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이퍼 타운 감상 후기 - 기적같은 일은 내 안에 존재한다.

풋풋함과 유쾌함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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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 8.0

  

연출력 (★★★★☆) 

- 마지막 부분의 우연한 만남에서 몰입이 잠시 깨지지만 전체적으로 너무도 풋풋하고 유쾌한 느낌을 잘 살렸다. 

 

흥미로운 스토리 (★★★★☆)

- 역시나 마지막 마고를 찾는 장면이 좀 아쉽지만 전체적인 이야기는 너무 신선하고 좋았다.

배우들의 연기 (★★★★☆) 

- 남자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았다. 누구 하나가 처지지 않고 각자의 독특한 캐릭터를 구축하면서도 잘 어울려 좋은 시너지를 냈다. 그리고 마고역의 여배우 역시 상당한 흡입력이 있었다.

 

매력적인 요소 (★★★★☆) 

- 엔딩이 어떻게 될지 예상조차 못하게 만드는 꽤나 신선한 이야기와 주인공들의 풋풋한 매력이 너무 좋았다.

 

나의 삶에 미치는 영향 (★★★★☆) 

- 카르페디엠, 상대방이 나를 보는 시선 보다 내 삶에 신경쓰는 삶 그런것에 대한 내면에 깊이 자리잡은 욕구와 그런 삶으로 들어가는게 두렵기도 한 현실 속에 뭔가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줬다.  

평점기준 : 6점 - 평이, 8점 - 수작  9점 - 걸작 

- 간만에 마음이 따뜻해지고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좋은 영화를 만났다. 

이 영화는 아무 사전 정보없이 보는게 더 좋은 영화로 보인다. 정보를 안다면 오히려 지루해질지도 ...

우리는 모두 페이퍼타운, 페이퍼걸, 페이퍼보이로 살아간다. 그런 곳에서 진정 내가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한 제시를 미국 고등학생의 성장영화형식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상대방의 포장된 이미지, 상대방이 포장해준 이미지에 매몰된 페이퍼 라이프를 벗어나라는 메세지 ... 영화가 끝나고 꽤나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페이퍼라는 워딩이 머리 속에 들어오면서 이런 무형의 것들이 조금 구체화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하지만 나의 삶과는 좀 동떨어진 느낌이라 부럽고 아쉬운 이중적인 생각들 영화가 끝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