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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9 존스 VS 산토스 대진표 - 세상이 놀랄 일이 생길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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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39 존스 VS 산토스 대진표 - 세상이 놀랄 일이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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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루크 락홀드의 라이트헤비급 데뷔전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티아고 산토스도 앤소니 스미스도 미들급에 타이틀경쟁 그룹에 들지도 못했던 선수들이 라이트헤비급으로 오며 타이틀샷을 받으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죠.

과연 이들보다 더욱 큰 물고기였던 루크 락홀드는 이들 보다 더 큰 임팩트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매우 기대가 됩니다.

메인 이벤트

- 존 존스 VS 티아고 산토스의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입니다.

존 존스가 그간 워낙 압도적인 경기를 해왔고 특별히 티아고 산토스에게서 존 존스를 공략할 무기가 뚜렷이 보이지 않고 존스는 티아고 산토스를 공략할 구석이 너무 많아 그다지 기대가 되는 경기는 아니네요.

티아고 산토스가 잘 하는게 뒤로 빠지며 치는 훅이나 킥인데 존 존스가 워낙 길고 스마트하게 경기를 운영해 깊게 들어가질 않죠. 또한 티아고 산토스의 상대의 밸런스가 살짝 무너진 틈을 타고 폭발력을 터트리며 러쉬하는 패턴이 그나마 존스를 위협할 수 있을텐데 그 기회를 잡기도 잡았을 때 존스를 피니쉬시키기도 분명 쉽지 않다고 보입니다.

반면 존 존스는 그의 제 1 게임 플랜인 초반 라운드 킥 위주의 안정적인 경기운영 이후 상대의 날카로움이 줄어든 중후반에 클린치로 반쯤 부숴버리고 그라운드로 끌고가 매조지하는 전략이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상대라 MMA에선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존스의 승률이 상당히 높은 시합이라고 생각됩니다.

코메인 이벤트 

- 아만다 누네스 VS 홀리 홈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홀리 홈과 같은 사이즈, 홀리 홈에 뒤지지 않는 스피드, 사이보그를 침몰시킨 넉아웃파워, 웰라운드함, 페닝턴, 쉐브첸코와의 5라운드 시합을 통해 카디오를 증명한 점, 홀리 홈의 빠른 발을 잡을 킥 능력 등 데뷔전에 비해 그다지 개선된 점이 보이지 않고 오프닝 패턴이 똑같은 홀리 홈에 비해 아만다 누네스가 좀 더 좋아보입니다.  

하지만 시합은 5라운드이고 홀리 홈은 부지런하고 맷집도 카디오도 좋고 좋은 헤드킥이 있어 25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상대의 집중력이 흩트러지는 순간 헤드킥이 터지죠.

아만다 누네스쪽에서는 그녀의 강력한 킥이 홀리 홈의 발을 잡는다면 경기가 쉽게 풀릴 것이고 그렇지 않더래도 아만다 누네스가 주도하는 시합 속에서 얼마나 홀리 홈이 헤드킥의 타이밍을 잡아낼 수 있느냐의 시합으로 보여주 누네스의 탑독으로 보입니다.

벤 아스크렌은 타이틀샷을 따낼 수 있을까? 

- 콜비 코빙턴이 로비 라울러와 매치업이 되며 카마루 우스만은 벤 아스크렌과 11월 타이틀전을 할 수 있다고 얘기했죠.

코빙턴 - 라울러전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고 시기적으로도 벤 아스크렌이 마스비달을 이긴다면 타이틀샷을 받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 상황입니다.

물론 마스비달 역시 이긴다면 타이틀샷 받을 확률이 있지만 UFC도 팬도 아스크렌 - 우스만전을 더욱 보고 싶을거로 생각됩니다.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약하고 체력면에서도 좋지 못하며 폭발력보다는 좀 더 슬로우 스타터 스타일인 호르헤 마스비달이라 초반부터 달려드는 아스크렌의 어프로칭을 저지할 확률이 적고 테이크다운 당할 확률도 많지만 데미안 마이아의 그라운드를 잘 견딜만큼 그라운드 방어능력이 좋은 마스비달이라 아스크렌이 몇번이나 마스비달을 넘길 카디오를 갖췄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스크렌이 만약 마스비달을 테이크다운시키고 그 라운드에 마스비달에게 괴멸적인 데미지를 주거나 피니쉬시킨다면 데미안 마이아의 완성버전이 나오는거라 그건 이 시합의 최대 성취를 이뤄내는 것이라 굉장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스비달이 초반 압도당하지 않거나 마스비달 초반에 아스크렌을 끝내지 못한다면 경기는 꽤나 재밌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디딤돌 신세가 된 길버트 멜렌데즈 

- 길버트 멜렌데즈의 마지막 승리는 2013년 10월입니다. 이후 내리 4연패를 당하고 있으며 페더급으로 전향 후 2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이죠.

