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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아일랜드3 휘태커 VS 틸 대진표 - 휘태커는 사신으로 돌아왔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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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파이트아일랜드3 휘태커 VS 틸 대진표 - 휘태커는 사신으로 돌아왔을까?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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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0년 7월 26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9:00

 - 프릴림 카드 : 6:00

경기 장소 : 아랍에미레이트 아부다비

메인이벤트 : 로버트 휘태커 VS 대런 틸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프란시스코 트리날도 VS 제이 허버트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파브리시우 베우둠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의 구스타프손 헤비급 데뷔전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과연 구스타프손의 헤비급에서의 스피드, 스트랭쓰, 아웃파이팅 스타일,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이 어느 정도 통할지 궁금합니다.

반면에 2년만에 복귀후 졸전을 보여준 파브리시우 베우둠이 전 챔피언으로써의 기량을 다시 회복하며 몸값을 높여서 FA 시장에 도전할지 페이지 벤젠트 같은 상황이 될지 궁금하네요.

구스타프손은 최근 2번의 서브미션패를 당하며 그라운드 방어 능력에 구멍이 생겼고 베우둠의 강한 악력을 바탕으로 한 무에타이 클린치에도 고전할 확률이 꽤 있다고 보입니다. 반면 그런 상황을 아예 만들지 않을 정도의 스피드와 복싱 능력이 있어 보여서 베우둠의 초반 어프로칭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느냐가 매우 중요해 보입니다.

카디오 쪽에서는 역시나 구스타프손의 우위로 보이기에 시간이 흐를수록 구스타프손이 유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오늘 계체 세레모니에 모습을 드러낸 구스타프손의 몸이 생각보다 근육을 붙인 몸이 아닌거 같아서 조금 우려스러운 점은 있네요.

관련 포스팅 : [UFC 인터뷰 소식]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 베우둠전 스피드가 승부의 열쇠.
관련 포스팅 : [UFC 인터뷰 소식] 파브리시우 베우둠 :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내가 선택했다.

 

[UFC 인터뷰 소식] 파브리시우 베우둠 :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내가 선택했다.

파브리시우 베우둠 :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내가 선택했다. - 팬데믹 때문에 난 내가 해야하는 훈련을 지난 시합 할 수 없었다. 지금도 팬데믹은 진행중이지. 그래서 가능한한 리듬을 계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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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인터뷰 소식]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 베우둠전 스피드가 승부의 열쇠.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 베우둠전 스피드가 승부의 열쇠. - 내가 베우둠과 스파링을 해서 발라버릴 때와 지금은 완전 다른 시간대고 다른 세계지. 지금 베우둠은 최고의 몸상태야. 난 실제로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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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이벤트 

- 로버트 휘태커가 번아웃 증후군에서 탈출해 리본을 선언한 시합이죠.  로버트 휘태커가 일과 개인 간의 균형을 찾으며 쉴때 쉬고 훈련할 때 훈련하며 새로 동기부여를 얻고 즐기며 시합을 하려 한다고 했죠.

과연 로버트 휘태커가 요엘 로메로와의 1차전 폼을 찾을 수 있을지가 이 시합 가장 큰 관전 포인트로 보입니다.

휘태커가 예전의 폼을 찾는다면 스텝아웃 카운터와 압박 후 원,투 정도의 스킬을 가진 대런 틸이 휘태커의 다채로운 앵글에서 나오는 테크니컬한 타격을 감당하기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반면 대런 틸은 스티븐 톰슨에게도 그랬듯 초반에 오블릭킥 등으로 휘태커의 기동력과 무브먼트를 제한시킨다면 톰슨이나 가스텔럼을 무력화시킨 자신의 거리컨트롤 게임을 할 수 있겠죠.

