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ESPN 25 코리아좀비 VS 이게 MMA 코치들의 승자 예상 - 웰라운드한 댄 이게 / 플랜B가 없는 코리안좀비

사이프 사이드 (포티스 MMA 헤드 코치 - 유라이야 홀, 라이언 스팬 소속)

- 댄 이게는 매우 뛰어나고 웰라운드하며 분명히 메인이벤트에 뛸 자격이 있는 선수다.

그가 패배한 경기에서도 그는 결코 나쁘지 않았고 제대로 싸웠다.

그는 주먹에 다이너마이트를 달고 있다.

게빈 터커는 엄청 터프한 선수다. 그런 선수를 댄 이게가 보내버렸다.

야이르 로드리게즈가 정찬성을 넉아웃시켰다면 댄 이게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이 시합 댄 이게가 레슬링을 섞을지가 흥미롭다.

이게는 주짓수 블랙벨트로 그라운드가 매우 뛰어나다.

그가 레슬링과 주짓수를 잘 섞어싸운다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좀비는 많은 5라운드 경험이 있다.

그는 분명 상대에게 데미지를 주는 페이스, 타격, 다재다능함을 갖추고 있다.

오르테가전은 오르테가 너무 잘했을 뿐이고 정찬성은 여전히 엄청난 재능과 밸런스를 가지고 있다.

내 생각에 순수 타격전이라면 정찬성이 더 유리하다.

그러나 MMA의 밸런스 측면에서 이게가 더 유리하다.

정찬성이 살짝 유리하다고 보지만 이 시합은 누가 이길지 모른다.

 

타이슨 차티어(뉴 잉글랜드 카르텔 코치 - 켈빈 케이터, 랍 폰트 소속)

- 난 약간 편향적일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댄 이게를 이긴 나의 제자 켈빈 케이터 때문이다.

좀비의 최근 경기인 오르테가전을 보면 좀비는 정말로 조심스럽게 싸웠다.

그는 경기 내내 큰 카운터를 노리고 있었다.

댄 이게전 그렇게 싸울 수는 없다.

이게는 전진해서 두개의 펀치를 내고 바로 클린치로 붙을 것이다.

좀비의 코치 에디 차도 스마트하지만 이게의 코치 에릭 닉식 역시 스마트하다.

이게는 전진하고 압박을 걸고 큰 펀치를 노리고 클린치를 하고 테이크다운을 시도할 것이다.

정찬성의 주짓수는 좋다.

하지만 둘 간의 스타일 때문에 정찬성의 서브미션 어택은 이게에게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다.

이게는 포지셔닝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고 백을 노릴 것이다.

이게는 공간을 내주는 리스키한 플레이를 그다지 하지 않는다.

내 생각에 이게는 정찬성을 약간 지치게 만들 것이다.

정찬성은 원펀치 파워가 있다.

그래서 정찬성의 상대들은 뒤로 빠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게는 다르다.

그는 폭탄을 장착하고 앞으로 전진할 것이고 상대와 정면에 서서 시합을 난장판으로 만들 것이다.

그리고 정찬성은 이런 류의 시합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전략적인 플레이를 하길 원하고 페이스를 컨트롤하길 원하며 템포를 조절하길 원한다.

오르테가는 그런 플레이를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좀비는 단발 혹은 원투로 상대를 끌어들여 빅 카운터를 치려고 했지만 오르테가는 전혀 그 게임에 걸려들지 않았다.

좀비는 경기 내내 답답해 했고 게임 수정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물론 오르테가의 빅 엘보우에 맞았기 때문에 경기 운영에 더 어려움을 겪었겠지만 정찬성은 플랜B가 없는 파이터로 보였다.

내 생각에 경기 초반 이게는 큰 펀치를 쏟아내며 정찬성과 정면 대결을 할 것이고 테이크다운을 섞을 것이다.

이런 플레이는 정찬성을 주저하게 만들 것이고 그는 효과적인 플레이를 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 시합은 5라운드 끝까지 갈 시합이다.

댄 이게가 피니쉬를 시킨다면 아마도 백을 잡고 RNC로 탭을 받아내는 그림이다.

하지만 그런 일은 정말로 일어나기 쉽지 않다고 본다.

댄 이게가 정찬성보다 파워샷을 몇개 더 적중시키고 몇개의 테이크다운을 얻어내며 3개 혹은 4개 정도의 라운드를 따내며 판정승을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