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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감상후기 - 스타워즈를 보기엔 내가 너무 늙었나? 본문

문화생활/영화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감상후기 - 스타워즈를 보기엔 내가 너무 늙었나?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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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할 수 없는 세계관과 미장센, 소품들, 우연의 연속인 스토리 ... 본질적인 문제는 재미가 없다는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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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6.0


  

연출력 () 

- 필요없는 장면도 많고 많이 지루하다. 스타워즈가 주는 비주얼적인 충격도 없다. 도대체 캐스팅은 또 왜이런건지... 설정의 문제도 많은 부분 보인다. 


그리고 쌍제이 감독의 떡밥연출도 이번엔 별로였다. 자꾸 여주인공은 자기 행성으로 돌아간다는데 흥미롭기보다는 짜증났다.


흥미로운 스토리 (★★)

- 그저그렇다. 스타워즈가 스토리로 보는 영화는 아니니... 하지만 스타워즈가 가지는 냉전시대의 구도라는 강력한 세계관을 현세대에 맞게 세련된 스토리를 뽑지 못한 점이 아쉽다.


배우들의 연기 (★★) 

- 배우들의 연기력을 요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워낙 다스베이더의 카리스마가 큰 만큼 그에 필적할만한 어둠의 제다이가 필요했는데 이 부분은 완전 낙제점이다. 너무 해리슨포드 닮은 배우를 선택하려 한거 같다. 


매력적인 요소 (★) 

- 매력이 차고 넘쳐야 할 이 영화에서 매력을 찾기 힘들다. BB-8과 여주인공 정도가 신선했고 전투씬도 광선검씬도 뭐 하나 매력적인게 없었다.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생애 최초로 영화관에 혼자가서라도 봐야할 정도로 매력적이었던게 스타워즈 시리즈다. 그래서 영화관에서 누구 아는 사람만날까봐 빨리 들어갔다가 빨리 나왔던 기억이 있는 그런 추억이 있는 영화인데 ... 그런데 이제 이 시리즈를 보기엔 너무 커버린 느낌이다. 다음 스타워즈를 극장에서 보게 될 지 모르겠다.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 이 영화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내가 이 영화를 보기에 너무 커버린 느낌이었다. 


천막생활 조차 못하는 최하층민이면서 개인 비행기를 소유하고 있는 장면이나 로봇 낙타같은 장면은 경제학적으로 이해안가는 상황이고 퍼스트 오더 내부의 안전난간이 없는 거라든지 ... 비행기 격납고가 뻥 뚫려있는 기압의 문제라든지 카일로의 헬멧은 놋쇠로 만들었는지 왜이리 무거운건지...


그냥 즐기기에 눈에 거슬리는게 너무 많던데 ... 이게 너무 커버려서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을 제외하더라도 개인적으로 영화자체의 재미도 너무 없었다. 스카이워커의 지도를 찾기 위한 적의 추격도 너무 늘어지는 느낌이고 영화의 하일라이트인 주인공이 포스를 깨닫고 악을 물리치는 지점도 전혀 임팩트가 없고 오히려 피식 웃음이 났다.


비주얼적인 측면이나 액션같은 부분이 전혀 새로운게 없었고 개그코드는 나쁘다고는 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좋은 느낌도 아니었고 또 스타워즈시리즈가 조금 라이트해지는 느낌도 별로였다.


또한 우연에 기댄 스토리도 너무 실망스러웠다. 광활한 갤럭시를 무대로 하는데 참 우연이 많이 일어난다.


몇번이고 허리를 베베 꼬고 몇번이고 극장을 나가고 싶은걸 참았다.


올해 간신 이후 최악의 영화일거 같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너무 스타워즈스럽게 스타워즈를 트리뷰트하는 느낌의 영화라는 점이다. 이 부분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스타워즈 매니아가 아닌 라이트팬 입장에서는 매우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분명 스타워즈 특유의 전투씬, 해리슨 포드의 등장, 약간 세련되지 못한 70년대 디자인의 총들 70년대 스타워즈에 나온 것들을 부분부분 배치한 것들 등 스타워즈 팬이라면 열광할만한 장치를 많이 해놨지만 이 영화는 2015년에 개봉한 영화로 70년대 스타워즈를 트리뷰트하는 정도의 영화로 만들기에는 너무 기대감도 컸고 거대한 프로젝트였다고 생각되어진다.


광선검, 제다이 훈련, 코끼리를 연상하는 거대한 로봇과 그것을 라인으로 물리치는 장면, 당시 획기적이었던 우주전투씬과 최강의 카리스마 다쓰베이더 그리고 반전(내가 니 아빠다.^^) 등 엄청난 명장면을 만들어온 스타워즈 4,5,6 그리고 그 스타워즈의 프리퀼이라는 것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냈고 비주얼적으로도 많이 궁금했던 부분을 충족시켜줬던 1,2,3에 비해 이번 에피소드7은 그 어떤 것도 충족시키지 못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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