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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팔로우 감상후기 - 어설프지만 신선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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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팔로우 감상후기 - 어설프지만 신선하다.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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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새로운 형태의 공포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그 공포의 근원이 던지는 사회적 메세지도 잘 표현하고 있다.






평점 : 8.0


  

연출력 ()

 

- 연출력 자체가 아주 좋아보이진 않지만 이런 신선한 영화를 만들었고 특히나 계속 불편하게 만드는 특이한 사운드의 활용이 돋보였고 꽤나 매력적인 사회적 메세지도 전달하고 있는 점에 별 하나 추가를 했다. 거기에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 캐스팅도 좋았다. 여주인공에게 시선을 뺏기지 않을 정도의 적당한 미모나 남자 주인공들의 개성있는 마스크가 극에 잘 녹아들어가는 점도 좋았다.

 

흥미로운 스토리 (★★)

 

- 이런 참신한 재기발랄한 스토리라면 언제나 별다섯개다. 과감하게 전사를 생략하며 짧은 옴니버스에서나 납득할 거 같은 설정을 장편영화로 잘 풀어낸 느낌이다. 


배우들의 연기 (★★)

 

- 적당한 캐스팅이었지만 뭔가 연기를 살려주는 그런 류의 영화가 아니기에 특별히 연기가 좋았다는 생각까지는 안들었지만 영화를 보는데 불편함이나 어색함은 없었다.


매력적인 요소 (★)

 

-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는 꽤나 큰 매력이다.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케빈인더우즈와 함께 획일화되기 쉬운 공포영화의 틀을 벗어난 느낌이 좋아 오래 기억될 영화로 생각된다. 또한 영화에 전반적으로 흐르는 낯선 느낌도 꽤나 좋았다.  불확실성이 주는 공포가 가져다 주는 사회적 의미에 대한 메세지도 꽤나 좋았다.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 영화시작부터 마주하게 되는 노이즈에 가까운 배경음악들이 계속해서 불편하게 만들면서 긴장을 유도하는 방식이 매우 맘에 들었다.


또한 이 영화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팔로워와 관계를 맺는 방식의 설정이 너무 독특하고 궁금해 계속 몰입할 수 있었다.


거기에 컨저링의 박수소리에 버금가는 온몸의 전율을 일어나게 만드는 이 영화가 공포영화라는걸 확실히 일깨워주는 거인아저씨가 들어오는 씬도 너무 좋았다.


무턱대고 아무런 설명없이 시작하며 아무 대책없이 나아가는 이 영화가 왜 그런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마지막 결말도 꽤나 멋졌다.


영화의 설정에 꽤나 오류가 있어서 공감이 안되는 부분도 많지만 이 영화가 전달하려는 부분이 팔로워의 체이싱에 맞춰 있지는 않기에 그 부분이 영화의 몰입을 크게 방해하지는 않는다.


불확실성이 주는 공포 그리고 자연스레 생각나는 우리 사회 혹은 나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대한 생각들을 자연스레 해볼 수 있는 좋은 영화였다.


이 영화는 불확실성이 주는 공포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스스로 감내하며 버텨볼 것인가 폭탄돌리기를 할 것인가 이걸 멋지게 포장해 사기를 칠 것인가 같이 연대하여 맞설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게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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