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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27 샌드헤이건 VS 딜라쇼 대진표 - EPO의 도움없는 TJ딜라쇼의 경기력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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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27 샌드헤이건 VS 딜라쇼 대진표 - EPO의 도움없는 TJ딜라쇼의 경기력은?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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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1년 7월 25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8:00

 - 프릴림 카드 : 5:00

경기 장소 : 미국 라스베가스

메인이벤트 : 코리 샌드헤이건 VS TJ 딜라쇼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푸나헬레 소리아노 VS 브랜든 앨런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EPO 사용으로 인한 2년 출장정지가 풀리고 복귀하는 TJ 딜라쇼의 복귀전이 역시나 가장 기대가 됩니다.

딜라쇼와 샌드헤이건은 한때 같은 팀에서 훈련한 동료고 딜라쇼가 도미닉 크루즈전 시합을 준비할 때 가상의 도미닉 크루즈로 코리 샌드헤이건이 많은 도움을 준 사이죠.

도미닉 크루즈의 진화형이라는 평가를 받는 코리 샌드헤이건을 상대로 도미닉 크루즈에게 패한 TJ 딜라쇼가 어떤 해결책을 가지고 나왔을지 궁금합니다.

딜라쇼의 빠르고 변칙적인 움직임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풋워크와 무브먼트 그리고 무엇보다 굉장히 좋은 디펜스를 가진 샌드헤이건이고,

딜라쇼의 2년 공백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요소며 (개인적으로 헨리 세후도전 무리한 감량때문에 한번 한거라고 생각하지만 가브란트의 주장대로 예전부터 했다면)EPO의 도움없는 딜라쇼의 경기력 역시 변수며 그에 반해 코리 샌드헤이건은 스털링전 패배 후 각성 모드로 상승세를 타고 있죠.

그리고 도미닉 크루즈전에도 문제를 보인 헤드킥 디펜스 부분이나 크루즈보다 스탠딩에서 훨씬 더 위험한 무기를 가지고 있고 파괴력 또한 샌드헤이건이 높다는 점 등 유리한 요소가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역시나 딜라쇼의 진짜 강점은 타격이 아닌 레슬링에 있죠.

하파엘 아순사오를 레슬링으로 원사이드하게 이겨버리고 파운딩으로 리네커의 턱을 부순 딜라쇼의 레슬링에 샌드헤이건이 그라운드에서 어느 정도의 대응을 보여줄지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 십자인대 수술 후 1년 8개월 만에 복귀하는 아스펜 라드가 최근 마리온 르노를 꺽고 메인스트림에 합류한 TUF 페더급 우승자 메이시 씨아손을 상대합니다.

메이시 씨아손이 굉장히 큰 사이즈를 바탕으로 미들커터들을 학살하며 올라왔지만 탑레벨 경쟁에서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죠.

과연 씨아손이 아스펜 라드의 닥돌과 테이크다운 그리고 광폭한 G&P에 대응이 될지 모르겠네요.

메이시 씨아손이 이 시합 승리를 위해서는 클린치게임을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보입니다.

* 메이시 씨아손의 부상으로 시합이 캔슬되었네요.

 

너무 이른 격돌 기대주 VS 기대주 

- 메이시 바버 VS 미란다 매버릭, 에이드리안 야네즈 VS 랜디 코스타의 시합은 벌써 붙이기에는 좀 아쉬운 기대주간의 격돌이죠.

스트랭쓰 / 파워의 우위를 바탕으로 아직은 기술적으로 다듬어지지 않은 포텐셜이 큰 비슷한 스타일의 여성 플라이급 시합인  메이시 바버 VS 미란다 매버릭은 

2연패로 탑레벨 경쟁에 한계를 보인 메이시 바버와 메이시 바버의 마이너버전 같은 느낌으로 밑에서부터 2연승으로 상승세인 미란다 매버릭이 교차로에서 만난 느낌입니다.

바버는 역시나 특유의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신과 스타일이 비슷하지만 자신이 더 성숙한 파이터라며 자신감을 피력하고 있고,

미란다 매버릭은 바버는 경기가 치열해지면 평정심을 잃는다며 아직 어린 바버의 이런 약점을 지적하고 자신은 절대 경기중 평정심을 잃지 않는 스타일이라며 자신의 우위를 예상하고 있죠.

과연 RAW파워 플레이를 벗어나 기술을 접목시키고 있는 바버의 성숙도가 더 위력을 발휘할지 나이가 많은 매버릭의 평정심이 더 경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지 두 파워플레이어의 충돌은 팬의 입장에 조금 이른 매치업이지만 흥미로운 매치업이기도 합니다.

