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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21 락홀드 VS 로메로 대진표 - 이번엔 100% 락홀드를 볼 수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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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21 락홀드 VS 로메로 대진표 - 이번엔 100% 락홀드를 볼 수 있을까?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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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이벤트인 락홀드 - 로메로전이 역시나 가장 기대가 됩니다.

포도상구균 감염으로 와이드먼전 카디오가 나빴다고 보고 무릎 부상으로 비스핑전 무너졌다고 보고 케이지러스트 혹은 컨디션 조절 실패로 데이빗 브랜치전 경기력이 안좋았다고 치면(실제 브랜치전 락홀드의 바디쉐입은 예전보다 좀 안좋은 편이었죠.) 이번 경기는 예전의 락홀드(?)를 기대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그게 아니고 락홀드의 경기력이 그냥 떨어진거라면 로메로에게 먹힐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전성기의 락홀드라면 초반 로메로의 폭풍을 잘 피한다면 로메로를 깊은 물로 끌고 들어가 후반 라운드는 침몰시킬 확률이 좀 더 높다고 보입니다.

스탠딩에서 로메로의 폭발적인 러쉬가 통하기에는 락홀드의 거리가 너무 멀고 락홀드가 약점을 보인 포켓 안에서의 펀치교환을 로메로는 잘 하는 타입은 아니죠. 자신의 운동능력을 통해 거리를 단숨에 좁히며 단발성 타격을 강하게 꽂지만 이렇게 거리를 좁힌 상황에서의 연타 능력은 별로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상대의 앞손을 컨트롤하며 카운터 타이밍을 잡는 로메로 입장에서 잽이 별로 없고 킥을 자주 사용하는 락홀드에게 카운터 타이밍을 찾기도 다른 상대보다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설상가상 이런 스탠딩 타격의 불리함으로 인해 좀 더 먼거리에서의 테이크다운 시도로 인해 한번에 락홀드를 등대고 눕게 만드는 완벽한 테이크다운을 얻어낼 확률이 떨어지고, 

이런 불완전한 테이크다운 시도가 스크램블 싸움으로 이어지며 락홀드에게 이스케이프를 허용하거나 오히려 포지션이 역전되며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이런 시합의 흐름이 계속된다면 먼저 지치는 것은 로메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상대가 어프로칭하며 클린치 게임을 하는 것을 받아주는 경향이 있는 락홀드가 클린치 상황에서 테이크다운을 당했을 경우 락홀드는 길로틴 그립을 잡으며 방어적으로 좋은 포지션을 잡으려하는데 엄청난 괴력의 로메로가 이걸 벗겨내고 락홀드를 눌러논다면 자카레마저 그라운드에서 하프그로기 상태로 몬 엄청난 파운딩으로 락홀드를 피니쉬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보입니다.

이 시합의 관전포인트는 예전의 락홀드로 돌아올 수 있는가와 스크램블 싸움의 승자가 누가되느냐로 보고 있습니다.

코메인 이벤트

- UFC와 계약 종료 후 UFC를 떠날거라는 마크 헌트와 프란시스 은가누, 데릭 루이스를 잇는 또 한명의 새로운 컨텐더로 발돋움하려는 커티스 블레이즈가 코메인을 맡았습니다.

마크 헌트의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눈부신 발전을 보였지만 최정상급 레벨의 비록 약물빨이지만 아무튼 레슬링만큼은 최고인 브록 레스너에게 패했고 스티페 미오치치에게 역시 패했습니다.

이들보다 한단계 낮지만역시나 뛰어난 레슬링을 가진 커티스 블레이즈의 테이크다운을 과연 헌트가 막아낼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테이크다운을 막아낸다면 타격레벨은 아직 B정도로 보이는 커티스 블레이즈를 상대로 헌트가 스탠딩에서 쉽게 요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블레이즈가 카디오가 나쁜 편은 아니지만 헌트와의 타격 격차가 커서 불완전한 포지션에서의 테이크다운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이런 억지스런 테이크다운을 통해서도 오밀란척을 지치게 만들며 이겼지만 헌트를 상대로는 이런 전략이 통할 확률이 적어 보이기에 헌트가 이길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신예인 만큼 매경기 발전하고 있는 블레이즈 이번엔 얼마나 늘어서 왔는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역시나 UFC를 떠나기로 마음먹은 마크 헌트이고 나이도 너무 많아서 동기부여나 컨디션 측면에서의 변수도 크다고 보입니다.

