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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42 감상 후기 - 넉아웃의 향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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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42 감상 후기 - 넉아웃의 향연!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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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142는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메인카드 5개가 모두 판정으로 간 경기가 없이 화끈하게 끝났습니다.

우선 에드손 바르보자 VS 테리 에팀의 경기는 좀 지루하게 흘러가나 싶다가 3라운드 화끈한 돌려차기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이 무패의 신성은 테이크다운 디펜스 실력이 좀 더 는다면 꽤 인기있는 파이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프레이터 VS 에릭실바 역시 에릭실바의 킥에 데미지를 입으며 40여초만에 경기가 끝나버렸습니다.

당연히 에릭 실바가 이겼을거라고 생각하고 판정 안봤는데 에릭 실바의 패네요 ... 후두부 가격에 의한 반칙패... 흠... 논란이 좀 될듯 싶네요



후지마르 팔라레스 선수는 하체 관절기의 달인답게 자신의 커리어에 하체관절기 서브미션 승을 하나 더 추가했네요...



이렇게 화끈하게 흘러가던 이번 UFC142 분명 나머지 메인카드들도 화끈했지만 약간은 오점을 남긴 경기였으니...

우선 비토벨포트 VS 앤소니 존슨

감량에 실패하며 미들급 VS 라이트헤비급의 경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자기관리를 못한 앤소니존슨 잘못이지만 계체량 당일 탈수증세가 올 정도니 ... 아마도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을것 같네요...

아무튼 경기는 앤소니존슨의 테이크다운과 이를 방어하며 타격전을 펼치는 그림으로 그려졌습니다.
분명 비토가 최고레벨의 타격가지만 앤존이 이렇게 까지 타격에 밀릴지는 몰랐네요 그리고 비토가 밑에 깔렸을 때  케이지에 몰리지 않기위해 펜스를 이용하는 장면과 앤존의 팔을 묶어버리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습니다.

         - 앤소니 존슨의 오른쪽 팔을 묶으며 공격을 방어하는 비토 벨포트 결국 스탠딩선언을 얻어냈다


- 케이지에 몰리기전 오히려 비토가 케이지 쪽으로 가 펜스를 이용해 방향을 바꿔버리는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비토 벨포트


      - RNC로 피니쉬하는 비토 벨포트

하지만 여기서 아쉬웠던 점은 이번 이벤트는 프라이드가 아니고 UFC라는 점입니다.


너무도 심판이 빨리 스탠딩선언을 해버렸습니다. 비토가 두번이나 밑에 깔렸는데 두번 다 40초정도 후 스탠딩 선언이 되어버렸습니다. 존슨이 공격을 안하던 것도 아닌데 말이죠 ...

조금 아쉬움은 있지만 비토의 멋진 광속 펀치와 주짓수를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메인이벤트 호세알도 VS 채드멘데스

역시나 호세알도의 테이크다운 디펜스는 극강이었고 호세알도의 전매특허인 묵직한 로우킥을 다시 한번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백을 잡힌 상태에서 돌아나오며 시도한 니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 호세알도의 피니쉬 니킥

하지만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멘데스가 한번 알도의 두발을 공중에 뜨게 해서 테이크다운 찬스를 잡았는데 알도가 펜스를 잡으며 반칙을 했던 장면은 좀 아쉬웠습니다.


               - 반칙을 하며 테이크다운을 방어하는 호세알도

뭐 넘어지지 않으려는 본능적인 움직임이었겠지만 약간의 옥의 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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