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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08 계체 영상 및 결과 - 홀리 홈은 단지 원히트원더로 기억될 것인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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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08 계체 영상 및 결과 - 홀리 홈은 단지 원히트원더로 기억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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릭 글렌 VS 필립 노버


- 계체를 보며 깨달은건데 릭 글렌이 원래 페더급 선수였군요... UFC 데뷔전 에반 던햄과 싸워서 라이트급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코스트코 그만두고 전업파이터가 된 것도 그렇고 릭 글렌에 대한 기대감이 갑자기 수직상승하는군요.


그나저나 필립 노버의 발렌타인 선물에 릭 글렌 완전 당황했네요. ㅋㅋㅋ


이안 맥콜 VS 자레드 브룩스


- 자레드 브룩스는 플라이급의 마이크 페리네요. 거참 엄청 나대네요. 맥콜은 베테랑답게 잘 받아 넘기는군요.


그런데 자레드 브룩스 급오퍼받았는데 굉장히 몸이 좋네요. 평소에 열심히 훈련하나 보네요.


경기보니까 자레드 브룩스 굉장히 웰라운드하고 어그레시브하고 익사이팅한던데 ... 입만 산 선수인지 진짜 실력을 겸비했는지 내일 기대가 됩니다.


이슬람 마카체프 VS 닉 렌츠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스파링 파트너란 이유만으로 마카체프가 러시아팬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있는거 같더군요. 오늘 이슬람 콜도 그렇고 닉 렌츠는 그의 인스타그램에 러시아팬들로부터 700개의 악플공격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닉 렌츠는 무슨 고릴라 같네요. 렌츠가 과연 클래스를 보여줄지 마카체프가 라이트급의 주목할만한 기대주로 떠오를 수 있을지 둘간의 그래플링매치가 매우 기대되네요.


윌슨 헤이스 VS 유타 사사키


- 사사키가 뭔가 정신이 나간 느낌이네요. 너무 긴장한건지 ... 사사키는 멘탈컨트롤을 남은 시간동안 잘 해야할거 같네요.



랜디 브라운 VS 베랄 무하마드


- 두선수의 신장과 리치 차이가 엄청나네요. 벨라 무하마드는 닉네임이 Remember the name인데 Forget the name이 될 상황이죠. 급오퍼에 이런 큰 신장과 긴 리치를 그리고 유니크한 스타일에 대해 대비하기 쉽지 않을텐데 ... 무하마드에게 위기상황이네요.


반대로 랜디 브라운은 여기서 덜미를 잡히면 그냥 세이지 노스컷 되는거죠. 



더스틴 포이리에 VS 짐 밀러


- 포이리에는 역시 삭발한게 멋있는데 ... 계속 멘탈을 강조하는 포이리에는 침착하고 쿨하게 넘어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역력하네요.


짐 밀러의 경우 라임병이 완치되지 않고 전 경기에서도 도졌다는데 잘 관리되서 좋은 경기를 보여주길 바랍니다.


그런데 밀러가 그냥 쌩하고 나가버리네요. 둘간의 무슨 문제가 있는건지 ...


글로버 테세이라 VS 자레드 캐노니언


- 흠... 테세이라의 몸이 예전에 보이던 뭔가 강력한 느낌이 없네요. 그런데 역시나 크긴 크군요.


호날도 자카레 VS 팀 보에치


- 자카레 몸이 다른 시합때와 많이 달라보이네요. 탄력있고 슬림했던 몸이 어디간건지 ... 일부러 힘에서 안밀리려고 몸을 불린건지는 몰라도 몸이 많이 달라보이네요.


보에치는 자신의 승리공식은 항상 강한 압박이라며 자카레가 부숴질때까지 압박하겠다고 인터뷰를 했네요.



앤더슨 실바 VS 데렉 브런슨


- 실바 저 몸으로 과연 빠르게 움직일 수 있을지 ... 실바는 이 경기 이겨야 본인이 원하는 시합들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거고 여기서 져버리면 글쎄요 과연 다음 경기도 메인이나 코메인으로 설 수 있을지 ...


몸만 봐서는 쉬워보이지 않네요.


홀리 홈 VS 저메인 데 란다미


- 흠 ... 홈 근육이 엄청 붙은 느낌이네요. 홀리 홈은 볼때 마다 느껴지는건 프로페셔널하고 뭔가 굉장히 하드워커라는 느낌입니다.


열심히 준비한거 같네요. 뭔가 스피드보다는 플랜B를 의식한 파워에 중점을 둔 몸으로 보이네요.


하지만 이 계체 이후 홀리 홈의 승률은 급격히 떨어지고 있습니다.


과연 홀리 홈이 3연패하며  론다 로우지를 최초로 이긴 원히트 원더로만 남을 것인지 페더급 타이틀을 거머쥐며 다시 한번 비상할 것인지 관심이 가네요.


저메인 데 란다미는 이 경기 이긴다면 한번에 인지도를 확 올릴 수 있는 시합이죠. 그라운드가 부족한 란다미에게 유효타의 99%를 스탠드 업 타격으로 적중시키고 있는 홀리 홈은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뽐낼 수 있는 최적의 상대죠. 게다가 극심한 감량을 필요로 하지 않는 페더급 시합이죠.


란다미가 밴텀급에서 사라 맥만, 라켈 페닝턴, 캣 진가노, 줄리아나 페냐, 리즈 카무치 등을 상대로 탑독을 가져가기 힘들다고 봅니다. 즉, 밴텀급 컨텐더 레벨에서 아이러니하게 탑독을 가져갈 수 있는 상대가 홀리 홈 정도죠.


과연 자신을 위해 차려진 잔칫상을 제대로 받아 먹을 수 있을지 이 일생일대의 기회를 엎어먹고 MMA무대에서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할지 운명의 한판이네요.



*참고로  마르친 티부라의 상대가 UFC 역사상 최초로 헤비급에서 감량에 실패하며 경기가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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