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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 감상후기 - 이만하면 됐지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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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 감상후기 - 이만하면 됐지 ...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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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꽤나 재밌는 상업영화다.






평점 : 6.8


  

연출력 ()

 

- 마지막 씬 때문에 별 4개를 줄까 고민했지만 역시나 그 정도는 아니었다고 생각된다. 쥬라기 공원이 주던 긴장감과 몰입감을 따라가진 못하고 영화의 속도감이 약간은 이 거대한 영화를 가볍게 만든 측면이 있어 보였다.

 

흥미로운 스토리 (★★)

 

- 쥬라기 공원의 리부트가 아닌 20년 뒤의 이야기를 꽤나 매력적인 설정으로 잘 풀었다. 하지만 초반의 인도미너스를 만드는 설정까지는 꽤 좋았지만 이후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메인스토리는 그동안 상업오락영화에서 너무도 많이 봐오던 익숙한 설정이었고 이런 부분이 이 영화가 많이 비난을 받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배우들의 연기 (★★)

 

- 이 부분도 별4개를 주려다 포기한 부분이다. 역시 오락영화에서 연기력을 본다는게 쉽진 않은데 여주인공이 후반 캐릭터가 바뀌며 몰입감을 주는 부분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매력적인 요소 (★)

 

- 이 영화가 가지는 스케일과 각종 공룡들 그리고 마지막 공룡 결투씬 등이 매력적이다. 쥬라기 월드의 홀로그램도 꽤나 인상적이었다. 진짜 저런 테마파크가 있었으면 하는 느낌?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이 영화가 다시 나와주는 것 만으로도 나에겐 감사한 일이다. 공룡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과 극장에 같이 가 공유할 추억을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비록 자막을 못읽는 우리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한놈은 자고 했지만 일년전 처음 공개된 모사사우루스의 상어먹는 장면을 아이들과 보며 일년후를 약속하게 한 고마운 작품이다.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 사실 극장에서 아이들이 일어서고 떠들고 앞자리 발로 차고 하는 바람에 제재하느라 영화에 집중을 못해 평점을 매긴다는게 조금은 어패가 있지만 그런 바쁜(?) 와중에도 꽤나 재밌게 본 영화이다.


초반 "이제 공룡을 동물원 기린보듯 한다"는 대사도 인상적이고 그로 인해 인도미너스를 만들고 그 공룡이 탈출하는데 까지는 꽤나 긴장감이 있었는데 이후 그저 평범한 괴수영화의 구도를 보여주면서 조금은 재미가 반감했다. 또한 제작진이 회심의 카드로 준비한 랩터 조련부분도 생각보다 공감적이지 못해 뒷부분에 힘을 잃은 느낌이다.


하지만 이 영화의 진짜 하일라이트는 마지막 공룡결투씬이다. 지금까지 어떤 영화도 이런 수준의 결투씬을 만들어내진 못한거 같다. 그냥 속이 시원한게 피서 제대로 한 느낌이었다.


쥬라기 공원의 오마주부분이나 랩터를 주요 캐릭터로 이어가는 등 쥬라기 공원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부분도 좋았고 좀 무리한 설정이지만 여주인공의 헤어스타일이 캐릭터의 변화와 함께 변한 부분은 올바른 선택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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