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그린빌 정찬성 VS 모이카노 대진표 - 정찬성은 다시 타이틀경쟁 그룹에 들 수 있을까?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당연히 정찬성 - 모이카노의 메인이벤트입니다. 직전 경기 패배를 경험한 컨텐더 끼리의 타이틀 경쟁 그룹 서바이벌 매치죠.

정찬성 선수가 나이도 있고 꼭 모이카노를 이기고 타이틀 경쟁 그룹에 잔류하며 타이틀전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표면적인 경기 상성면에서는 길고 높고 빠르며 날카로운 잽과 정찬성의 앞발을 공략할 인사이드 레그킥을 가졌고 테이크다운과 그라운드가 좋아 정찬성의 플랜비가 통하지 않을 모이카노를 상대로 정찬성 선수의 고전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제 예상 분석에도 밝혔듯 정찬성 선수가 분명 이길 확률도 굉장히 큰 시합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 존 리네커 VS 랍 폰트의 리매치가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1차전 리네커의 돌주먹이 무서워 계속 댄싱 스텝만 밟다가 무력하게 진 랍 폰트라 크게 기대가 되는 시합은 아닙니다.

이 시합은 존 리네커가 자신은 생계가 걸렸다며 시합을 안줄거면 자기를 방출시키라며 매치메이커에게 반 협박을 하면서 얻어낸 매치이기도 하죠.

여성 플라이급 컨텐더 결정전 

- 안드레아 리 VS 몬타나 데 라 로사가 컨텐더가 되기 위한 길목에서 만났습니다. 준 컨텐더라 할 수 있는 안드레아 리를 상대로 체급내 최다연승 및 최다 피니쉬승을 어필하며 마크 데 라 로사가 떠올랐죠.

안드레아 리는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며 미래의 쉐브첸코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마크 데 라 로사가 체급내 최다 연승 및 최다 피니쉬 기록을 갱신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쉐브첸코의 대항마가 없는 현시점에서 미래의 대항마 가능성을 옅본다는 관점에서 꽤나 흥미로운 시합입니다.

4년 7개월만의 복귀전

- 당연히 은퇴했을 것으로 판단되어지던 맷 위먼이 무려 4년 7개월만에 복귀전을 갖습니다.

상대는 페더급으로 내려가 데뷔전 승리를 거뒀지만 그다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다시 라이트급으로 올라온 루이스 페냐입니다.

공격 VS 수비

- 어그레시브한 스타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지상 최강의 MMA 매니저' 댄 이게가 어느새 3연승을 달리며 무시못할 위치에 올라섰습니다. 그의 상대는 미들커터 최상위 레벨의 릭 글렌과 엔리케 바르졸라를 단단한 맷집과 좋은 수비력으로 깬 다소 지루한 스타일의 케빈 아귈라입니다.

아직 이 선수들이 실력에 비해 주목받고 있진 못하지만 이번 경기 승자는 이제 네임드를 받을 기회를 받을 수 있을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2번의 주니어 칼리지 내셔널챔피언을 했고 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 예선 통과 경험도 있는 제2의 코미어가 될거로 주목받고 있는 드론 윈이 코미어와 같은 AKA에서 훈련하며 5승무패라는 전적으로 UFC에 입성했습니다.

그의 UFC행을 결정지은 시합은 5번째 시합인 톰 라울러전이죠.

특히나 드론 윈은 170CM라는 단신으로 지금껏 라이트헤비급에서 싸워왔고 신체적 핸디캡을 줄일 수 있는 미들급으로 데뷔를 해 더욱 기대가 됩니다. 마치 코미어가 헤비급에서 라이트헤비급으로 내려온 느낌이죠.

과연 드론 윈이 제2의 다니엘 코미어가 될 재목인지 기대가 됩니다.

기타

- 그외에 더이상 질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 몰린 브라이언 바베레나가 랜디 브라운을 상대하며, UFC에 적응하며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알레시오 디키리코가 주의력이 산만한 케빈 홀랜드를 상대합니다. 이 시합은 뭔가 정파 VS 사파의 느낌이네요.

그렉 하디의 UFC 데뷔전을 망친 앨런 크로우더가 타격은 위협적이지만 레슬링이나 그라운드가 아직 안받쳐주는 느낌의 무패의 자이지뇨 로젠스투루익을 상대합니다.

경기 일시 : 2019년 6월 23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8:00

 - 프릴림 카드 : 5:00

경기 장소 :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메인이벤트 : 정찬성 VS 헤나토 모이카노

프릴림 메인이벤트 : 댄 이게 VS 케빈 아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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