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ESPN3 은가누 VS 도스 산토스 대진표 - 헤비급 최고의 복서는?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프란시스 은가누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메인이벤트가 가장 기대가 됩니다.

브록 레스너의 UFC 복귀 포기, 존 존스의 헤비급 전향 의사 없음, 코미어의 다음 타이틀전은 은퇴전일 가능성이 농후한 가운데 이 시합은 거의 변수가 없는 넘버원컨텐더 매치죠.

그리고 이 시합은 헤비급 넘버원 복서를 가리는 시합이기도 하죠.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3연승은 기본적으로 자신의 복싱 테크닉과 스피드를 십분 활용할 수 있는 상대였다는 점에서 상성이 좋은 선수들을 만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프란시스 은가누는 파워에서도 리치에서도 스피드에서도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 밀리지 않고 아니 오히려 앞서고 최근 자신감도 다시 회복한 느낌이죠. 

게다가 은가누의 약점인 레슬링 부분을 공략할 레벨의 레슬링 역시 도스 산토스가 갖추고 있지 못한 느낌이고 확실한 우위에 있는 점은 카디오로 보이는데 이 카디오를 활용한 장기전으로 가기까지는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코메인 이벤트

- 조셉 베나비데즈 VS 주시에르 포미가의 플라이급 넘버원 컨텐더 매치가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헨리 세후도를 마지막으로 이긴 선수라는 점을 강조하며 포미가를 이긴다면 자신은 타이틀샷을 받아야한다고 어필하고 있는 조셉 베나비데즈죠.

솔리드한 카운터 복싱과 컨텐더 레벨을 쉽게 테이크다운 시켜버리는 테이크다운 능력 그리고 동체급 최고의 주짓수를 갖춘 주시에르 포미가와 지난 경기 엄청난 레슬링 공방전과 카디오를 보여주며 오랜 부상의 터널을 뚫고 나온 이후 이제 어느 정도 폼이 올라온 느낌의 조셉 베나비데즈의 대결인데 ...

예전같으면 당연히 베나비데즈의 승리를 예상했겠지만(실제로 베나비데즈가 포미가를 1라운드에 넉아웃시킨 바 있죠.) 지금의 상황은 골든크로스가 일어나기 직전이거나 골든 크로스가 일어난 상황으로 까지 보여 오히려 포미가가 더 승률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여전히 탑클래스임을 마이아는 증명할 수 있을까? 

- 데미안 마이아는 3연패를 당하며 그의 시대가 끝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마이아를 이긴 선수들은 지금 모두 탑3안에 있는 선수들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나선 라이먼 굿과의 대결에서 다시 건재함을 과시한 데미안 마이아입니다.

상위 미들커터 레벨은 아직도 탭을 받아낼 수 있음을 증명한 마이아가 여전히 컨텐더 레벨의 경쟁력을 갖췄음을 앤소니 로코 마틴을 통해 증명하고자 하죠.

앤소니 로코 마틴이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지만 테이크다운 당한 이후 움직임이 좋은데 과연 데미안 마이아의 그라운드도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주목할만한 신예

- UFC 데뷔전 상대를 1라운드 피니쉬시키며 화려하게 데뷔한 알론조 매니필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힘이 굉장히 쎄 보이고 커리어 한번도 3라운드까지 가지 않은 무패의 라이트헤비급 기대주죠.

게다가 테이크다운 디펜스도 되는 느낌이고 엄청난 근육에도 불구하고 카디오도 받쳐주는 느낌이라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그래플러 폴 크레익의 테이크다운을 막아내는 과정이나 혹시나 그라운드로 갔을 때의 대처 등을 흥미롭게 지켜볼 필요가 있죠.

기타

- 무패의 루즈벨트 로버츠가 빈 피쉘을 상대로 기대치를 끌어올리려 하며, 메인스트림 진입에 실패한 '실력이 올라온' 드류 도버가 마르코 폴로 레예스를 통해 자신은 미들커터에서 놀기에는 너무 큰 물고기가 되었음을 증명하고자 합니다.

그외에 3연승에 도전하는 에밀리 위트마이어와 모리스 그린, 3연패로 JOB SAVING 매치까지 몰린 에릭 앤더스와 주니어 알비니, 자레드 고든이 출전합니다.  

경기 일시 : 2019년 6월 30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0:00

 - 프릴림 카드 : 7:00

경기 장소 :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메인이벤트 : 프란시스 은가누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프릴림 메인이벤트 : 히카르도 하모스 VS 저니 뉴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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