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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감상후기 -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막장을 보여준다. 본문

문화생활/영화

나를 찾아줘 감상후기 - 당신이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의 막장을 보여준다.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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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막장을 완성시키는 언론의 상업주의를 잘 곁뜨린 명품 막장 영화


평점 : 8.8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연출력 (★★)

 

- 말그대로 개막장 ... 하지만 받아들이는 관객에게 거부감이 없다. 또한 이런 엄청난 막장 드라마 속에 유치함이나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없고 텐션을 계속 유지시켜 준다. 또한 이 속에 언론의 상업주의에 대한 비판이 잘 녹아들어 있다.

 

흥미로운 스토리 (★★)

 

- 정말 상상도 못한 스토리다 ... 이 영화의 원제 Gone Girl 보다 우리나라 제목이 훨씬 좋다. 이 제목을 작명한 분 회사에서 상줘야 한다.


배우들의 연기 (★★)

 

- 호감이 떨어진 살찐 벤 에플렉이 오랜만에 좋은 연기를 보여줬고 여주인공 로자먼드 파이크 역시 굉장히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하지만 워낙 연기 스펙트럼이 넓고 어려운 연기였던 에이미 역할에 대해 100점이라고는 못하겠다. 뭔가 더 무거운 느낌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아주 약간은 있다.


개인적으로 벤 에플렉과 더불어 변호사 역할의 타일러 페리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 꽤나 멋지게 변호사 역할을 소화했다. 


매력적인 요소 (★★★)

 

- 막장 스토리와 섹시코드 ...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다시 한번 확인하는 언론의 이중성과 상업주의 그리고 오랜만에 보는 잘 만든 스릴러를 만난 기쁨.


- "나는 전투를 마치고 돌아온거야!" 정말 소름돋는 명장면이었다.


그리고 이 전투의 최고 수훈갑은 언론이었다.


엄청나게 치밀한 계획하에 짜여진 계획 ... 그만큼 이것을 180도 반대 상황 즉, 무위로 돌리는 일은 몇배는 더 치밀하거나 아니면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하지만 이런 미션 임파서블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언론의 돈을 따라 가는 가벼운 스탠스 때문이었다.


이 영화를 높이 평가하는 점은 감독의 디테일한 연기 디렉팅도 있지만 무엇보다 현 언론세태를 비판하는 메세지를 너무도 멋지게 이 엄청난 막장영화에 넣었다는 점이다.


뭔가 메세지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는 느낌보다 한 수위의 스토리를 완성하게 만드는 장치로 활용되었다는게 너무도 대단하게 생각되었다.


또한 나의 상상력을 너무 초라하게 만든 엄청난 스토리 ... 그리고 이런 스토리를 명품 영화로 승화시킨 감독의 연출력 ... 하우스 오브 카드의 멋진 연출에 반해버린 데이빗 핀처 감독 ... 또한명의 믿고보는 감독의 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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