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베가스 14 펠더 VS 도스 안요스 대진표 - 쇼는 계속 되어야한다.

경기 일시 : 2020년 11월 15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9:00

 - 프릴림 카드 : 6: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폴 펠더 VS 하파엘 도스 안요스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브랜던 앨런 VS 션 스트릭랜드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이슬람 마카체프의 포도상구균감염으로 인해 파이트위크 기간 아웃되면서 일주일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폴 펠더가 3라운드나 캐치웨이트도 아니고 5라운드 라이트급 시합에 대체 출전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탑레벨에서 이 정도의 가혹한 조건을 받아들인 선수가 있나 싶네요. 대부분 같은 카드 3라운드 시합을 준비하던 선수나 감량 부담이 적은 캐치웨이트일 때 이런 시합이 이루어지죠.

폴 펠더는 이 시합을 수락한 이유에 대해 "Show must go on"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굉장히 웰라운드한 두선수의 대결로 서로가 서로를 초반 무너뜨리기 쉽지 않은 시합으로 라이트급으로 감량하다 두번이나 실신한 적이 있는 하파엘 도스 안요스가 성공적으로 감량할 수 있을지와 급오퍼로 들어온 폴 펠더가 5라운드를 소화할 수 있을지 등 양 선수의 컨디션이 승패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시합으로 생각됩니다.

 

코메인 이벤트

- 압둘 라작 알하산 VS 케이오스 윌리암스의 시합이 코메인이벤트네요.

이 카드가 코메인이라는 건 그 밑에 배치될 카드의 레벨이 어떤지를 예상하게 하는 대목이죠.

알하산은 강간 혐의 누명을 벗느라 2년의 세월을 보내고 출전한 지난 대회 예전같은 폭발력을 초반 잠깐만 보여주며 패했고 케이오스 윌리암스는 급오퍼를 받고 출전한 대회에서 송 케난, 잭 오토, 맥스 그리핀까지 미들커터 강자들을 연파하며 기세등등했던 알렉스 모로노를 단 27초만에 넉아웃시키는 빅 업셋을 만들어냈죠.

아마도 기가 치카제가 UFC 한경기 뛰고 메인이나 코메인 자리를 얻는 선수라는게 케이오스 윌리암스를 두고 한 말인가 보네요.

 

주목할만한 신예

- UFC 데뷔전 전 인빅타FC 챔피언 진 유 프라이를 론다 로우지를 연상시키는 암바로 잡은 케이 핸슨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즐 포지션에서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암바로 연계하는 동작은 딱 론다 로우지였죠.

뛰어난 레슬링을 바탕으로 5번의 복싱 시합 경험도 가지며 복싱 능력을 키우고 있고(아직은 갈 길이 상당히 멀어보이긴 합니다.) 텐플래닛 주짓수에서 주짓수를 연마하며 종합 파이터로 거듭나고 있죠.

뛰어난 레슬링 스킬과 단단한 카디오 그리고 힘도 좋은 선수로 탑15 포텐셜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기타

- 그외에 2년 4개월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줄리안 마르케즈가 미들급 데뷔전을 갖는 사파벡 사파로프를 상대하며,

지난주 상대의 코로나19 감염으로 시합을 잃은 브랜던 알렌이 미들급으로 돌아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션 스트릭랜드를 상대하며,

에릭 앤더스, 알렉스 모로노, 루이스 스몰카, 란다 마르코스, 애슐리 요더, 호세 퀴노네즈 등 한때 살짝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기대치가 많이 하락한 미들커터들이 신예들을 상대로 승리트랙에 올라서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