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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가스 31 마카체프 VS 모이세스 대진표 - 미샤 테이트 복귀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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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베가스 31 마카체프 VS 모이세스 대진표 - 미샤 테이트 복귀전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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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7월 18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9: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이슬람 마카체프 VS 티아고 모이세스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다니엘 로드리게즈 VS 프레스톤 파슨스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이번 대회 코메인 이벤트이자 미샤 테이트의 4년 8개월 만의 복귀전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미샤 테이트는 라켈 페닝턴에게 패하며 은퇴할 때 힘들었던 사생활 문제와 우울증 그로 인한 번아웃 등으로 자신을 리그룹하기 위해 자신이 평생해왔고 유일하게 할 줄 아는 MMA를 떠나 인생의 모험을 떠났죠.

그리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복귀하는 미샤 테이트가 과연 전성기 시절의 기량 혹은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지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한계를 보일지 우려와 기대가 섞인 시합이네요.

개인적으로 미샤 테이트는 이제 전성기에 접어들 수 있는 나이이기 때문에 좀 더 긍정적으로 복귀전을 바라보고 있네요.

과연 상대의 타격을 견디지 못하고 그대로 마음까지 무너진 라켈 페닝턴전의 모습일지 상대의 타격을 넘어서는 정신력을 바탕으로 특유의 끈기있는 시합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상대 마리온 르노는 이번 시합이 은퇴전이라고 합니다.

 

관련 포스팅 : [UFC 인터뷰 소식] 미샤 테이트 : 은퇴 이유와 다시 복귀한 이유


메인 이벤트

- 드류 도버를 상대로 힘으로도 테크닉으로도 쉽게 테이크다운을 얻어내고 경기 내내 눌러놓고 서브미션시키고 드류 도버의 타격을 여유롭게 피하고 카운터를 먹이는 경악스런 경기력으로 자신의 컨텐더 경쟁력을 보여준 이슬람 마카체프가 

타격의 발전과 함께 마이클 존슨 - 바비 그린 - 알렉산더 헤르난데즈까지 과거 랭커였던 결코 쉽지 않은 선수들을 연파하며 탑15 파이터가 된 티아고 모이세스를 상대합니다.

이슬람 마카체프가 드류 도버전 보여준 경악스런 경기력에 비해 티아고 모이세스가 비록 3연승을 했지만 쉽지 않았던 시합들을 해왔던 것을 고려하면 탑독은 역시나 마카체프로 보이지만 상성면에서 마카체프에게 또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는 시합이라고 보입니다.

다비 하모스를 상대로 그라운드를 경계하며 지루한 타격전을 이어간 마카체프가 티아고 모이세스의 그라운드를 하모스만큼 리스펙한다면 스탠딩을 원하는 상대에게 테이크다운 위협을 하며 카운터 게임을 잘 해내는 모이세스의 게임에 말릴 수도 있죠.

그리고 마카체프가 모이세스를 그라운드로 끌고 갔을 때 생각보다 고전한다면 다시 윗 상황처럼되며 고전할 수 있는 시합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연 마카체프가 다비 하모스전 보다 발전된 타격을 보이며 타격 대결에서 앞설 수 있을지 포스트 하빕이라 불리는 마카체프가 경악스런 그래플링으로 주짓수 베이스의 모이세스를 그라운드에서 압도할 수 있을지 마카체프의 테스트가 되는 시합이겠죠.

이 시합 고전한다면 모이세스의 상위 버전인 베닐 다리우쉬가 위에 있고 그보다 더 상위 버전인 찰스 올리베이라가 챔피언으로 있기에 마카체프의 타이틀 로드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제레미 스티븐스 라이트급 복귀전

- 지난 3년간 1NC 4패만을 기록하며 라이트급으로 복귀한 제레미 스티븐스가 기대주 마테우스 겜랏을 상대합니다.

마테우스 겜랏은 데뷔전 패배했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2전째 드디어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며 미들커터 강자 스캇 홀츠먼을 넉아웃시킨 기대주죠.