UFC 커리어 내내 컨텐더와 싸워온 길버트 멜렌데즈는 결국 탑15 밖의 기대주 아놀드 알렌을 상대로 디딤돌 매치에 나서게 되었습니다.

아놀드 알렌의 인지도 상승의 디딤돌이 되며 5연패로 글러브를 내려놓게 될지 데미안 마이아처럼 썩어도 준치라고 탑15 밖은 잡을 수 있음을 증명할 수 있을지 기대보다는 우려가되는 시합이네요.

클라우디아 가델라는 부활할 수 있을까? 

- 부동의 2인자에서 제시카 안드라데전 완패와 니나 안사로프전 패배 그리고 칼라 에스파르자전 졸전 등 최근 3경기 연속 안좋은 모습을 보이며 급속도로 추락중인 가델라입니다.

그녀는 미국으로 넘어와 그간 적응기를 거쳤다며 달라진 가델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래플러인 란다 마르코스를 상대로 자신의 레슬링과 주짓수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상대이기에 경기 상성은 좋습니다.

과연 클라우디아 가델라 2.0을 확인하게 될지 한물간 2인자의 모습을 보이며 타이틀 경쟁력을 상실하게 될지 지켜볼 시합입니다. 

금수저 VS 흙수저 

- UFC에서 중국 시장을 겨냥해 송 야둥을 스타로 키우려는 모습입니다. UFC 2승 후 바로 메인스트림으로 진입할 수 있는 프랭키 사엔즈와 매치업을 시켰고 이 시합이 캔슬되었지만 3승 이후 오히려 바로 컨텐더 진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 버린 UFC죠.

반면 상대 알레한드로 페레즈는 UFC에서 9경기를 치르며 자신의 양손만으로 컨텐더 자리에 올랐지만 컨텐더전에서 패하자 마자 바로 이런 매치에 투입되게 되었죠.

분명 굉장한 운동능력이 느껴지는 송 야둥이 어느 정도의 포텐셜이 있는지 굉장히 웰라운드한 팔방미인 알레한드로 페레즈를 상대로 견적이 나올 수 있는 매치라 흥미있는 매치이긴 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UFC 2전째의 이스마일 나우디에프 선수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파이트위크 기간 급오퍼를 받고 미쉘 프레제레스를 꺽은 선수죠.

오스트리아 5번의 레슬링 챔피언과 오스트리아 K-1 챔피언으로 타격과 그래플링이 모두 되는 선수이며 미쉘 프레제레스를 상대로 3번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지만 2번은 스윕, 한번은 이스케이프를 해내며 프레제레스의 테이크다운을 무력화시킬 만큼 그라운드가 좋은 선수입니다.

22살이라는 나이와 키에 비해 10cm나 긴 리치까지 가지고 있어 데뷔전 아쉬웠던 급오퍼로 인한 체력 저하 부분마저 어느 정도 좋아져서 나올 이번 시합 매우 기대가 됩니다.

기타

- 마이클 키에사가 디에고 산체스를 상대로 두번째 빅네임 사냥에 나서고 프랭키 사엔즈를 넉아웃시키며 완전 폼이 올라온 말론 베라가 션 오말리라는 인기 스타를 상대할 기회를 잡았지만 오말리의 USADA 규정위반 아웃으로 급오퍼를 받고 들어온 신예를 상대로 트레이닝비 회수 매치를 하게 되었으며, 무패의 에드먼 샤바지안이 잭 마쉬맨을 상대로 3연승을 노립니다.

경기 일시 : 2019년 7월 7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9:00

 - 얼리 프릴림 카드 : 7:15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존 존스 VS 티아고 산토스

프릴림 메인이벤트 : 길버트 멜렌데즈 VS 아놀드 알렌

얼리 프릴림 메인이벤트 : 에드먼 샤바지안 VS 잭 마쉬맨

메인카드

프릴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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