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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08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타이틀샷을 받기에 물음표가 남았던 윌슨 헤이스의 경기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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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08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타이틀샷을 받기에 물음표가 남았던 윌슨 헤이스의 경기력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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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라플레어 VS 호안 카네이로 


- 카네이로 실망이네요. 적어도 붙어서 엉키고 해야 무슨 상황이라고 벌어지는데 계속 수비적으로만 싸우며 자신만의 타이밍을 보려고 하니까 계속 얻어맞기만 하고 ...


라플레어 정도의 타격을 가진 선수를 상대로 이렇게 타이밍봐서 카운터 치거나 테이크다운하려는 플레이를 못할 정도면 카네이로에 대한 기대는 접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이번에 스위칭을 많이 준비해온 느낌인데 스위칭의 기본 목적이 상대에게 혼선을 주기 위함인데 본인이 펜스와의 거리 계산을 못해 셀프 컷오프되고 넉다운 타격을 허용하니 ...


카네이로 그의 좋은 주짓수실력은 이번에도 보여줬지만 뛰어난 주짓떼로가 가지는 타격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네요. 베우둠처럼 테이크다운 당해도 상관하지 않고 싸울 멘탈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네요.



릭 글렌 VS 필립 노버


- 흠... 노버에게 30-27을 준 저지는 뭔가요.


릭 글렌은 역시나 그의 좋은 맷집과 긴 리치를 바탕으로 한 좀비플레이를 보여줬지만 노버의 스피드에 고전했고 테이크다운에 모두 실패하면서 아직 탑레벨로 올라갈 준비가 안된 느낌이네요.


카디오에 약점이 있는 타격가, 테이크다운 능력이 약한 주짓떼로를 상대로 좋은 상성을 가지고 있지만 이 정도 스피드, 타격 기술, 레슬링으로는 탑레벨과이 경쟁력은 없어 보이네요.


이슬람 마카체프 VS 닉 렌츠


- 마카체프 경이로운 단계는 아니지만 확실히 탑레벨 그래플링을 가지고 있네요. 이스케이프에 매우 능한 렌츠를 3라운드 내내 그라운드에서 컨트롤하네요.


특히나 그의  레그트립 테이크다운이 매우 능하네요. 마카체프에게 유도 베이스가 있는건지 굉장히 인상적인 레그트립 테이크다운들 이었네요.


윌슨 헤이스 VS 유타 사사키


- 유타 사사키는 플라이급의 네이트 디아즈같은 느낌이네요. 확실히 까다로운 스타일입니다.


굉장히 큰 폭의 감량을 할 거 같은데 체력도 좋고 체력 좋은 헤이스를 3라운드 지치게 할 정도고 큰 신장과 긴 리치를 바탕으로 예리하게 꽂히는 앞손 잽도 굉장한 무기로 보이고 헤이스 정도의 탑레벨 그래플러와도 어느 정도 그라운드 게임이 될 정도니 테이크다운 디펜스의 문제점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 있다고 보이네요.


비록 패하긴 했지만 굉장히 인상적인 경기를 한 사사키네요.


뭐 헤이스도 상대가 워낙 크고 길다 보니 전문 타격가가 아니라 꽤나 많은 타격을 허용했지만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헤이스의 레슬링과 그라운드 레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네요.


그래도 드미트리우스 존슨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는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베랄 무하마드 VS 랜디 브라운


- 랜디 브라운은 체육관가서 더 연습해야겠네요. 무하마드 정도의 웰라운더를 만나니까 약점이 확 들어나네요.


무하마드의 패링 능력에 브라운의 긴 거리를 살린 타격이 효과적으로 들어가지 못했고 무하마드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그라운드 특히 백에서는 일방적으로 컨트롤 당하는 모습은 아직 브라운에게 많은 숙제가 남아 있음을 보여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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