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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27 감상후기 (메인카드편) - 캠프만 징크스 ㅡ,,ㅡ 본문

MMA/감상후기

UFN27 감상후기 (메인카드편) - 캠프만 징크스 ㅡ,,ㅡ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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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타바레스 VS 부바 맥다니엘


- 비록 4연승을 이어가고 있지만 타바레스의 경기는 항시 뭔가 아쉬움이 남네요... 뭔가 임팩트도 부족하고 결정력도 부족하고 ...맥다니엘이 치고 붙는 패턴을 파악하며 2라운드 타격에서 앞서면서 타바레스가 로우킥과 미들킥을 효율적으로 쓰며 맥다니엘에게 데미지를 줬는데 3라운드 맥다니엘이 예상보다 더 과감하게 깊게 들어오면서 안면에 큰 펀치를 허용했고 테이크다운까지 당하고 눌려서 이스케이프를 못하면서 3라운드를 내준 타바레스네요...


아직 타바레스는 빅네임을 요구할 단계는 아닌 것으로 생각됩니다.



타케야 미즈가키 VS 에릭 페레즈


- 이 경기 흡사 존 피치 - 에릭 실바의 느낌이네요... 커리어의 정점에 있는 베테랑이 기세등등한 신예에게 한수가르쳐주는 느낌?


아마도 2~3년 뒤에 붙으며 페레즈가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경기를 보며 페레즈의 가능성이 매우 많이 보였던 경기로 보입니다. 아직 기술들이 MMA에 적응되지 못한 모습이고 자신의 맷집과 파워 등으로 자신의 재능으로만 싸우는 느낌이었습니다.


이 선수가 그렉 잭슨의 지도하에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고 MMA에 조화시킨다면 굉장히 무서운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경기내적으로는 페레즈를 상대로 상당히 타격쪽에 준비를 많이 해온 모습이고 페레즈의 예상외의 테이크다운에 1라운드 많이 당했지만 2라운드부터 테이크다운을 경계하면서 미즈가키쪽으로 많이 기울었네요


페레즈는 이로써 3라운드 경기 2승 5패로 장기전에 약한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네요




로버트 휘태커 VS 커트 맥기


- 로버트 휘태커 확실히 재능있는 선수있는 가드를 너무 많이 내리고 카운터를 노리는 스타일은 언제나 불안불안하고 또 많이 맞네요 ...


1라운 1분 30초가 지나며 맥기의 타격을 파악한 휘태커가 자신의 거리에서 편하게 싸우며 1라운드를 가져갔다고 보고 2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이 될 것으로 봤는데 결국 맥기의 쉴새없이 부지런히 던지는 펀치에 가드를 열고 카운터를 날리는 휘태커가 한방 크게 맞았고 그 뒤 기동력을 잃으면서 서서히 맥기의 게임속으로 빠져들더니 3라운드 말미에는 완벽하게 맥기의 압박에 잠식 당해버렸네요 ...


휘태커 맷집도 있어보이고 타격 재능도 있고 테이크다운 디펜스도 되고 스피디하고 상당한 재능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스타일을 좀 바꿔는게 어떨지 생각되네요...




켈빈 가스텔럼 VS 브라이언 멜란콘


- 와우 웰터급에 제대로 된 신성이 하나 떴군요 ... 가스텔럼 ... 신체조건 휘둥둥하고 앞손활용은 조금 아쉽지만 UFC에 유리한 레슬링 베이스에 사우스포스탠스를 가지고 있고 멜란콘을 타격에서 넉다운시키고 바로 서브미션시키는 결정력까지 ... 왠지 케인을 연상시키네요...


이런 인상적인 경기력이라면 가스텔럼은 앞으로 꽤 푸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도날드 세로니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 이거 하파엘 도스 안요스 맞나요? 이렇게 단기간에 발전될 수 있나요? 도스 안요스 타격이 너무 좋아졌네요 ...


사우스포스탠스의 장점인 레프트 바디킥도 좋고 양발 모두 하이킥이 자유롭고 왼손페이트주고 사각으로 도는 오른손 훅이라든지 바디에서 안면으로 올라오는 펀치라든지 ... 뭐 상당히 발전했네요...


게다가 스텝도 상당히 좋아보이고 3라운드 마지막 조금 느려지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타격 페이스 상당히 빠르고 세로니에게 많이 맞은 바디 데미지로 좀 느려진 것으로 보이고 ...


세로니를 이런 식으로 잡았다는 것은 확실히 타이틀을 노려볼만한 자격을 부여받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카를로스 콘딧 VS 마틴 캠프만


- 5라운드 게임에 체력에서 뒤지는 캠프만이 당연히 체력을 안배하며 싸울 줄 알았는데 1라운드부터 엄청난 체력을 요하는 테이크다운 시도를 너무도 많이할 때 부터 사실 기대를 버렸네요 ...


역시나 2라운드 부터 느려진 캠프만 ...


개인적으로 캠프만 캠프의 작전 실패로 보입니다. 그리고 콘딧의 근력이 1차전때보다 상당히 좋아졌다는 느낌을 받았네요 ...


이제 캠프만에 대한 분석은 하지말아야 할라나 봅니다. 캠프만 예상분석만 4번 연속으로 틀리고 있으니 ...


아무튼 역시나 카를로스 콘딧은 명승부 제조기고 가드에서 체력빼버리고 후반 라운드 체력에서 앞서며 상대를 잠식하는 딱 콘딧스타일로 피니쉬해버렸네요 ...


하지만 레슬링적인 부분에 보완은 챔피언이 되기 위해서는 좀 열심히 운동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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