3연승을 노리는 김동현

- 브랜든 오라일리, 고미 타카노리를 꺽으며 2연승으로 상승세인 김동현 선수가 3연승을 노립니다.

상대는 2연패 중인 데미언 브라운입니다. 비록 2연패 중이지만 존 턱을 꺽었고 프랭크 카마초와 올해의 경기급 혈전을 펼친 선수입니다.

테이크다운디펜스율이 53%이고 앨런 패트릭의 7번의 테이크다운 시도 중 5번을 허용한 테이크다운 디펜스에 문제가 있는 데미안 브라운을 상대로 무리한 펀치교환보다는 테이크다운 성공율 60%에 경기당 2.32번의 테이크다운 성공수 그리고 급오퍼에 웰터급 경기였던 도미닉 스틸전을 제외하면 라이트급에서 7번을 시도해 6번을 성공한 엄청난 성공율을 기록하며 굉장히 좋은 테이크다운 스탯을 보유한 김동현 선수가 테이크다운 전략으로 보너스 혹은 인상적인 승리보다는 3연승에 초점을 맞춘 게임 플랜을 들고나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이스라엘 아데사냐는 젊은 존 존스로 불리는 선수로 존 존스와 체형이 상당히 닮아있습니다. 또한 11승 무패로 전 경기를 (T)KO 피니쉬로 장식하고 있고 가장 긴 시합 시간이 7분23초입니다.

복싱 전적 5승 1패, 킥복싱 전적 50승 2무 5패의 기록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하이라이트에서 보듯 타격은 확실히 위협적일거 같고 얼마나 다른 분야가 뒷받침되는지가 관건으로 보이지만 시야르 바하두르자다에게 무력하게 깨진 롭 윌킨슨이 아데사냐의 레슬링이나 그라운드를 검증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플라이급의 마지막 희망 벤 응웬

- 레이 보그, 세르지오 페티스가 무너지면서 이제 플라이급에서 드미트리우스 존슨을 꺽을 수 있는 뉴페이스로 기대를 걸만한 선수는 벤 응웬 뿐입니다.

레이 보그만큼의 엄청난 운동능력을 가졌지만 카디오 부족으로 루이스 스몰카의 퀵샌드 스타일의 게임에 덜미를 잡혔지만 그 루이스 스몰카의 모래늪을 빠져나와 승리를 거둔 팀 엘리엇을 RNC로 피니쉬시키며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보그보다 카디오가 부족하지만 타격의 폭발력은 월등히 앞서는 선수로 랭킹 4위 주시에르 포미가를 잡는다면 분명 복귀하는 베나비데즈와 다시 한번 컨텐더 라인에 복귀한 헨리 세후도와 대등한 위치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입니다.

보그보다 빨리 엔진이 꺼져서 그렇지 보그보다 오히려 더 다이나믹한 움직임을 타격에서든 그라운드에서든 보여주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선수로 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경쟁자 보그가 침몰한 시점에서 과연 보그와 비교해 얼마나 챔피언에게 경쟁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이번 경기 매우 기대가 됩니다.

사실 레이 보그는 주시에르 포미가와의 시합에서 어느 정도 견적이 나오며 타이틀전에 대한 기대감을 많이 잃었죠.

기타

- 그 외에 테루토 이시하라가 밴텀급 데뷔전을 갖고 기대주가 끊이지 않는 페더급에서 또하나의 기대주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제레미 케네디가 한차례 캔슬 이후 다시 붙게 되었습니다. 

워낙 타고난 신체능력으로 싸워서 아직 지켜보는 단계지만 조금은 주목해볼 필요가 있는 타이 투이바사가 2연승을 노리며 출전하고 제이크 매튜스의 웰터급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리 징량이 나섭니다. 리 징량은 4연승 중으로 꽤나 실력있는 잭 오토를 이겼는데도 아직 기회를 받지 못하네요.

기대가 한풀 꺽인 힘이 장사인 타이슨 페드로 역시 재기를 노리며 비록 지안 빌란테에게 패했지만 굉장히 강한 인상을 남긴 사파벡 사파로프와 시합을 하네요.

경기 일시 : 2017년 2월 11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2:00

 - 프릴림 카드 : 10:00

 - 얼리 프릴림 카드 :  8:30 

경기 장소 : 호주 퍼스

메인이벤트 : 루크 락홀드 VS 요엘 로메로

프릴림 메인이벤트 : 데미안 브라운 VS 김동현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로스 피어슨 VS 미즈토 히로타

메인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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