요 ... 확실히 맥그레거 같은 스타일은 들어오는 상대로 좋은 스탠스로 보입니다. 맥그레거 자신이 앞으로 들어가니까 타격패턴도 단순해지고 체력소모가 많아지니까 느려지고...

맥그레거의 약점이 많이 노출된 경기로 보입니다. 경기 초반 이후 느려진다. 앞으로 나올 때 킥만 조심하면 타격 패턴이 단순해진다. 그라운드게임이 그다지 위협적이지않다. 정도의 약점을 지적할 수 있네요.

 

 

마이클 맥도날드 VS 브래드 피켓

- 맥도날드가 웰라운더가 될거라고 하더니 ... 킥도 더 많이 쓰고 테이크다운도 시도하고 결국 트라이앵글쵸크로 피켓을 잡내요... 하지만 자신이 얘기한 웰라운더의 느낌은 아닌듯싶습니다. 그나저나 피켓 맷집 대단하네요 ... 토레스를 침몰시킨 어퍼컷맞고도 버티고 ... 결국 맥도날드의 강펀치를 맷집으로 버티고 맥도날드 거리를 깨고 맥도날드를 뒤로 물러나게 했네요 ...

 

피켓은 너무 들이대지말고 좀 더 MMA적으로 싸웠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 맥도날드는 1라운드가 지나면 타격이 좀 무뎌지는 느낌이 있네요.

 

아무튼 맥도날드는 밴텀급 컨텐더 피켓을 잡았으니 다시 타이틀 경쟁 전선에 올라섰다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