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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21 락홀드 VS 로메로 계체 영상 및 결과 - 위기의 요엘 로메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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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21 락홀드 VS 로메로 계체 영상 및 결과 - 위기의 요엘 로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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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루토 이시하라 VS 호세 퀴노네즈

- 유리 알칸타라를 이긴 알레한드로 페레즈에게 UFC 데뷔전에서 졌을 뿐 이후 3연승을 달리고 있는 UFC 경쟁력이 어느 정도 검증된 호세 퀴노네즈를 상대로 이시하라가 밴텀급 데뷔전을 갖습니다.

페더급에서 뛰기에는 체격이 좀 작다고 느껴서 이시하라의 밴텀급 전향 소식이 반가웠는데 두꺼운 목걸이를 하고도 계체에 통과하는 여유를 보여주네요.

테루토 이시하라의 밴텀급 데뷔전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주시에르 포미가 VS 벤 응웬

- 포미가 선수 불과 0.15파운드를 남겨놓고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2시간을 더 감량해야하는군요.

포미가 자신에게 실망한건지 파이팅 포즈에 별 관심이 없네요. 그러다보니 응웬도 뭔가 뻘쭘해진 느낌입니다.

100% 포미가를 상대로 벤 응웬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되는 시합인데 포미가가 잘 회복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옥타곤에 오르길 기원해 봅니다.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VS 제레미 케네디

- 두선수의 신장 차이가 어마어마 하네요. 볼카노프스키는 초반에 어떻게 미들급에서 뛰었나 궁금합니다. 

호니 제이슨을 그라운드에서 이긴 케네디를 상대로 볼카노프스키 특유의 논스탑 액션 레슬링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아니면 리치는 길지만 타격이 엉성한 케네디를 상대로 타격 게임을 할지 볼카노프스키의 게임 플랜이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볼카노프스키가 컨텐더 포텐셜이 있음을 증명하려면 케네디도 쉽게 테이크다운 시키고 그라인딩 시킬 수 있음을 보여줘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스라엘 아데사냐 VS 롭 윌킨슨

- 아데사냐 선수는 계체에 상당히 자신있어 하던데 무려 183파운드로 통과하는군요.

반면 윌킨슨은 걸어들어올 때 부터 반시체 상태였는데 누드타월이 들어와 겨우 통과했습니다.

일단 아데사냐와 리치 경쟁이 되는 좋은 신체 조건과 아데사냐와 타격이 아닌 그래플링으로 싸우려는 베이스를 가진 선수인 만큼 아데사냐의 그라운드 게임에 대한 테스트를 할 수 있을 선수로는 보입니다.

간만에 나타난 대형 신인 이스라엘 아데사냐가 UFC에서도 '멜빈 길라드를 타격을 할 줄 모르는 그래플러로 보이게 만들어버린 스타일 밴더'가 될 수 있을지 그의 데뷔전이 정말 궁금합니다.

김동현 VS 데미안 브라운

- 지난 고미 타카노리전 감량에 실수가 있었다는 김동현 선수가 이번엔 감량을 잘 한거 같습니다.

처음에 김동현 선수가 상대보다 많이 커서 깜짝 놀랐는데 운동화를 신었군요.

점점 진화하고 있는 김동현 선수 ... 데미안 브라운을 깔끔하게 잡고 3연승을 해내면 좋겠네요.

타이슨 페드로 VS 사파벡 사파로프

- MMA 정키 스텝 14명 전원이 타이슨 페드로를 승자로 선택했고 배당율 역시 페드로의 승리 확률을 73%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경기 업셋이 일어날 확률이 큰 시합으로 보고 있습니다.

타격에 문제를 보이는 타이슨 페드로를 상대로 정확도 높은 타격을 구사하는 사파벡 사파로프가 그라운드로 끌려가기전 끝낼 수 있는 확률도 다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타이슨 페드로의 맷집이 지안 빌란테 급이 되느냐에 달린 경기라고 보입니다.  

타이 투이바사 VS 시릴 애스커

- 마크 헌트가 스파링을 하고 이렇게 강하게 치는 선수를 본 적이 없다고 립서비스를 할 만큼 펀치력이 강한 타이 투이바사가 일단 상성이 나쁘지 않은 시릴 애스커를 상대로 UFC 2승에 도전합니다.

이 선수는 모든 시합을 1라운드에 피니쉬시켰고 한계 체중을 거의 꽉 채우고 나오면서도 플라잉니킥 넉아웃을 얻어낼 정도로 운동능력이 좋은 선수입니다.

이번 경기도 기존에 하던대로 일찍 끝내고 바에 가서 진탕 마시겠다는 타이 투이바사입니다.

복싱도 상당히 좋고 특히나 시간차 공격이 정말 좋은 선수죠. 하지만 이번에 프란시스 은가누에게 드러난 문제처럼 레슬링 쪽은 힘으로 방어한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런 투이바사의 약점을 애스커가 공략하기는 조금 역부족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테이크다운 능력도 가지고 있는 애스커가 투이바사를 테이크다운으로 공략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마크 헌트 VS 커티스 블레이즈

- 258,259 파운드 정도를 유지하던 블레이즈가 이번엔 255.5파운드입니다. 최고의 기회가 온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꽤나 열심히 준비 했나 봅니다.

레슬링으로 넘길 자신은 있고 카디오와 스피드를 보완해 많이 움직이며 헌트의 펀치에 노출되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커티스 블레이즈의 테이크다운 스탯은 경기당 평균 성공수 6.38, 성공율 48%로 체급내 성공수 4위, 성공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실제로 경기당 평균 테이크다운 수로 따지면 성공수도 커티스 블레이즈가 1위로 스탯만 보면 케인 벨라스케즈를 넘어서는 최고의 테이크다운 능력을 가진 선수입니다.

이 선수를 상대로 마크 헌트가 테이크다운 디펜스에 성공할 수 있을지 또한번 엘리트 레슬러에게 무너질지 우려반 기대반입니다.

프란시스 은가누와 기대주매치에 패하며 은가누는 50만달러를 받고 타이틀전을 하는 선수로 성장한 반면 많이 돌아가야했던 커티스 블레이즈가 마크 헌트라는 빅네임을 잡고 새로운 컨텐더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루크 락홀드 VS 요엘 로메로

- 오마이갓! 로메로 선수가 계체에 통과하지 못했네요. 2시간의 추가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또다시 2시간 동안 사우나에 가서 빼야된다고 하면 내일 카디오가 걱정이 되네요.

만약 로메로가 챔피언쉽 체중을 맞추지 못하면 로메로의 타이틀샷은 날라가게 되고 락홀드에게만 유효하게 됩니다.

루크 락홀드는 굉장히 잘 준비해온 느낌이 듭니다. 오늘 라이트헤비급으로의 전향이 임박했다며 감량에 어려움을 얘기한 락홀드인데 프로답게 성공적으로 감량에 성공했네요.

과연 로메로의 폭발적인 러쉬에 이은 레프트 훅을 허용할지, 그걸 맞고 락홀드가 버틸 수 있을지, 그라운드로 갔을 때 락홀드는 다른 선수들과 달리 쉽게 이스케이프할 수 있을지, 같은 스탠스에서의 락홀드의 킥은 어떤 역할을 할지(특히나 앞발 브라질리언킥), 후반 라운드 로메로는 카디오의 약점을 보일지 ... 이것저것 매우 궁금한 시합입니다.

개인적으로 로메로에게 미안하지만 루크 락홀드가 이겼으면 합니다. 휘태커 - 로메로보다는 휘태커 - 락홀드를 몇배는 더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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