페더급 컨텐더 레벨에서 오랫동안 경쟁한 제레미 스티븐스를 상대로도 겜랏의 시그니처인 발목태클 플레이가 통할지 궁금합니다.

제레미 스티븐스는 술을 끊고 연을 끊었던 어머니와도 화해하고 사적인 부분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으며 제2의 파이터 인생을 살 준비를 하고 있죠.

과연 제레미 스티븐스의 이런 사생활의 변화가 어떤 경기력으로 이어질지 매우 궁금합니다.

 

전화위복?

- 빌리 쿼런틸로는 게빈 터커를 상대로 UFC 첫 패배를 당하며 8연승에서 연승 기록을 마감했죠.

이 패배로 휴지기를 가지게 되었고 그 사이 라식 수술을 했습니다.

거의 상대가 안보이는 채로 싸웠던 빌리 쿼런틸로가 시력을 얻고 얼마나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빌리 쿼런틸로의 맞으며 들어가 페이스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좀비 플레이가 시력의 문제에 기인했다면 좀 더 스마트한 좀비가 되어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시력을 얻은 빌리 쿼런틸로의 복귀전 상대는 원래 길버트 번즈의 동생 허버트 번즈였으나 번즈가 아웃되며 가브리엘 베니테즈가 대체 선수로 들어왔네요.

 

이종 격투기

- 스카프 홀드 장인인 멕시코 7번의 레슬링 챔피언 몬세랏 코넬호가 경기 대부분을 타격으로 피니쉬시킨 강력한 타격가 아만다 레모시를 상대합니다.

몬세랏이 자신의 레슬링을 사용하기 위한 어프로칭 기술이 아직은 부족한 감이 있는데 빠르고 길고 테크닉과 파워를 겸비한 타격을 하는 아만다 레모시를 상대로 클린치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최근 아만다 레모시는 완전히 UFC에 적응한 모습을 보이며 여성 선수에게서 보기 드문 남자같이 치는 아만다 누네스가 연상되는 역동적인 타격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아만다 레모시가 미즈키 이노우에전 클린치 디펜스에 문제점을 보였기 때문에 몬세랏이 클린치로 몰고 갈 수 있다면 승리의 기회는 존재한다고 보입니다.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터로 나서는 다니엘 로드게즈 VS 프레스토 파슨스전 역시 복서 VS 그래플러 느낌의 시합이죠.

마이크 페리를 상대로 여전한 복싱 클래스를 선보이며 완승을 거둔 다니엘 로드리게즈는 아부바카 누르마고메도프와 메인스트림 티켓을 놓고 싸울 예정이었지만 아부바카의 부상으로 프레스톤 파슨스 선수가 대체 선수로 투입되었죠.

이번 경기를 앞두고 야이르 로드리게즈의 제안으로 멕시코의 높은 고도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하며 컨디셔닝 부분을 보완한 다니엘 로드리게즈이기에 더욱 급오퍼로 나온 파슨스가 불리해 보입니다.

프레스톤 파슨스는 이번이 UFC 데뷔전으로 자신의 9승 전부를 서브미션승으로 기록하고 있는 그래플러네요. 

 

기타

- 월드 클래스 주짓수 스타 호돌포 비에이라가 지난 경기 상대를 테이크다운시키려다 1라운드 방전되며 퍼플벨트인 앤소니 헤르난데즈에게 길로틴 초크로 패하며 개망신을 당했죠.

호돌포 비에이라는 자신의 카디오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외에 비록 UFC 데뷔전 승리를 거뒀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경기력을 선보인 데이비슨 피게이레도의 동생 프란시스코 피게이레도가 형 데이비슨 피게이레도가 얘기한 것처럼

밴텀급의 이스라엘 아데산야이자 찐 주짓수 블랙벨트라는 평가를 뒷받침할만한 실력을 이번엔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되며,

지난 경기 크리스 다우카우스에게 초살을 당하며 생애 첫 패배를 당한 헤비급의 기대주 호드리고 나시멘토가 슬럼프에 빠질지 아니면 오히려 무패가 깨지며 부담감이 없어지며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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