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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4 마스비달 VS 디아즈 대진표 - 처음이자 마지막인 BMF 타이틀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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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4 마스비달 VS 디아즈 대진표 - 처음이자 마지막인 BMF 타이틀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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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단연 네이트 디아즈 VS 호르헤 마스비달의 BMF 타이틀전이 가장 기대되는 매치입니다.

네이트 디아즈는 BMF 타이틀이란 황당한 타이틀을 실제로 만들어낸 것도 대단한데 이번에 파워플레이(자신의 결백을 회사에서 증명하지 못하면 경기 출전 안함.)로  USADA와 UFC를 모두 굴복시켰죠.

네이트 디아즈의 데뷔초부터 한결같았던 애티튜드와 그에 걸맞는 실력으로 결국 이런 파워를 만들어낸 부분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이제 형 닉 디아즈를 완전히 넘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과연 디아즈가 자신이 만들어낸 BMF 타이틀까지 거머쥐며 UFC에서 슈퍼 내서세리한 선수로 자리매김할지 이미 슈퍼 스타인 네이트 디아즈를 이기며 마치 디아즈가 코너 맥그리거를 이기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냈듯 마스비달 역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내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연출할 수 있을지 매우 기대되는 시합입니다.

호르헤 마스비달은 슈퍼 웰라운드하고 특히나 타격에서 잽과 원투가 상당히 날카롭죠. 하지만 복싱으로 대들어서 네이트 디아즈를 넘어선 선수는 없고 결국 네이트 디아즈의 맷집과 투지 그리고 길며 비정상적인 타이밍과 궤도에서 나오는 펀치에 점차 데미지가 쌓이며 무너져갔죠.

마스비달도 굉장한 복싱 실력을 가졌지만 결국 복싱 맞불은 굉장히 리스크가 있다고 생각되며 네이트 디아즈가 원하는 바겠죠.

하지만 네이트 디아즈는 레그킥 디펜스 부분과 테이크다운 디펜스 부분에 심각한 약점이 있고 이 부분을 슈퍼 웰라운드한 마스비달이 공략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또한 뱀같이 움직이는 디아즈의 그라운드를 역시나 굉장히 신뢰할만한 그라운드 실력을 갖춘 마스비달이 감당하며 컨트롤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그러나 이 시합은 네이트 디아즈가 쳐놓은 덫같은 시합이죠.

바로 BMF 타이틀이 걸린 시합입니다. 정상적인(?) 시합이 아닌 최고의 싸나이(?)를 가리는 시합인만큼 마스비달이 레슬링을 사용할까 의문이 들기에 테크닉이 앞서고 11년간 넉아웃된 적이 없는 싱싱한 턱을 가진 마스비달과  쓰러지지 않고 좀비처럼 전진하여 결국 상대의 턱에 자신의 펀치를 꽂는 네이트 디아즈의 유혈이 낭자하는 징글징글한 타격전이 될거 같아 이 시합이 더욱 더 기다려집니다.

코메인 이벤트

- 대런 틸의 켈빈 가스텔럼을 상대로한 미들급 데뷔전이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워낙 대런 틸의 미들급 데뷔를 기다려 왔기에 왠만한 이벤트라면 이 시합이 가장 기대가 되었을 시합입니다.

사실 켈빈 가스텔럼은 대런 틸에게 매우 위험한 선수죠. 이스라엘 아데산야전에도 보여주듯 상대의 포켓안으로 들어가는 능력이 매우 좋고 핸드스피드도 매우 빠르죠. 이런 선수를 상대로 가드를 내리고 카운터를 치려는 대런 틸의 스타일은 꽤나 위험해 보입니다.

그렇다고 대런 틸이 긴 리치를 활용해 상대를 압박하는 게임도 매우 어그레시브하게 전진하는 가스텔럼을 상대로 사용할 기회가 별로 없을거 같습니다.

또한 한두방 맞춰도 무시무시한 맷집으로 버티는게 가스텔럼이며 가스텔럼의 레슬링 역시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죠.

