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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오클랜드 펠더 VS 후커 대진표 - 뉴질랜드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인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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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오클랜드 펠더 VS 후커 대진표 - 뉴질랜드는 기회의 땅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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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사실상 볼만한 시합이 메인이벤트인 폴 펠더 VS 댄 후커 시합 밖에 없네요.

저도 꽤나 하드코어 팬인데 제 입장에서도 눈이 가는 카드를 거의 찾아보기 힘들군요.

두 선수 모두 매우 웰라운드하고 그라운드나 레슬링보다는 타격을 선호하는 선수들이라 레슬링이나 그라운드 부분에서의 격돌보다는 타격전이 많이 펼쳐질 시합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폴 펠더는 전진 압박하며 칼프킥으로 상대의 다리를 부수며 상대의 기동력을 떨어트려 자신의 거리를 만들면서 들어가는 스타일이고 댄 후커는 살짝 뒤로 빠지며 자신의 긴 거리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일정 거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상대를 불편하게 만들고 칼프킥으로 상대의 기동력을 떨어트리고 난 후에 앞으로 전진하는 스타일입니다.

뭐 전체적인 스타일은 비슷한데 자신의 신체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죠. 즉, 폴 펠더가 온탕이라면 댄 후커는 냉탕이죠.

또한 두 선수는 킥 체크가 매우 좋은 선수들입니다. 댄 후커가 에드손 바르보자 현격한 스피드의 차이를 따라잡지 못하며 진 것이 크지만 그 이전 킥싸움에서 패하며 패배의 단초를 제공했죠.

과연 폴 펠더와의 초반 킥싸움에서 누가 승리할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일단 킥싸움의 승자가 먼저 유리한 고지에 오르겠지만 두선수의 스타일상 결국 두선수는 치열한 펀치교환이 몇번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되는 시합이기에 경기 자체는 꽤나 익사이팅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 포스팅 : 폴 펠더 VS 댄 후커 간단한 예상분석 - UFC오클랜드

코메인 이벤트

- 라이트헤비급 신성으로 잘 나가다가 컨텐더 밑에 위치한 랭커에게 패하며 상승세가 꺽인 두 신예의 대결이 코메인이벤트군요.

지미 크루트는 그라운드에 강점을 가졌지만 너무 피니쉬에 집중하다보니 공간을 많이 주면서 패했고 미칼 올레세이척은 컨텐더 레벨의 복싱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카디오의 문제로 패하고 말았죠.

과연 이들이 삼키기 힘든 쓴 약을 먹고 이 부분을 보완해 왔을지 궁금합니다.

지미 크루트는 미칼 올레세이척의 바디샷을 위시한 초반 복싱 압박을 견뎌내야하고 미칼 올레세이척은 지미 크루트의 테이크다운을 경계해야하는 시합이죠.

메인스트림 게이트키퍼가 된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

-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가 이제 완전히 컨텐더 경쟁에서 밀려나며 세대교체를 원하는 얀 샤오난을 맞이합니다.

얀 샤오난은 10년째 무패로 UFC 입성 후에도 4연승을 거두고 있죠. 비슷한 시기에 같은 체급에 입성한 웨일리 장은 챔피언이 되었지만 얀 샤오난은 아직 그 정도의 인상깊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진 못해 좀 더디게 올라가는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비록 3연패 중이지만 타이틀도전까지 했던 코발키에비츠를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잡는다면 얀 샤오난이 뜨는 것도 시간 문제죠.

이제 절벽까지 몰린 카롤리나 코발키에비츠가 이렇게 끝나게 될지 아직은 탑텐 밖의 선수는 잡을 실력이 됨을 입증하며 UFC 생활을 이어갈지 기대보다는 우려가 되는 시합이네요.

1년 7개월 만에 돌아오는 에밀 믹

- 생긴거나 몸만 보면 체급을 다 씹어먹을거 같은데 부족한 레슬링으로 인해 고전하며 연패중인 에밀 믹이 1년 7개월만에 돌아오네요. 과연 이 선수가 쉬는 동안 레슬링을 얼마나 개선했을지 궁금합니다.

제이크 매튜스라면 뭐 에밀 믹의 레슬링을 테스트하기에 딱 좋은 상대라는 생각입니다.

대체 출전

- 이제 대체 출전 전문 선수가 되어 가고 있는 안젤라 힐이 시합한지 채 한달도 되기 전에 다시 한번 로마 룩분미를 상대로 대체선수로 출전합니다.

또한 3연패 중인 이번에도 지면 UFC에서 짤릴 위기에 처한 프리실라 카초에라가 사냐 돕슨의 상대가 되어 대체 출전을 하며 브래드 리델 역시 마고메도드 무스타파예프의 상대로 대체 출전을 합니다.

브래드 리델은 이스라엘 아데산야,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 댄 후커 등 요즘 가장 핫한 선수들을 키워내고 있는 2019년 올해의 체육관상을 받은 시티 킥복싱 소속으로 아데산야처럼 하이 레벨 킥복싱을 기반으로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를 보강하며 한걸음씩 올라가고 있는 기대주죠.

테이크다운 디펜스 부분은 좀 아쉽지만 바로 백업하거나 이스케이프 하는 쪽에서 능력을 발휘하며 계속 스탠딩에서의 싸움을 이끌고 있는데 힘 좋은 무스타파예프를 상대로도 스탠딩을 유지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뉴질랜드를 기회의 땅으로 삼아 부활하려는 선수들

- 이번 이벤트는 직전 경기 패한 재능있는 선수들이 많이 출전합니다. 지미 크루트 - 미칼 올레세이척의 코메인이벤트를 비롯해 주바이라 투쿠고프, 케빈 아귈라, 에밀 믹, 카이 카라-프랑스, 타이슨 남, 사토 타카시, 마르코스 리마 등이 부활을 꿈꾸고 있죠.

특히나 카이 카라-프랑스 VS 타이슨 남의 시합은 파이트 오브 더 나잇의 강력한 후보로 매우 화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일시 : 2020년 2월 23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9:00

 - 프릴림 카드 : 6:00

경기 장소 : 뉴질랜드 오클랜드

메인이벤트 : 폴 펠더 VS 댄 후커

프릴림카드 메인이벤트 : 제일린 터너 VS 조슈아 쿠리바오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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