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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시즌6 7화 - Nebraska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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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 시즌6 7화 - Nebras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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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의 주요흐름은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덱스터 자신이 평범한 사람들과의 공통점을 찾기 위한 탐험이고

다른 하나는 강력한 연쇄살인마의 추적입니다.

이게 거의 끝까지 같이 진행되는데 이번 시즌은 조금 다릅니다.

그 이유는 바로 아들 해리슨 때문입니다.

덱스터의 고민은 더이상 자신이 아닌 아들 해리슨이 평범한 사람들의 양심과 선을 갖길 원하고 자신의 어둠이 전해지는 걸 두려워 합니다.

그리고 샘이라는 존재를 통해 자신의 어둠을 선한 빛으로 가둘 수 있다는 희망을 얻고 자신의 어둠을 해리슨에게 전염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합니다.

하지만 샘은 결국 죽고 6화에서 덱스터는 해리의 코드를 통해 절제해 오던 어둠을 모두 끄집어냅니다.

그리고 트리니티킬러의 아들 조나가 그의 어머니와 여동생을 트리니티킬러의 수법으로 죽였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해리슨 역시 결국 조나와 같이 될 수 없음을 확인하고 완전한 어둠에 갇혀버립니다.

하지만 조나와의 만남을 통해 여동생은 자살했고 조나의 양심과 선을 발견하며 해리슨을 향한 새로운 희망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조나를 만나기(죽이기)위한 네브라스카로의 여행에서 돌아오며 형은 사라지고 다시 덱스터의 마음속에 아버지를 받아들입니다.

 



즉, 덱스터의 메인스트림 중 하나인 해리슨에 대한 고민이 끝난 느낌입니다.

이제 둠스데이킬러와의 싸움만 남은 것인지 연쇄살인마라기 보다는 단지 종교적 순수성으로 살인을 저지르는 둠스데이킬러를 통해 덱스터는 다른 무언가를 발견할지 참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6화의 냉장고 안에 있던 피는 결국 둠스데이킬러가 4번째 희생자로 잡은 여자에게 먹이려고 저장해둔 것이었습니다. 피로 정화하기 위해 ... 으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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