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베가스 20 로젠스트루이크 VS 가네 대진표 - UFC 헤비급의 차세대 주자는 누구?

경기 일시 : 2021년 2월 28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0:00

 - 프릴림 카드 : 7: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VS 시릴 가네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알렉산더 헤르난데즈 VS 티아고 모이세스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이벤트인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 시릴 가네의 시합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로젠스트루이크가 은가누에게 초살 당했지만 여러 경기를 통해 컨텐더 레벨 임을 증명했고 이런 선수를 상대로 시릴 가네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가 매우 궁금합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시릴 가네는 충분히 탑레벨에 있다고 생각되며 로젠스트루이크와의 상성도 매우 좋아보입니다.

로젠스트루이크의 카운터 게임을 망칠 충분한 킥 능력과 타격 디펜스 그리고 웰라운드함을 갖춘 선수기 때문이죠.

하지만 로젠스트루이크의 파워를 5라운드 감당할 투지가 있는지 혹은 카디오가 있는지는 이번 경기 지켜봐야겠죠.

저는 이 시합을 미리보는 이스라엘 아데산야 VS 얀 블라코비치 시합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만큼 큰 그림에서 볼 때 스타일이 닮아 있습니다.

다만 아데산야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다 검증된 반면 시릴 가네는 아직 검증이 안끝난 상황이죠.

과연 시릴 가네가 로젠스트루이크를 꺽고 대권 후보에 올라서며 우스만 - 번즈 이후 또한번의 동료(프란시스 은가누) 간의 타이틀전을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코메인 이벤트

- 지든 이기든 익사이팅한 시합을 만들어내는 니키타 크릴로프와 이온 쿠텔라바와의 지긋지긋한 인연을 청산하고 비상할 기회를 잡은 라이트헤비급 최고의 기대주 마고메드 안카라예프가 코메인에서 맞붙습니다.

니키타 크릴로프는 익사이팅 하지만 조금 가벼운 느낌이고 헛점도 많죠.

그에 반해 안카라예프는 너무 웰라운드하고 테크니컬하고 헛점이 없는 선수인데 크릴로프가 어떤 변칙 혹은 기습 공격으로 안카라예프를 공략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리매치

- 페드로 무뇨즈 - 지미 리베라, 안젤라 힐 - 애슐리 요더가 리매치를 가집니다.

리베라가 스플릿으로 힐이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1차전을 이겼죠.

애슐리 요더의 성장속도에 비해 안젤라 힐이 너무 많이 성장했기에 2차전도 안젤라 힐의 무난한 승이 예상되지만

무뇨즈 - 리베라는 상황이 달라 보입니다.

무뇨즈는 1차전에 비해 굉장히 성장했지만 리베라는 글쎄요 성장보다는 스타일 변화 정도로 보이죠.

1차전에 비해 작아진 옥타곤과 더욱 화끈해진 페드로 무뇨즈 그리고 양선수가 원래 포켓 안에서의 펀치 교환을 즐긴다는 점,

서로를 그라운드로 끌고가기 힘들다는 점(무뇨즈는 리베라를 테이크다운시키기 어렵고 리베라는 무뇨즈를 테이크다운시키기가 부담스럽죠.) 등 지미 리베라의 초기 버전을 다시 볼지도 모르는 매우 화끈하고 치열한 시합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기타

- 컨텐더 경쟁에서 2패를 하며 다시 미들커터로 내려온 몬타나 데 라 로사가 마이라 부에노 실바를 상대로 다시 승리 트랙에 오르려 하며,

시합 이틀전 급오퍼로 자신보다 한체급 높은 라이트급에 투입되어 좋은 타격과 서브미션 능력으로 루즈벨트 로버츠를 피니쉬시킨 케빈 크룸이 자신의 체급으로 돌아와 알렉스 케세레스를 상대합니다.

세로니, 도버에게  패하며 탑15에서 밀려난 알렉산더 헤르난데즈가 바비 그린, 마이클 존슨을 잡고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한때 탑15 헤르난데즈를 잡고 탑15와의 시합 기회를 잡으려는 티아고 모이세스를 상대로 프릴림 메인이벤트에 출전하며,

3연패 중인 알렉시스 데이비스가 3연승 중인 사비나 마조를 상대하며, 알렉스 올리베이라가 상대 랜디 브라운의 아웃으로 급오퍼로 UFC에 데뷔하는 무패의 기대주 라마잔 쿠라마고메도프를 상대하며,

8년만의 UFC 재입성 전에서 저스틴 레뎃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둔 더스틴 재커비가 상대의 공격을 잘 받아 넘기고 웰라운드하며 단단한 맥심 그리신 선수를 상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