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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1 우스만 VS 마스비달 대진표 - 제대로한 감량은 차이를 만들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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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61 우스만 VS 마스비달 대진표 - 제대로한 감량은 차이를 만들까?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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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4월 25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9: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카마루 우스만 VS 호르헤 마스비달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알렉스 올리베이라 VS 랜디 브라운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 이벤트인 우스만 - 마스비달의 시합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1차전 우스만은 시합전 코가 부러지며 타격 맞는 것에 대한 부담으로 1차원적인 레슬링 전략을 썼고,

마스비달은 일주일 안에 20파운드를 감량하다보니 1라운드 끝나고 방전되며 펜스 쪽에서 나오지 못하고 자동 컷오프되며 우스만의 클린치를 계속 허용해야했죠.

하지만 이번에 우스만은 더욱 어그레시브해질테고 마스비달 역시 옥타곤 중앙에서 케이지를 넓게 쓰며 더 오래 버틸 체력이 있기에 이번 경기는 1차원보다 더욱 치열한 시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나 최악의 상황에서 우스만의 그라운드 탑게임을 큰 데미지없이 버틴 마스비달이기에 지금의 배당율보다는 훨씬 좁혀져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코메인 이벤트

- 웨일리 장 VS 로즈 나마유나스의 스트로급 타이틀전이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둘 다 뛰어난 타격 스킬 특히 앞손 훅이 좋고 웰라운드하며 상대의 레그킥에 잘 대응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파워는 웨일리 장이 앞서고 리치 어드밴티지는 나마유나스에게 있죠.

둘 사이의 차이점은 끈질김에 있다고 보입니다.

웨일리 장은 매우 끈질긴 선수임을 옌드레이칙전 보여준 반면 나마유나스는 좀 더 깔끔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발이 죽는 후반 끈질김에 약하죠.

그래서 3라운드 시합이라면 로즈 나마유나스의 탑독으로 보지만 5라운드 시합에서는 웨일리 장에게 좀 더 기회가 있다고 보입니다.

웨일리 장은 옌드레이칙전 지구 한바퀴를 돌아 미국에 와 제대로 훈련도 못하고 시차 적응도 못한 채 5라운드 시합을 뛰며 희대의 명승부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이번에 더 뛰어난 경기력을 가지고 나올 기대감이 있고,

로즈 나마유나스 역시 지난 제시카 안드라지전 한단계 진화한 타격 디펜스 기술을 장착하며 좀 더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이런 두 선수간의 진화가 이번 경기 후반 라운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이 시합 저는 3라운드부터가 본 게임이라고 보네요.

관련 포스팅 : [UFC 컬럼] 현 챔피언의 왕좌를 빼앗을 가능성이 가장 큰 선수 8편 - 로즈 나마유나스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 

- 쉐브첸코가 5번째 방어전에서 처음으로 도전자다운 도전자를 만났습니다.아이, 카무쉬, 추카기안, 마이아는 사실 자격있는 도전자라고 하기는 부족했고 결과가 너무 예상되었죠.-1000대의 배당율을 기록하던 앞선 도전자들과 달리 제시카 안드라지전 쉐브첸코의 배당율은 -400입니다.뭐 이것도 엄청난 차이지만 그래도 기대를 해볼 부분이 있는 수준까지 배당율이 내려온 것이죠.제시카 안드라지에게 기대를 걸어볼 부분은 역시나 강한 맷집과 넉아웃 파워 그리고 어그레시브한 전진을 바탕으로 쉐브첸코의 킥거리를 깨고 카운터 플레이를 씹고 들어가 쉐브첸코를 펜스로 몰고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하지만 유도 베이스가 있는 쉐브첸코는 사실 클린치에서 강한 선수죠.그래서 여기까지와도 일반 선수들은 쉐브첸코를 공략하지 못하는데 안드라지는 여기서 주특기인 슬램 테이크다운을 해낼 수 있죠.즉, 이 경기 관전포인트는 안드라지가 쉐브첸코를 뽑을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봅니다.물론 슬램 테이크다운을 성공해도 눌러놓을 수 있느냐의 문제가 있지만 일단 뽑을 수 있다면 4:6의 게임까지는 왔다고 생각합니다.

