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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N32 감상후기(메인카드) - 킥넉아웃 데이 본문

MMA/감상후기

UFN32 감상후기(메인카드) - 킥넉아웃 데이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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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스티븐스 VS 로니 제이슨


- 와우! 확실히 스티븐스 한체급 내리니까 피지컬적으로도 커지고 파워야 라이트급에서도 알아주는 파워였는데 ... 아무튼 로니 제이슨도 상당히 포텐셜이 많아보이는 기대되는 페더급의 신예인데 무참히 옥타곤 바닥에 침몰시켜버리네요...


뭐 로니 제이슨 입장에선 크게 라이트를 내는 타이밍에 동시에 스티븐스의 하이킥이 들어오면서 어쩔 수 없었던 부분도 있어보입니다.


이번 큰 승리로 인해 제레미 스티븐스는 한단계 더 위로 올라갈것이 확실해졌네요. 앞으로 디에고 브랜다오, 코너 맥그레거, 대런 엘킨스 등 탑15위권의 선수와 경쟁할 것으로 보이네요.



산티아고 폰지니비오 VS 라스 레플레어


- 섣부른 킥이 부른 실패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폰지니비오의 킥을 잘 캐치하면서 테이크다운으로 연결했고 한수 위의 그래플링을 선보이며 폰지니비오의 체력을 1라운드부터 갉아먹으며 2라운드 3라운드 역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체력의 방전으로 승리로 연결시키지 못했네요...


1라운드 테이크다운 허용이 체력의 저하로 이어지고 2라운드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상대의 테이크다운까지 신경쓰다보니 타격도 안풀리고 3라운드 뒤돌려차기가 허망하게 캐칭되면서 승리의 타이밍을 날려먹네요...



파울로 티아고 VS 브랜든 탯치


- 침몰한 에릭 실바의 자리를 완전히 꿰차는 브랜든 탯치네요 .... 웰터급의 판도를 뒤흔들 대형 신인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파울로 티아고가 얼마나 급했으면 탭을 쳤을까요?


약빤 오브레임을 연상시키는 강력한 니킥과 파워 그리고 자유로운 스탠스 스위칭과 빠르고 간결한 킥까지 타격쪽의 파괴력은 엄청나 보이고 상대의 테이크다운에 대한 디펜스부분도 파워로 어느 정도 해소해버리는 느낌입니다.


체력과 그라운드로 갔을 때 어떤 모습일지 봐야겠지만 에릭실바가 잘 나갈때 보여준 임팩트보다 결코 못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하파엘 페이자오 VS 이고르 포크라야치


- 상대의 타격에 두경기 연속 탭을 치는 진기한 장면을 보여주는 이벤트네요... 

화력이 좋은 페이자오를 상대로 포크라야치가 어중간한 거리에서 기회를 엿보기보다 적극적으로 치고 들어가며 붙는 전략이 상당히 잘 먹혔는데 페이자오의 무에타이 클린치를 방어하지 못하네요... 앤더슨 실바 스파링 파트너라 그런가요? 무에타이 클린치의 니킥이 상당히 날카롭네요...


세라르 페레이라 VS 다니엘 사라피안


- "언제 웰터급으로 내릴래?" 사라피안과 "미들급 맞아?" 페레이라의 대결로 2미터의 리치를 무색케 하는 페레이라의 타격과 테이크다운 디펜스에 문제를 보이는 사라피안의 별로 흥미롭지 못한 매치였네요...


페레이라는 앞으로 자신의 리치를 활용하는 법을 좀 더 개선시켜야 할 것으로 보이고 사라피안은 웰터급으로 내리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토 벨포트 VS 댄 핸더슨


- 이번 이벤트의 화룡정점이네요... 댄 핸더슨을 1라운드에 넉아웃시키다니... 그리고 3연속 킥 넉아웃승이죠?


개인적으로 핸더슨이 이기면 판정승이고 벨포트가 이기면 판정 혹은 서브미션이라고 생각했는데 MMA최강의 강철턱 핸더슨을 이렇게 타격으로 일방적으로 마무리 지을줄이야...


예전같으면 비토가 상대가 다운되면 서브미션을 노릴텐데 타격에 대한 자신감이 최고조에 달한듯 보이네요...


뭐 벨포트의 전형적인 상대를 끌어들이는 스텝에 그대로 당했네요... 그리고 벨포트 트랩에 빠졌음을 느꼈으면 대응을 했어야 했는데 헨도의 더블 치는 습관이 거기서 나와버리면서 카운터 타이밍과 공간을 주어버렸네요 ... 벨포트의 멋진 스텝과 헨도의 더블치는 습관이 합쳐지며 이런 거대한 결과를 낳았네요...


정말 괴물이 된 벨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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