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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25 정찬성 VS 댄 이게 대진표 - 정찬성은 타이틀전에 대한 희망을 붙잡을 수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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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25 정찬성 VS 댄 이게 대진표 - 정찬성은 타이틀전에 대한 희망을 붙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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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6월 20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8:00

 - 프릴림 카드 : 5: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정찬성 VS 댄 이게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알렉사 케이머 VS 니콜라이 네구메리아누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두말 할 것도 없이 정찬성 VS 댄 이게의 메인이벤트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사실 정찬성 선수가 지면 이제 타이틀 구도에서 완전 멀어지는거라 약간 걱정이 되기도 하죠.

배팅 사이트의 승률도 50대50으로 백중세입니다.

하지만 전 정찬성 선수가 아직은 탑독이라고 봅니다.

지난 시합은 박재범 사건도 있었고 타이틀샷이 걸린 엄청난 기대를 받는 시합이라서 정찬성 선수가 여러가지로 부담을 많이 받았고 실제로 그만큼 엄청나게 오버트레이닝을 한 느낌이 있죠.

이번 시합 인터뷰에서 컨디션 조절과 멘탈 관리 측면을 강조하며 시합을 준비한 것도 긍정적인 신호로 보이고,

경기 상성면에서도 여러가지 측면에서 정찬성 선수가 좋다고 봅니다.

 

관련 포스팅 : 정찬성 VS 댄 이게 간단한 편파분석 - UFC on ESPN 25

 

코메인 이벤트

- 알렉세이 올레이닉 VS 세르게이 스피박의 헤비급 매치가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코메인이 이 카드라는 것을 미루어 이번 대회의 대진이 그리 좋지 못할 것 같다는 것이 유추가 되죠. ^^;;

개인적으로 MMA 역대 가장 익사이팅한 선수라고 생각하는 알렉세이 올레이닉이 지난 시합 패배 후 은퇴를 암시했는데 다시 돌아와 준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관련 포스팅 : 알렉세이 올레이닉 은퇴 시사

 

세르게이 스피박 선수는 섬씽 스페셜은 없지만 특유의 웰라운드함으로 종합형 파이터가 적은 헤비급 무대에서 생존하고 있는 선수인데 올레이닉 역시 그라운드에 특화된 선수로 스피박이 올레이닉의 초반 러쉬를 막아내고 경기를 타격전으로 이끌며 승리의 길을 열 수 있는 시합입니다.

하지만 스피박이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아주 뛰어난 선수가 아니고 마르친 티부라 레벨에서 그라운드에서 고전한 터라 올레이닉에게 그라운드로 끌려내려갈지가 관전포인트가 되겠네요.

 

3연승 도전

- 최승우 선수와 줄리안 에로사 모두 UFC 데뷔 초기 연패를 하며 힘들었지만 현재 2연승을 달리며 UFC 무대에 안착한 선수들이죠.

최승우 선수는 UFC 데뷔 초 적응하기도 전에 너무 상성이 안좋고 기량 자체가 탑15 포텐셜을 가진 선수를 연속으로 만나며 대진운이 나쁜 면이 있었고,

줄리안 에로사는 UFC 3연패로 방출되었다 복귀 후 기존의 아웃파이팅 스타일에서 인파이팅 스타일로 게임을 바꾸며 승승장구하고 있죠.

모브사르 이블로예프나 게빈 터커 같은 뛰어난 그래플러와도 잘 싸운 최승우 선수가 에로사의 레슬링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에로사의 가드를 내리고 헤드무브먼트로 피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스타일이 최승우 선수의 정확도, 길이, 스킬, 스피드와 상성이 안좋다고 보기에

줄리안 에로사가 만들어내는 더티 복싱 게임에 말려들지 않도록 주의만 한다면 최승우 선수가 타격 쪽에서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시합이라고 봅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UFC 데뷔전에서 강력한 인상을 남기며 승리한 두명의 여성 파이터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로 케이시 오닐과 카나코 무라타 선수가 그 주인공입니다.

케이시 오닐은 무에타이 베이스지만 데뷔전 그래플러 사냐 돕슨을 그래플링으로 이겨버린 선수죠.

원래 좋은 타격에 좋은 신체조건을 갖췄고 레슬링과 주짓수를 적재적소에 쓸 줄 아는 매우 웰라운드한 선수로 상당히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엄청난 사이즈와 그에 걸맞는 스트랭쓰를 가진 뛰어난 그래플러지만 타격은 아직 갈 길이 먼 라라 프로코피오를 상대로 케이시 오닐이 자신의 웰라운드함을 바탕으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카나코 무라타는 최근 UFC 데뷔 선수중 제가 가장 기대하는 선수 중 하나로 두번째 경기날만 기다려온 선수입니다.

UFC 데뷔전인 란다 마르코스전 너무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죠.

그런 데뷔전 승리를 바탕으로 두번째 상대가 메인스트림 게이트 키퍼인 비르나 잔디로바 선수라는 점에서 UFC에서 이 선수를 얼마나 높게 평가하는지 잘 보여주는 대목이죠.

관심있는 분은 카나코 무라타 선수의 데뷔전 제 감상후기를 한번 봐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 UFC 베가스 14 펠더 VS 도스 안요스 프릴림카드 감상후기 - 오랜만에 나온 탑텐급 일본 선수의 출현


 

기타

- 그외에 말론 베라 VS 데비 그랜트의 5년 만의 리매치가 있고, 더이상 아웃파이팅을 안 하고 인파이팅을 하겠다고 선언한 디에고 리마가 무려 맷 브라운을 상대로 옥타곤 중앙 점유 전쟁을 하려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6번의 피니쉬를 모두 1라운드에 만들어낸 초살 장인 케이오스 윌리암스가 또 한명의 기대주 매튜 세멜스버거를 상대로 미쉘 페레이라전 패배를 만회하고 다시 주가를 높이려 하고 있고, 

릭 글렌이 무려 31개월만에 다시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려 출전을 합니다.

상대 요아킴 실바도 22개월만의 출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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