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N73 계체영상 및 결과 - 글로버 테세이라 2.0

톰 왓슨 VS 크리스 카모지

- 왓슨 여유가 넘치네요 ... 카모지 팔 만지면서 "이 정도 근육으로 날 넉아웃시킬 수 있겠냐?" 뭐 그런 얘기를 하는 느낌이네요. 구이다가 멘데스 팔 만지면서 놀래던거와는 반대상황으로 보이네요 ㅎㅎ

유라이야 홀 VS 울루올레 밤보세

- ㅋㅋㅋ 유라이야 홀  상대가 신인이라 그다지 전의를 못느끼는 시큰둥한 계체였는데 울루올레의 기행(?) 적잖히 당황하네요.

정확한 팩트는 모르겠는데 홀은 가라데, 밤보세는 태권도를 수련했다고 하고 밤보세가 5승 전부를 1라운드 넉아웃으로 이기고 있는 것으로 볼 때 꽤나 재밌는 대결이 예상되네요.

레이 보그 VS 지안 헤레라

- 플라이급의 지켜봐야할 신성 레이 보그가 1차계체 실패했네요 ...0.75파운드 오버라 충분히 뺄 수 있다고 보여지지만 오늘 이상하리만치 누드타월이 많이 등장하네요.

자레드 로숄트 VS 티모시 존슨

- 오늘 가장 재밌는 장면을 존슨이 연출해 주네요. 265파운드 부르니까 휴 ... 하면 이마 땀닦는 포즈 ... 뭔가 위트가 있는 선수네요.

로숄트 이번 제대로 된 레슬링 상대를 만났는데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고 한계가 드러난 로숄트보다는 티모시 존슨이 매번 해오던거 처럼 1라운드에 승리하며 뭔가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

마이클 존슨 VS 베닐 다리우쉬

- 존슨이 더 큰 줄 알았는데 다리우쉬가 더 크네요. 그런데 사진으로 다시 보니 다리우쉬의 체형이 꽤 특이하네요. 목이 굉장히 길고 얼굴이 굉장히 작네요. 이런 체형은 턱에 타격이 들어가면 뇌가 더 잘 흔들릴 수 있는 구조로 보이는데 ... 과연 마이클 존슨의 묵직한 타격을 버텨낼 수 있을지 ...

그나저나 존슨은 머리모양이 웃기네요 ... 강렬한 인상지만 머리가 삼룡이 머리니까 왠지 친근해 보이네요ㅋㅋ 다리우쉬는 팀 동료 RDA때문에 웰터로 간다던데 ... 글쎄요 ... 지금 체력에서 웰터로 가는건 무리로 보이는데 ...

일단 존슨의 강력한 눈싸움에 굉장히 여유롭게 대처하는 다리우쉬네요.

글로버 테세이라 VS 오빈스 생 프뤼

- 테세이라 완전히 다른 사람같아 보이네요 ... 필 데이비스전 감량에 힘들어하며 컨디션조절에 실패했다고 하면서 좀 더 슬림해지고 빨라질거라고 했는데 ... 진짜로 말한대로 그런 몸을 만들어왔네요.

하지만 근육이 많이 빠진 느낌이라 과연 테세이라가 예전같은 파워를 낼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파워를 줄이고 컨디션과 스피드를 얻은 테세이라 2.0은 어떤 모습일지 매우 궁금해지네요.

완전 달라진 테세이라로 인해 이번 대회가 좀 더 흥미로워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