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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67 블라코비치 VS 테세이라 파이트패스 카드 감상 후기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찰스 올리베이라 대리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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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67 블라코비치 VS 테세이라 파이트패스 카드 감상 후기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VS 찰스 올리베이라 대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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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기르 울란베코(스플릿 판정승) VS 알란 나시멘토

-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찰스 올리베이라가 싸우면 이런 그림이 나오겠다 싶은 그런 경기였네요.

실제로 울란베코는 팀 하빕 소속이고 나시멘토는 올리베이라와 훈련하고 있죠.

나시멘토는 그라운드 하위포지션에서의 액티브한 가드 플레이도 좋지만 울란베코의 상위 포지션에서의 컨트롤 능력이 더 뛰어났네요.

하빕과 올리베이라의 시합도 이럴거 같구요. ^^

나시멘토 선수는 너무 주짓수만 믿지 말고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개선시켜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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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페트로스키(암트라이앵글초크 승) VS 후 야오종

- 몇번의 암트라이앵글초크를 시도하더니 결국 이것으로 이기는군요.

후 야오종 선수 미들급으로 내렸길래 혹시나 하고 기대했는데 레슬링 백본이라 그라운드에 대한 이해도는 있는데 그라운드에서 너무 느리다보니 스크램블 상황에서 반박자 느리면서 이스케이프에 계속 실패했고,

타격전에서는 디펜스는 아예 생각안하고 그냥 휘두르는군요.

테이크다운 디펜스도 그리 강한 편도 아니고... UFC 재계약은 어려워 보입니다. 

르론 머피(넉아웃승) VS 마콴 아미르카니

- 마콴 아미르카니와의 시합에서 나올 수 있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간 르론 머피죠.

머피가 오소독스로 스탠스를 전환하여 오픈 스탠스가 되자 아미르카니는 나와 있는 앞발을 싱글렉으로 잡고 더블렉으로 전환해 멋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이때가 시합 시작 50초도 안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르론 머피는 일라운드를 생존했고 2라운드로 넘어갈 수 있었고,

르론 머피의 페인트에 속아 태클을 친 아미르카니를 상대로 제대로 니킥을 적중시킨 머피였네요.

머피가 아미르카니 정도의 뛰어난 그래플러로 부터 땀이 나기전인 경기 시작 1분도 안된 상황에서 그라운드로 끌려간 최악의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음을 증명한 시합으로 르론 머피가 타격 뿐 아니라 그라운드에서도 어느 정도 갖춰진 컴플릿 파이터임을 보여준 시합이 아닌가 싶습니다.

역시 르론 머피 미들커터에서 놀기에는 큰 물고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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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칼 올렉세이첵(TKO승) VS 샤밀 감자토프

- 샤밀 감자토프는 14승 무패라는 좋은 전적과 좋은 피지컬 그리고 UFC에서 계속 강자들과 매치업을 시키며 기대감을 높였던 선수인데 비자문제로 출전을 계속 못했죠.

그래서 감자토프의 기량이 정말 어떨지 기대하면서도 UFC 데뷔전 승리했지만 졸전이어서 좀 의구심을 가졌는데 후자가 맞네요.

미칼 올레세이척의 자신의 에너지가 다 떨어질때까지 앞뒤 안재고 그냥 전진하여 공격하는 이 스타일 너무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미칼의 시그니처인 바디샷을 감자토프가 초반 허용하며 연료통에 구멍이 났고 오랜만에 경기를 출전하는데 상대가 노빠꾸로 페이스를 높여 들어오니 중반부터 미칼이 강제로 만들어낸 이 페이스를 감당못하는 모습을 보였죠.

미칼 올레세이척 참 매력적인 파이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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