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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멕시코시티 로드리게스 VS 스티븐스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성공적으로 플라이급에 복귀한 세르지오 페티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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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멕시코시티 로드리게스 VS 스티븐스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성공적으로 플라이급에 복귀한 세르지오 페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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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형만 앤더슨 실바였던 마르코스 마리아노

클라우디오 푸엘레스 VS 마르코스 마리아노

- 마르코스 마리아노는 젊은 시절 앤더슨 실바와 똑닮아서 앤더슨 실바 플레이를 기대했는데 그냥 UFC 레벨은 아닌듯 하네요. 이 정도로 테이크다운 디펜스와 그라운드가 준비가 안되어 있다면 아무리 좋은 타격을 가졌어도 UFC 생존이 어렵죠. 

폴 크레익 VS 비니셔스 카스트로

- 폴 크레익을 상대로 셀프가드로 들어가길래 얼마나 주짓수에 자신이 있으면 그러나 싶어서 갑자기 경기에 흥미가 생겼는데 그냥 과한 자신감이었네요.

폴 크레익을 못넘었다는 건 UFC 경쟁력이 없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죠.

- 타이슨 남의 앞손 훅 이후 빈 공간에 정확한 카운터를 넣는 세르지오 페티스

세르지오 페티스 VS 타이슨 남

- 1라운드는 타이슨 남이 이겼다고 봤는데 1라운드도 페티스에게 모두 줬군요.

타이슨 남이 UFC에 데뷔하는데 마치 페티스가 데뷔하는 듯 옥타곤 지터스 같은게 느껴졌고 타이슨 남의 파워를 상당히 의식하는 듯 펀치는 매우 가볍고 얕게 들어갔고 상당히 뒤로 빠지는 플레이를 많이 했죠. 이렇게 되자 타이슨 남은 좋은 압박을 보여줬고 왠만한 선수는 끝낼 수 있는 그런 상황이었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페티스는 스마트하고 냉정하게 잘 대응했고 특유의 변칙 플레이로 위기의 순간들을 넘기며 1라운드를 마쳤고, 2라운드 페티스의 첫 잽이 원래 스타일로 들어갔죠. 즉, 1라운드 견적을 냈다는 의미로 보이는 잽이었습니다.

2라운드 1라운드와는 달리 이제 의식적으로 빠지지않고 페티스를 플라이급 컨텐더로 올려놓은 면도날 잽이 들어가기 시작했고 밀리지 않았으며 타이슨 남의 패턴이 바뀌지 않는 상황에서 점점 뭔가를 더 여유롭게 할 수 있는 페티스였고 2라운드 초반은 타이슨 남의 스위칭 플레이를 여유롭게 읽었다면 후반에는 타이슨 남의 레프트훅의 타이밍을 읽으며 카운터 타이밍을 잡았죠.

3라운드는 2라운드보다 더 체중을 실은 타격도 많이 하고 옥타곤 중앙에서의 싸움도 많아지는 등 확연히 페티스의 페이스로 왔고 가장 큰차이가 났고 타이슨 남의 레프트 훅으로 끝나는 플레이에는 카운터로 라이트에는 좋은 헤드무브먼트와 커버링으로 그리고 어퍼컷은 백스텝으로 피하며 타이슨 남을 요리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세르지오 페티스의 스킬을 잘 보여준 시합이라 생각되며 타이슨 남은 1라운드는 상당히 강한데 계속 같은 패턴으로 밀어부치는 느낌이라 페티스처럼 탑레벨과의 경쟁에서는 조금 한계가 느껴졌네요.

배치 코헤이아 VS 시자라 유뱅크스

- 1,2라운드를 확실히 나눠가진 가운데 3라운드는 근소한 차이였는데 그래도 살짝 코헤이아가 더 잘한 느낌이죠.

1라운드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일분 안쪽으로 들어온 상황에서 코헤이아가 그냥 버티면 되는데 일어나려다 손목컨트롤 당하고 강한 파운딩을 허용하며 점수도 잃고 데미지도 받았죠.

문제는 그 과정에서 유뱅크스가 체력을 좀 몰아쓴 느낌이고 2라운드 코헤이아의 바디샷에 확실히 반응하며 굉장히 느려졌죠. 그 상태에서 나온 텔레그래프 테이크다운들은 다 막히며 확실히 밀린 유뱅크스입니다.

하지만 3라운드 유뱅크스는 어느 정도 리커버리에 성공했고 배치 코헤이아는 자신의 닉네임 핏불에 어울리지 않는 밀고 들어가는 특유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하며 유뱅크스는 테이크다운을 못하고 코헤이아는 압박을 못하며 어중간한 중거리에서 서로 혀만 내밀고 엉덩이만 흔드는 플레이를 하다 끝났네요.

코헤이아는 연패를 끊은 갚진 승리를 얻었고 유뱅크스는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군요. 유뱅크스 정신적으로 힘들거 같습니다.

- 경기를 끝낸 안젤라 힐의 엘보우

안젤라 힐 VS 아리아니 카넬로시

- 1라운드 힐의 빠르고 효율적인 인앤아웃으로 라운드를 얻었으나 파워가 없는 힐의 펀치를 견디며 들어오는 상대에 대항해 점점 스피드가 느려지며 2라운드는 백중세 3라운드는 잃으며 저지를 힘들게 하는 힐의 전형적인 스플릿 판정 플레이가 펼쳐지나 했습니다.

하지만 카넬로시는 그 엄청난 팔근육으로 인해서 인지 3라운드 힐을 밀어붙일 정도의 카디오는 되지 못했고 힐이 교과서적인 클린치 엘보우를 적중시키며 빅컷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했군요.

카넬로시는 엄청난 팔근육을 가졌지만 그 팔근육이 산소를 빨아들이는 역할 말고는 넉아웃파워나 엄청난 슬램을 만들어내는 스트랭쓰를 보여주진 못한 느낌입니다. 

- 스탠딩에서 정신을 잃은 마르코 폴로 레예스

카일 넬슨 VS 마르코 폴로 레예스

- 마르코 폴로 레예스가 스탠딩에서 정신을 잃었군요. 카일 넬슨이 자신의 사전 인터뷰대로 웰터급의 파워를 보여줬네요.

- 잘 도망다닌 조제 퀴노네즈

조제 퀴노네즈 VS 카를로스 후아친

- 퀴노네즈가 깔끔하게 이겼네요. 확실히 재미는 없지만 실력은 있는 선수죠.

계속 KEEP DANCING 전략을 유지하며 한번씩 깔끔한 테이크다운 이후 눌러놓고 점수를 벌면서 상대가 할게 없게 만들어 버렸네요.

깔끔하게 이겼지만 좀 더 익사이팅한 게임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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