 

또하나의 이른 기대주간의 대결인 야네즈 - 코스타 대결 역시 이른 감이 있지만 스타일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매치죠.

둘 다 상당히 화려하고 변칙적인 공격들을 어그레시브하게 하는 선수들로 재밌는 타격전이 기대가 됩니다.

에이드리안 야네즈는 컨텐더시리즈부터 3연속 KO쇼를 보여주고 있고 그 KO 내용도 상당히 인상적이어서 조금만 더 완성형의 선수가 된다면 미래의 스타로 뜰 가능성이 매우 높은 선수죠.

랜디 코스타 역시 UFC 데뷔전 서브미션패를 했지만 이후 두경기를 모두 1라운드 KO로 끝내며 자신의 프로 6승을 모두 1라운드 타격 피니쉬로 장식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두선수 모두 피니셔에 킥과 펀치의 연계가 좋은 선수들이라 매우 재밌는 타격전이 기대가 됩니다.

 

메인스트림 진입전 검증대에 선 푸나헬레 소리아노

- 푸나헬레 소리아노는 8승 무패의 선수로 UFC 2경기를 모두 1라운드 인상적인 넉아웃승을 거두며 상당히 주목받고 있는 선수죠.

이 선수에게 타격에 재능이 있지만 레슬링이 부족한 케빈 홀랜드, 칼 로버슨 등을 서브미션으로 이겨버린 끈질긴 그래플러 브랜던 앨런을 붙였다는 것은 이런 류의 그래플러에게 어떤 준비가 되어 있는지 매치메이커가 보고싶다는 의도가 읽히죠.

과연 브랜던 앨런 테스트를 무사히 통과하고 소리아노가 비상할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한 시합입니다.

 

플라이급에 재도전하는 시자라 유뱅크스 

- TUF 여성 플라이급 결승 진출자로 타이틀샷을 얻었던 시자라 유뱅크스가 감량 문제로 결국 타이틀전에 나서지 못하고 계속된 감량 실패로 결국 밴텀급으로 체급을 올렸지만 성적은 2승 4패로 신통치 못했죠.

플라이급에서 현 넘버원 컨텐더 로렌 머피를 이겼고 역시나 강자 록산느 모다페리도 이긴 유뱅크스가 플라이급으로의 복귀 열망은 상당히 컸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시합은 상대가 중요한게 아니라 유뱅크스 본인의 감량과의 싸움이죠.

그 이유는 원래 상대인 프리실라 카초에라가 아웃되었고 대체선수로 들어온 선수가 케이지 퓨리 챔피언이지만 스트로급이고 UFC 데뷔전을 갖는 4승 무패의 엘리스 리드기 때문이죠.

과연 시자라 유뱅크스는 계체를 통과할 수 있을까요?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나오는 선수들

- 미키 갈은 맷 브라운과의 훈련을 통해 타격을 보강해 이번 경기 넉아웃승을 뽑아내겠단 각오이며,

켈빈 가스텔럼에게 레슬링으로 밀린 이안 하이니쉬는 샌포드 MMA로 가 레슬링을 보강하고 나오며,

지난 2년 넘게 팔을 완전히 뻗지도 못하게 만든 엘보우 부상을 수술로 치료했고 자신의 사이즈 핸디캡을 없애기 위해 한체급 내려 새롭게 출전하는 훌리오 아르세가 있습니다.

과연 이들의 보강 작업은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특히나 팔이 다 안펴져 자신의 상체와 머리를 상대에게 더 가까이 들이밀어야 했고 항상 자신보다 사이즈가 큰 상대와 싸워야 했던 훌리오 아르세가 이런 약점을 다 덜어낸 밴텀급 데뷔전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기타

- 그외에 4연패를 끝내고 다시 승리트랙으로 돌아온 대런 엘킨스가 하이레벨 그래플러 찰스 로사와의 그라운드 체스게임에서 이기며 승리를 거둔 데릭 미너를 상대하며,

송 야동을 이기며 떡상한 카일러 필립스가 하파엘 아순사오와 매치업이 되며 컨텐더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려 했으나 아순사오의 부상으로 플라이급의 훌리안 파이바 선수가 대체 선수로 들어오며 아쉬운 매치업이 되었죠.

하지만 라드 - 씨아손 시합이 캔슬되며 코메인 이벤터가 된 것은 좀 위로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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