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싱가폴 마이아 VS 아스크렌 대진표 - 웰터급 최고의 그래플러는?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 이벤트인 데미안 마이아 VS 벤 아스크렌의 시합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데미안 마이아를 이긴 다른 레슬러(우들리, 코빙턴, 우스만)처럼 마이아의 테이크다운을 막고 타격으로 이기는 게임을 할 수 없는 벤 아스크렌은 정말 데미안 마이아와 그래플링 정면 승부를 해야하죠.

그러하기에 이 시합이 너무 기대가 됩니다. 제이크 쉴즈처럼 마이아의 초반 주짓수를 버티고 버텨 체력이 떨어진 후반 라운드 마이아를 오히려 눌러놓으며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아니면 마이아에게 허무하게 서브미션을 당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컨텐더 경쟁에서 탈락한 양선수에게 이 시합의 승리는 다시 컨텐더 그룹 재진입이라는 선물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중요한 시합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 마이클 존슨의 라이트급 복귀전이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더스틴 포이리에, 에드손 바르보자를 이긴 마이클 존슨인데 복귀전으로 스티비 레이와 한다니 조금 의외이기도 하고 마이클 존슨이 얼마나 위기인지도 잘 보여주는 매치업이라고 생각됩니다.

과연 마이클 존슨의 그 빠른 핸드스피드를 바탕으로 다시 한번 라이트급에서 예전의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 역량이 있는지 확인할수 있는 시합으로 보입니다.

스티비 레이가 마이클 존슨의 그라운드 약점을 파고들 수 있는 선수도 아니고 존슨의 스피드와 리치를 능가할 스텝이나 사이즈 어드밴티지가 있지도 않고 카디오 부분에서도 월등하지 않고 넉아웃 파워도 없기에 마이클 존슨에게는 좋은 상성이라고 생각됩니다. 

메인스트림의 기회를 잡은 프랭크 카마초

- 프랭크 카마초가 상대의 타격을 버티고 전진하여 난타전을 하면서 팬들을 열광케하는 명승부를 만들어 왔지만 게임의 운영적인 측면에서 보면 약간은 무식한 게임을 해왔다 할 수 있죠.

그런 그가 지난 시합 '스마트'에 집중하며 상대를 보내기 보다는 맞추려는 펀치에 집중하면서 닉 하인을 원사이드하게 이겼죠.

그런 카마초의 경기력의 변화를 인정한건지 베닐 다리우쉬라는 메인스트림 게이트키퍼를 던져줬습니다.

다리우쉬라는 강력한 게이트키퍼를 통과하지 못한 드류 도버와 달리 프랭크 카마초는 이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닉 하인과 데미안 브라운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한 프랭크 카마초가 그들보다 훨씬 좋은 그래플러인 베닐 다리우쉬의 테이크다운을 막아낼 수 있을지, 테이크다운을 허용했을 때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지도 프랭크 카마초의 탑15 경쟁력을 예상하는데 좋은 데이터가 될 시합이라고 생각됩니다.

헤비급 기대주들

- 프란시스 은가누의 스파링 파트너, 무패의 강력한 타격을 갖춘 파이터, UFC 7명의 선수가 거절한 선수 그리고 타격베이스임에도 UFC 데뷔전 1라운드 암트라이앵글 서브미션 승까지 분명 UFC에서 푸쉬해줄만한 요소를 많이 갖춘 시릴 간 선수가 출전합니다.

또한 데뷔전 비록 패했지만 오브레임을 상대로 탑독을 차지할만큼 기대를 받았고 두번째 시합 호쾌한 넉아웃승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한 브록 레스너급의 사이즈를 가진 세르게이 파블로비치 또한 출전합니다.

그리고 파블로비치의 상대는 UFC 3승 무패의 모리스 그린입니다. 2미터의 높은 신장과 긴 리치를 바탕으로 타격을 주무기로 싸우는 선수죠. 제 개인적으로는 위 두 선수들보다 큰 기대를 갖고 있진 않지만 아무튼 UFC에서 3승 무패라는 성적은 분명 주목할만한 성적이죠. 

쇼타임

- 화려한 스탠딩 플레이로 관객의 눈을 즐겁게하는 무슬림 사리코프와 로레아노 스티로폴리스가 맞붙습니다.

두선수 모두 UFC 2연승 중으로 이번 시합 승자는 꽤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시합이죠. 특히나 지난 경기 티아고 알베스를 이긴 로레아노 스티로폴리스는 이번 경기 승리한다면 꽤나 좋은 기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타 

 - 그외에 프로 데뷔전 포함 3연승 이후 무려 4경기 동안 연승도 연패도 없이 징검다리 승리를 계속 이어가고 있는 란다 마르코스가 클라우디아 가델라전 패배 후 다시 징검다리 승리를 위해 출전합니다. 이번엔 그 징크스가 이어지길 바래야하는 상황이군요.

상대는 체급내 최약체 중 한명으로 분류되다 최근 2연승을 하며 많은 기량 개선을 보여주고 있는 애슐리 요더입니다.

최승우 선수를 이겨 우리나라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인 11승 무패의 기대주 모브사르 에블로에프가 굉장히 웰라운드하고 좋은 스킬을 갖춘 엔리케 바르졸라를 상대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 합니다.

그리고 UFC 2경기 동안 승리가 없지만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는 맷집 좋은 제프 휴즈가 출전하며, 알렉스 화이트, 알렉산드라 알부 등의 이름이 눈에 띄네요.

경기 일시 : 2019년 10월 26일 토요일

 - 메인 카드 : 21:00

 - 프릴림 카드 : 18:00

경기 장소 : 싱가폴

메인이벤트 : 데미안 마이아 VS 벤 아스크렌

프릴림카드 메인이벤트 : 란다 마르코스 VS 애슐리 요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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