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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7 오브레임 VS 로젠스트루익 프릴림 카드 감상후기 - 자꾸 눈이 가는 무라도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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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on ESPN 7 오브레임 VS 로젠스트루익 프릴림 카드 감상후기 - 자꾸 눈이 가는 무라도프

평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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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흐무드 무라도프 VS 트레버 스미스

- 무라도프 선수 데뷔전에는 일주일짜리 급오퍼받고 나와 경기력이 안좋았는데 이번엔 좀 더 좋아져 나왔군요.

처음에 스탠스가 굉장히 좁길래 바쁘게 움직이긴 하겠지만 결국 한번 붙잡히겠다 싶었는데 끝까지 잡히지 않고 자신의 거리를 유지하며 넉아웃을 만들어냈네요.

굉장히 좋은 스텝과 복싱 컴비네이션 그리고 킥의 조화까지 타격은 상당하네요.

특히나 인상적인 장면은 딱 한번 트레버 스미스가 무라도프를 펜스쪽으로 가둬놓고 크게 치고 밀고 들어가며 클린치를 얻으려 했는데 이때 무라도프가 자신이 카운터칠 거 다 치고 후속타를 더 욕심낸다든지 어설프게 빠지려다 잡히는게 아니라 먼저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며 스미스의 어프로칭을 무력화시키는 움직임이었습니다.

단순히 타격만 되어 있는게 아니라 상대 레슬러의 어프로칭에 대한 시뮬레이션이 잘 되어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그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로 지켜본 선수인데 실력면에서도 지켜볼만한 선수라고 생각되네요.  

조 솔렉키 VS 맷 와이먼

- 맷 와이먼은 UFC 레벨이 아니네요. UFC와 몇경기 남았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생활고 때문이 아니라면 은퇴해야 맞다고 보입니다.

조 솔렉키 정도를 만났으니 그러지 큰일 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드네요.

브라이스 미첼 VS 맷 세일즈

- 정찬성 선수 이후 처음보는 트위스터군요.

두선수의 그라운드 레벨 차이가 너무 많이 났네요. 자유자재로 패스하는군요. 그라운드에서 거의 모든 포지션을 다 한번씩 브라이스 미첼이 점유했었던거 같습니다. 브라이스 미첼이 브라운 벨트던데 맷 세일즈가 너무 그라운드가 준비가 안된건지...

아무튼 브라이스 미첼이 엄청난 승리를 거두면서 보너스를 받았네요.

빌리 쿼란틸로 VS 제이콥 킬번

- 킬번 선수 터프하긴 한데 너무 레벨 차이가 많이 나는 시합이었네요. 두 선수를 잘 몰라 평가하긴 어렵지만 제이콥 킬번은 UFC 생존이 꽤 어려워 보이네요.

빌리 쿼란틸로 선수는 상대를 아나콘다 초크나 킥 캐칭 등을 활용한 그라운드로 전환시키는 능력이나 그라운드 게임이 좋아 다음 경기 일단 기대가 됩니다.

팀 민스 VS 티아고 알베스

- 팀 민스가 부활에 성공했네요. 티아고 알베스를 3분도 채 되지 않은 시간 안에 끝냈다는건 의미가 있죠.

지난 경기 니코 프라이스전도 압도적인 경기를 펼치다 니코의 한방에 패배했지만 팀 민스의 실력은 확실히 늘고 있고 분명 강자입니다.

이번 경기도 레슬링을 적재 적소에 써주는 모습과 향상된 복싱 능력 그리고 맷집을 잘 보여줬네요. 라켈 페닝턴은 복귀전 부상당했던 무릎을 아만다 누네스에게 공략당하며 졸전을 펼쳤는데 팀 민스는 이 부분을 잘 극복한 느낌입니다.

티아고 알베스는 이번 경기 승리하고 FA선언하려고 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을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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