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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카니발 7인승 리뷰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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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이의 아빠다 보니 기존 차(소나타)로는 너무도 비좁고 장거리 운행에 불편함이 많아 올뉴카니발 9인승을 사려고 하다가 9인승의 공명음 문제와 7인승 출시 소식에 7인승을 사게 되었습니다.(사실 맥스크루즈와 끝까지 고민했는데 맥스크루즈의 2열을 접었다 폈다 해야하는 문제 때문에 카니발로 결정했네요.)


제가 올뉴카니발 7인승을 사기전 궁금했던 점과 타보고나서 느낀 점 등을 솔직히 써서 7인승 이상의 차량을 구매하려는 분들께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1. 승차감


- 승용차만큼의 승차감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SUV차량이 주는 그 거친 느낌은 별로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차가 커서 그런지 브레이크를 좀만 깊게 밟아도 덜컹거림이 심하긴 하고 승용차만큼 속도가 쭉 뽑아지지가 않아 초반에는 살짝 답답함도 있었네요.


2. 주차문제


- 처음에 백미러와 사이드미러를 보고 하는 전통적인 주차방법으로 주차가 정말 어렵더군요. 하지만 카니발의 올어라운뷰 시스템을 이용하니 주차에 그다지 문제는 없었습니다. 솔직히 소나타처럼 자유롭게 주차가 안되긴 하고 역시나 차가 커서 아슬아슬한 공간에 주차하긴 힘들지만 일상적인 주차는 좀만 연습하면 금방 적응이 되네요.(위 사진의 오른쪽 화면은 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모르지만 정말 신기하고 너무 편합니다.^^) 


하지만 아직 일렬주차는 ... 그냥 시도를 안하고 있고 일렬주차할 공간에 주차는 안하려고 합니다. ^^;; 


3. 넓어진 차 폭의 문제



- 차 폭이 넓어지다 보니 주차도 사실 더 신경쓰이고 차들 사이의 주차공간에는 주차를 안하게 되네요. 하지만 초반에 가장 실수하는게 기존 차처럼 회전을 하다보니 주차장 기둥에 몇번 닿았네요.


그래서 지금은 좀 더 크게 회전시키는데 이때도 역시나 올어라운드뷰시스템으로 앞쪽을 카메라로 보니까 크게 돌려도 앞차와의 거리가 확실히 보여 걱정이 없네요.


4. 공명음


- 가장 걱정이 된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장거리도 몇번 뛰었지만 공명음 문제는 없네요. 그런데 신호대기 중 정차하고 있을 때는 조금 떨림이 신경쓰이긴 하네요.


5. 발받이



- 아마도 올뉴카니발 7인승이 해외에 공개되고 가장 주목을 받았던 부분이 2열의 발받이입니다. 이게 다행스럽게도(?) 국내차에도 적용되었네요. 뭐 내가 이용할 일은 없지만 가족들이 편하면 나도 좋은거죠. ^^


6. 3열 공간


- 올뉴카니발 7인승의 현실적 구매이유는 바로 넉넉한 3열 공간 때문입니다. 2열을 살짝만 앞으로 땡겨주면 3열은 성인이 앉아도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7. 트렁크 공간


-넉넉한 3열 공간에도 불구하고 트렁크 공간 역시 상당량을 실을 수 있습니다. 


8. 운전석에서 컨트롤 되는 문들


- 2열부터 모든 문들이 운전석에서 컨트롤 되니까 너무 편하거 같습니다.


9. 주차시 자동으로 사이드미러가 조종되는 점


- 이 기능이 좋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한데요 ... 일단 후진기어를 넣으면 자동으로 백미러가 내려가서 주차선을 명확하게 보게 해줍니다. 이 기능은 주차에 매우 도움이 되는데 ... 주차가 아니라 후진을 할 때는 뒤 시야가 제한적이서 좀 불편하네요. 물론 올어라운드뷰로 보조하니까 아주 불편한건 아니지만 카메라로 보면서 후진하는건 아직까지 못미더워서 더 그런거 같습니다. 


10. 운전좌석을 2가지 모드로 세팅할 수 있는 점


- 저에게는 이 기능은 예상치못한 너무도 큰 기쁨입니다. 기존 차를 운전할 때는 와이프와 저의 키 차이가 거의 25cm 차이가 나다보니 운전좌석 위치와 사이드, 백미러를 매번 다시 세팅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세팅을 2가지 모드로 해놓으니까 좌석에 착석하면 알아서 좌석위치와 사이드미러 위치가 조정이 되어 너무도 편하네요.


11. 스마트폰 충전


- 차가 커진 만큼 넓어진 수납공간과 별도의 스마트폰 충전 콘센트를 만들어 놓은 것은 없어도 되지만 있으니까 너무도 편리한 보너스같은 기능이네요. 거추장스런 커넥터같은게 없어도 되서 운전석도 더 깔끔하고요. 


12. 불편한 네비게이션


- 그냥 정품 네비게이션으로 옵션을 했는데 기존의 써오던 맵피나 파인드라이브보다 좀 불편하고 오른쪽 하단에 있다보니 보기도 좀 불편하고 휴대폰 블루투스와 연결되고 운전석 계기판과도 연동되어 좋은 점도 분명있지만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뭔가 조작하는 방법과 위치가 불편하네요.


13. 좋지 못한 액튠 사운드


- 제가 사운드를 만지지 않고 기본으로 듣고 있는데 사운드는 정말 많이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흥겨운 음악이 전혀 흥겹게 들리지 않습니다. ^^;;


14. 차량감지센서 불편하면서도 필요한 기능


- 차선이탈경보나 상대차와 가까워졌을 때 경고음이 울리는 기능은 처음에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안전운전을 위해 상당히 필요한 기능이네요. 차량과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경고음이 크게 들리는데 경고음이 갑자기 크게 들리면 확실히 주의하게 되고 한번은 차선을 변경하려다 사각지대에 있는 차를 못봤는데 이 경고음 때문에 차선변경을 중지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었네요.



확실히 차가 커지다 보니 어디가려고 해도 주차걱정이 앞서기 때문에 아무래도 제한적이 될 수 밖에 없지만 어디 구석의 맛집을 찾아가는 것은 좀 하기 힘들어 졌지만 주차시설이 잘 되어있는 일상적으로 가는 마트나 장거리 여행을 갈 때는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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