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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스톡홀름 구스타프손 VS 스미스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우리 카마초가 달라졌어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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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스톡홀름 구스타프손 VS 스미스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우리 카마초가 달라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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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알바레즈 VS 대닐로 벨루아도

- 흠 ... 조엘 알바레즈는 키가 커서 중심이 높은 만큼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되질 않아서 미래가 불안하고 벨루아도는 별로 보여준게 없네요.

조엘 알바레즈의 하위포지션에서 몸을 가로질러 손목을 컨트롤해 스윕하고 도미넌트한 포지션을 잡아 파운딩으로 끝내는 자신의 긴 리치를 활용한 기술이 인상적이네요.

베아 말레키 VS 에두와르다 산타나

- 후... 이 시합을 왜 UFC 무대에서 봐야하는질 모르겠네요. 그냥 너무 수준 이하의 시합이었습니다.

셀프 마운트 포지션 헌납에 이은 탭이라 ...

데빈 클락 VS 다르코 스토시치

- 다르코 스토시치 힘이 장사군요. 뛰어난 레슬러를 상대로 어떤 레슬링 대응력을 보여줄까 궁금했는데 잘하네요.

그리고 데뷔전에도 보여준 가공할만한 파운딩도 눈여겨볼 부분이구요.

하지만 역시나 스텝없이 피커브 가드하고 상대에게 뚜벅뚜벅 걸어 들어가는 이 스타일은 UFC의 벽을 넘긴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프랭크 카마초 VS 닉 하인

- 카마초가 변했네요. 세컨도 일라운드 끝나고 브롤의 대명사 카마초에게 브롤을 하지 말라고 주문하길래 뭔가 생소했는데 이번 시합 '스마트'에 집중한 시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어그레시브를 줄이고 상대를 한방에 보내려 하기 보다는 맞추는데 주력하는 한층 간결해진 프랭크 카마초의 플레이가 상당히 스마트해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대 포켓 안에서 나오는 카모초의 시그니처인 어퍼컷도 2라운드에 와서나 한번 시도했고 하인에게 상당한 데미지를 줬죠.

이번 시합 일등 공신은 닉 하인에 대략 20번은 꽂은 바디킥이겠지만 카마초의 스웨이 & 원,투가 상당히 인상적인 시합이었습니다.

리치가 짧은 하인의 오프닝을 스웨이로 피하고 바로 간결한 잽에 이은 뒷손으로 이어지는 원,투로 하인을 상당히 괴롭혔습니다. 상대와의 50대 50 펀치 거리에서도 양훅을 막 휘두르지 않고 잽으로 거리 잡아가며 간결하게 때리는 것도 인상적이었구요.

한층 스마트해지며 미들커터 레벨에서 꽤나 공략하기 어려운 닉 하인을 원사이드하게 잡은 프랭크 카마초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가 됩니다. 

레오나르도 산토스 VS 스티비 레이

- 레오나르도 산토스가 자신은 미들 커터에서 놀기엔 너무 큰 물고기임을 증명하네요.

산토스도 레이도 상당히 지루한 스타일이라 마음에 각오(?)를 하고 봤는데 이런 클린한 넉아웃이 나올 줄은 몰랐네요.

오픈 스탠스에 리치가 긴 레오나르도 산토스가 철저히 앞손 싸움을 해주며 자신의 킥거리를 지키고 계속 바디킥을 꽂아주자 플랜비가 없는 스티비 레이 입장에선 조급해졌고 거리를 좁히기 위해 전진 압박을 하기 시작했죠. 

이렇게되자 레오나르도 산토스도 밀리지 않으려 뒤로 물러나지 않고 더 긴 자신의 리치를 활용해 스마트하게 맞부딪쳤고 라이트 거리가 나왔다고 판단한 스티비 레이는 너무 성급하게 체중을 실어 뒷손을 날렸다가 안면이 비고 말았네요.

스티비 레이의 성급함의 패배라고 보입니다.

리나 랜스버그 VS 토냐 에빈저

- 토냐 에빈저가 밴텀급 컨텐더 레벨이라고 봤는데 전혀 아니네요. 에빈저에게 기대되던 스트랭쓰, 맷집, 카디오, 레슬링 그 어느 것도 기대치보다 못했던 경기라고 보입니다.

상대에게 접근해 테이크다운시키고 그라인딩하는 원패턴의 플레이를 하기에는 그 어느 것 하나 위력적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리나 랜스버그도 잘 했지만 토냐 에빈저의 실력의 밑바닥을 본거 같아 에빈저에게 실망한 시합이네요.

세르게이 한도스코 VS 로스템 아크만

- 이상하게 집중이 안되는 시합이었네요.

아무튼 아크만 선수도 압박이 능하고 맷집도 좋고 테이크다운도 적절히 쓸 줄 알고 꽤나 강한 선수였고 그런 끝없는 압박과 테이크다운에 잘 대응하며 역시나 맷집과 웰라운드함을 잘 보여준 한도스코 선수도 다음 경기가 기대가 됩니다.

이 경기로는 뭔가를 평가하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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