 

11년 만의 리매치

- 크리스 와이드먼과 유라이야 홀이 11년 만에 리매치를 합니다.

둘 다 기대주로 각광받던 무패 시절 만나 와이드먼이 유라이야 홀을 넉아웃시켰죠.

크리스 와이드먼은 료토 마치다 전 이후 그 정도 수준으로 집중해서 훈련을 하지 않아 이후 하락세를 겪었지만 지금 다시 나쁜 습관들을 고치고 다시 그 수준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으며 유라이야 홀을 꺽고 다시 한번 타이틀런을 하겠다는 각오입니다.

특히나 챔피언 아데산야에게 자신은 매우 나쁜 상성이기에 타이틀샷을 따내면 챔피언이 될 자신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유라이야 홀은 포티스 MMA로 옮기고 멘탈 문제를 거의 다 잡으면서 최근 비상하며 컨텐더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죠.

최고 레벨로 준비하는 크리스 와이드먼의 레슬링을 막아내며 유라이야 홀이 컨텐더 경쟁력이 있음을 증명할지 아니면 인자강 시절의 크리스 와이드먼을 다시 보게 될지 매우 기대가 되는 시합입니다. 

 

끈질김 VS 폭발력

- 앤소니 스미스는 끈질기게 버티며 체력이 떨어진 상대를 후반 공략하는데 능한 선수고 

지미 크루트는 타격이든 그래플링이든 초반부터 몰아치며 일찍 끝내는데 능한 선수죠.

즉, 창과 방패의 대결입니다.

이 시합은 지미 크루트의 2가지 부분에 초점이 맞춰진다 생각합니다.

1. 지미 크루트의 폭발력은 앤소니 스미스를 파괴할 수 있을까?

2. 지미 크루트는 장기전을 수행할 능력이 있는 선수인가?

이 두가지의 의문이 풀려야 지미 크루트가 컨텐더 경쟁력을 가진다고 보이는데 이번 경기 둘 중 하나를 보여줄 수 있을지  앤소니 스미스의 끈질긴 플레이에 먹힐지 궁금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현재 10연승 중이며 그 중 9승을 피니쉬한 주 롱을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체급 내 상당히 긴 리치와 높은 신장 그리고 가벼운 풋워크와 스위칭 능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거리를 잘 지키며 싸우는 선수로 뒷손 스트레이트가 상당히 날카롭고 스위칭 킥이 좋은 선수입니다.

또한 펀치 교환도 상당히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려 스마트하게 잘 하고 체력이 떨어졌을 때 사우스포로 서며 좀 더 긴 거리를 잡고 여전히 자신의 거리를 지키며 싸우는 플랜B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클린치에서 잘 탈출하지 못하고 테이크다운 허용 이후 이스케이프가 쉽지 않은 등 아직 레슬링 / 그래플링에 약점을 가지고 있지만 좋은 신체조건과 상당히 좋은 타격 스킬들 그리고 후반 라운드에 사그라들지 않는 끈질김과 피니쉬 능력까지 주목해볼만한 선수로 보입니다.

특히나 상대 호드리고 바르가스가 그래플러인 점을 감안하면 이 선수가 UFC 레벨에서 그래플러를 막아내고 자신의 게임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데뷔전으로 보입니다.

 

기타

- 지난 경기 아들이 입원하며 집중하지 못하며 계체 실패 및 급오퍼 데뷔 상대에게 패배를 했던 알렉스 올리베이라가 제대로 준비해 역시나 포텐셜이 많은 랜디 브라운을 상대로 프릴림 메인이벤트에 나서고,

지난 경기 그래플러가 타격가에게 타격으로 덤비는 자신감 과잉 및 잘못된 전략으로 션 스트릭랜드에게 프로 첫패배를 당한 브랜던 앨런이 와신상담하며 재기를 꿈꾸며 상성이 좋은 칼 로버트슨을 상대하고,무려 미쉘 페레이라를 이긴 트리스탄 코넬리가 교통사고를 딛고 재기해 1년 7개월 만에 페더급 데뷔전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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