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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몬테비데오 쉐브첸코 VS 카무쉬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UFC에 연착륙한 시릴 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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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몬테비데오 쉐브첸코 VS 카무쉬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UFC에 연착륙한 시릴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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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 로드리게즈 VS 티샤 토레스

- 와우~ 로드리게즈가 근소한 차이도 아닌 모든 라운드를 가져가며 승리를 거뒀군요. 특히 3라운드는 10-8을 준 저지가 있을 정도로 로드리게즈의 확실한 우위였네요.

티샤 토레스가 스탠딩에서 리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파고드는데 실패했고 굉장히 좋았던 몇번의 태클은 로드리게즈의 뛰어난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으로 인해 실패했고 클린치에서도 로드리게즈의 무에타이 클린치 니킥에 고전하며 전혀 힘을 못썼고 이런 와중에 로드리게즈의 프론트킥과 니킥에 복부를 공략당하며 3라운드는 체력 저하까지 오면서 무너졌네요.

슈퍼 웰라운드한 티샤 토레스가 로드리게즈를 단 한부분도 공략하지 못하며 패했네요.

강자 대열에 합류한 마리나 로드리게즈의 다음 경기가 매우 기대가 됩니다.

호제리오 본토린 VS 훌리안 파이바

- 본토린의 펀치교환 시도를 기가막힌 스텝아웃 카운터로 충격을 주고 컷을 만들어내며 좋은 출발을 보인 파이바 선수지지만 오히려 더 큰 컷이 생기며 경기가 중단되었군요.

짧았지만 본토린의 빠른 판단과 강한 스트랭쓰 그리고 투지를 읽을 수 있는 시합이었네요.

초반 카운터에 당한 본토린이 바로 태클을 시도하면서 주도권을 내주지 않는 장면이나 이렇게 보이는 태클을 상대를 뽑아서 테이크다운으로 연결시키는 파워도 좋았고 결국 컷을 만들어낸 슈퍼 어그레시브한 타격들도 인상적이었네요. 

본토린 1라운드만에 4번은 상대를 뽑은거 같은데 확실히 힘이 좋다고 느껴지네요.

시릴 간 VS 하파엘 페소아

- 의외의 서브미션 승이군요. 시릴 간 선수 역시나 잽이 날카롭네요.

하지만 클린치 상황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이었고 바로 유도식 테이크다운에 당하면서 타격만 갖춘 선수인가보다 싶었는데 멋진 스위칭에 이은 정말 의외의 암트라이앵글초크까지 성공시키며 UFC 데뷔전 승리로 장식하네요.

프란시스 은가누의 스파링 파트너, 무패의 강력한 타격을 갖춘 파이터, UFC 7명의 선수가 거절한 선수 그리고 UFC 데뷔전 1라운드 암트라이앵글 서브미션 승까지 분명 UFC에서 푸쉬해줄만한 요소를 많이 갖춘 선수로 보입니다.

뭐 상대를 압도하기 보다 깜짝 승리의 느낌이라 다음 경기가 진짜 테스트가 될거 같군요.

길버트 번즈 VS 알렉세이 쿤첸코

- 번즈가 가까스로 이겼군요. 체급을 올렸을 경우 테이크다운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번즈는 그렇진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쿤첸코 정도의 타격 스페셜리스트를 상대로 타격에서도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죠.

테이크다운 능력과 그래플링이 좋은 편이지만 카디오가 나빠 지금보다 더 위력적인 테이크다운이나 주짓수를 보여주지 않는 한 과연 지금의 능력으로 지옥의 웰터급 미들커터 라인을 뚫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드네요.

길버트 번즈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카디오의 개선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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