제가 생각하는 경기의 관전포인트는 어그레시브하고 창의적인 앵글과 샷을 바탕으로 한 휘태커의 스텝인 타격에 앞뒤로 움직이며 거리를 컨트롤하는 대런 틸이 아데산야처럼 얼마나 사이드 스텝을 활용해 주느냐와 좋은 카운터잡이인 대런 틸이 어그레시브하지만 그만큼 디펜스에 문제를 보이는 휘태커의 스텝인 타격 이후 쉬프트하는 타이밍을 잘 캐치해 카운터를 넣을 수 있느냐의 싸움으로 보입니다.

유라이야 홀은 이런 휘태커의 스텝인 타격에 사이드스텝으로 피하지 못하고 등을 돌리며 고전했고 아데산야는 사이드로 빠지며 오히려 타격 미스 이후 디펜스가 비는 휘태커를 공략해 이겼죠.

휘태커의 최근 폼의 가장 큰 문제는 이런 쉬프트 과정에서의 중간의 버퍼링이 길어졌다는데 있다고 보이는데 이런 부분이 과연 더 나이가 든 이 시점에 최정점의 몸상태의 젊은 대런 틸을 맞아 어느 정도 메워졌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관련 포스팅 : [UFC 인터뷰 소식] 로버트 휘태커 : 코로나19 팬데믹은 나에게 도움이 되었어.

 

[UFC 인터뷰 소식] 로버트 휘태커 : 코로나19 팬데믹은 나에게 도움이 되었어.

로버트 휘태커 : 코로나19 팬데믹은 나에게 도움이 되었어. - 난 번아웃되며 쉬는 동안 격투기에 대한 불꽃이 살아나지 않았다면 은퇴했을거야. 난 아무런 계획이 없이 무작정 쉬었어. 아침 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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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팅 : [UFC 인터뷰 소식] 대런 틸이 난타전을 싫어하는 이유

코메인 이벤트

-  쇼군 VS 호제리오 노게이라의 3차전이 코메인이벤트입니다.

이 시합은 호제리오 노게이라의 은퇴  시합이기도 합니다. 글쎄요... 소문난 잔칫상이 먹을게 없는다 옛말처럼 이들의 2차전은 상당히 실망스러웠죠.

더욱 나이가 들고 경기력이 떨어진 이들에게서 큰 기대는 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제 한계가 명확해진 두 노장이 아름다운 끝맺음을 했으면 하는 바램 뿐입니다. 의리로 보는 시합이죠.

 

차기 스트로급 넘버원컨텐더전에 나갈 선수는?

-  3연승의 칼라 에스파르자와 무패의 컨텐더 마리나 로드리게즈 간의 승자는 넘버원컨텐더전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한자리에 타티아나 수아레즈가 복귀한다면 당연히 들어가겠지만 현실적으로 갑자기 복귀는 힘들어 보이고 가델라 - 샤오난의 승자가 들어올 가능성이 크죠.

과연 씬시아 칼빌로에게 3번이나 테이크다운 당하며 고전한 마리나 선수가 칼라 에스파르자의 테이크다운을 막아낼 수 있을지 궁금하며 막아내지 못하더래도 결국 살아남아 상대의 바디를 두드리며 스탠딩에서 괴롭히는 뛰어난 타격스킬과 끈질김을 가진 마리나의 타격을 에스파르자가 감당할 수 있을지 상당히 익사이팅한 시합이 될 가능성이 많은 시합으로 보입니다.

타이틀 경쟁력을 보여주기 위해선 에스파르자는 마리나 로드리게즈의 타격을 감당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겠고, 마리나는 테이크다운 디펜스 능력을 보여줘야겠죠.

관련 포스팅 : [UFC 인터뷰 소식] 마리나 로드리게즈 : 칼라 에스파르자의 스타일에 나의 게임은 매우 날카롭다.