일단 감량고가 적고 외형적인 면에서는 굉장히 사이즈가 커진 대런 틸이라 컨디셔닝과 스트랭쓰 부분에서 기대가 되긴 하는데 상성상 그리 좋은 편이 아니며 가스텔럼은 미들급 컨텐더 라인의 최일선에서 자리잡으며 미들급에 안착한 만큼 결코 100%의 몸상태일 수 없는(체급을 올리고 그 체급에 적응하는데 보통 몇경기가 필요하다고 하죠.) 대런 틸의 미들급 데뷔전은 상당한 리스크가 있는 상대 선택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센 신예의 도전을 받는 베테랑들

- 이번 이벤트는 유독 기존의 강자가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위해 거센 신예의 도전을 막아내야하는 시합이 많습니다.

스티븐 톰슨 - 빈센테 루케, 데릭 루이스 - 블라고이 이바노프, 코리 앤더슨 - 조니 워커, 케빈 리 - 그레고르 길레스피, 브래드 타바레스 - 에드먼 샤바지안, 안드레이 알롭스키 - 자이르지뇨 로젠스투루익의 시합이 그렇죠.

특히나 조니 워커와 그레고르 길레스피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바로 타이틀 경쟁 그룹에 들 수 있는 시합이라 매우 기대가 큽니다.

반면 코리 앤더슨의 레슬링과 카디오에 조니 워커가 쉽게 무너지거나 길레스피가 레슬링으로 케빈 리와 힘겨운 사투를 벌인다면 그들의 퓨처 챔피언으로써의 기대치는 급속도로 줄어들 수 있는 롤러코스터같은 매치입니다.

에드먼 샤바지안의 경우 슈퍼 웰라운드한 브래드 타바레스를 상대로 전방위적인 테스트를 받으며 이 선수가 어느 정도의 포텐셜이 있는지 견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들보다 기대감은 적지만 빈센테 루케와 로젠스투루익 역시 세대교체의 흐름을 탈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마지막으로 맷집이 어마어마한 블라고이 이바노프가 데릭 루이스의 파워도 감당할 수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여성 플라이급 넘버원 컨텐더 매치

- 케이틀린 추카기안과 제니퍼 마이아의 극과극의 스타일을 가진 두선수가 타이틀샷을 놓고 맞붙습니다.

추카기안은 그의 긴 레인지를 잘 활용하며 포인트 게임을 하고 제니퍼 마이아는 슈트박세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어그레시브하게 전진하는 스타일이죠.

재밌는 점은 추카기안은 이런 소극적은 플레이로 저지의 어필을 받지 못한 점 때문에 지난 경기 좀 더 어그레시브해졌고 제니퍼 마이아는 지난 경기 어그레시브를 줄이고 좀 더 신중한 플레이를 보여줬죠.

그들의 게임의 변화가 이번 경기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카기안이 또 돌거라고 생각되네요.

드디어 미국에 입성한 마콴 아미르카니

- UFC 데뷔 2경기 연속 초살로 상대를 피니쉬시키며 그 누구보다도 화려하게 UFC에 데뷔하며 매치메이커가 꼭 미국에 선보이고 싶다고 말할만큼 매력적인 경기를 선보인 마콴 아미르카니가 아놀드 알렌에게 패하며 그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결국 4년만에 미국에 입성하게 되었네요.

상대는 컵 스완슨을 이기며 탑15와의 시합을 얻을 것으로 기대됐던 쉐인 버고스입니다. 스완슨을 스플릿으로 이긴게 한경기 더 돌아가야 하는 원인으로 보이네요. 이 경기 승자는 3연승으로 다음 경기 꽤나 좋은 기회를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타 

 - 기대주이자 이스케이프에 매우 능한 이스마일 나우디에프를 시종일관 눌러놓는 상당한 그래플링을 보여준 맷집도 좋은 챈스 렌카운터가 데미안 마이아에게 패하며 메인스트림 진입에 실패한 위험한 타격가 라이먼 굿을 상대로 인지도 상승을 꽤합니다.

그외에 페더급 미들커터라인에서 살짝 주목할 필요가 있는 성장중인 훌리오 아르세 - 하킴 도우의 시합도 있네요.

또한 

경기 일시 : 2019년 11월 3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1:00

 - 프릴림 카드 : 9:00

 - 얼리 프릴림 카드 : 7:30

경기 장소 :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

메인이벤트 : 호르헤 마스비달 VS 네이트 디아즈

프릴림카드 메인이벤트 : 코리 앤더슨 VS 조니 워커

얼리 프릴림카드 메인이벤트 : 케이틀린 추카기아 VS 제니퍼 마이아

메인카드

프릴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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