 

페더급 기대주가의 대결

- 슈퍼 웰라운드한 엔리케 바르졸라를 상대로 타격과 레슬링 그리고 특히나 그 둘의 연계 부분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며 탑15 포텐셜을 보여준 모브사르 이블로예프와 타격이 되는 그래플로로써의 면모를 보여주며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든 마이크 그런디 간의 대결이네요.

모브사르는 포텐셜을 그런디는 익사이팅한 스타일이라 이 시합 꽤나 기대가 됩니다.

 

창과 방패의 게임

- 폴 크레익은 몇번의 기적같은 역전승으로 역전의 명수의 이미지가 있고 기대주였던 가지무라드 안티굴라프는 1라운드 올인하며 자신이 상대를 무너뜨리든 자기가 무너지든하는 화끈한 스타일이죠. 즉, 창과 방패의 게임입니다.

안티굴라프는 최근 연패로 한계를 드러낸 반면 폴 크레익은 쇼군과의 좋은 승부를 통해 라이트급 바닥권에서 최근 미들커터 중상위권으로 랭킹을 많이 끌어올린 상태죠. 창과 방패 그리고 하락과 상승하는 정반대의 스타일의 커리어 싸이클을 가지고 있는 흥미로운 대결입니다.

그리고 이 시합은 본질적으로 그래플러 VS 그래플러의 대결로 수준높은 그라운드 게임이 예상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마이너무대 챔피언 중 UFC로 들어와 가장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주는 단체가 케이지워리어죠. 그리고 그 단체의 또한명의 챔피언이 제이 허버트가 UFC에 데뷔를 합니다.

그리고 그의 데뷔전 상대는 마크 디케이시였다가 코로나19로 캔슬되며 프란시스 트리날도로 바뀌었죠. UFC에서 이 선수를 어느 정도 기대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제이 허버트가 최근 이긴 3명의 상대는 3연승, 6연승, 5연승을 달리던 상대였고 이들을 모두 피니쉬시켰죠.

이 선수는  10승(8(T)KO, 1SUB, 1DEC), 1패(1KO)의 전적을 가진 선수로 185CM라는 좋은 신장을 가진 피니셔입니다.

스타일은 앤더슨 실바, 이스라엘 아덴산야, 페더급의 코너 맥그리거 처럼 마르고 긴면서 스피디하고 빠르고 간결한 정확도를 요하는 스트레이트류의 타격을 쓰는 선수로 무에타이보다는 복싱 쪽에 가까운 스탠스로 꽤나 타격 실력이 좋아 보입니다.

특히나 긴 신장에서 나오는 니킥과 라이트 스트레이트가 일품이네요. 그런데 그래플링 쪽에서는 위에 언급한 다른 챔피언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진 못하는 느낌이 몇개의 영상을 볼 때 우려스러운 점이네요.

 

기타

-  10일만의 턴어라운드라는 UFC 역대 최단기 복귀 기록을 세우게된 캄잣 치마에프가 출전을 하며 화제가 되고 있고, 알렉스 올리베이라 - 피터 소보타의 한때 탑15 후보간의 대결이 펼쳐집니다. 

급오퍼로 알렉스 올리베이라를 논란의 판정승으로 이기며 화려하지만 애매하게 돌아온 니콜라스 달비가 제시 론손을 상대로 2연승을 노리며 실력은 컨텐더 포텐셜이 안느껴지지만 시합은 재밌는 제이크 콜리어가  2년 7개월여만에 돌아오네요.

또한 존 도슨을 상대로 잘 싸우다가 한방 걸리며 패한 나다니엘 우드가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컨텐더 로드를 시작하며 컨텐더 경쟁력을 가졌다고 하기엔 둘 다 약간 애매한 베치 코헤이아와 페니 키안자드가 컨텐더와의 시합 기회를 얻기 위한 길목에서 만났습니다.

아직 미들커터를 벗어나긴 힘들어 보이지만 UFC 경쟁력을 입증한 하파엘 페소아 - 테너 보저간의 헤비급 대결도 눈길을 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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