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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롤리 블레이즈 VS 도스 산토스 대진표 - 사라 맥만은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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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롤리 블레이즈 VS 도스 산토스 대진표 - 사라 맥만은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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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메인이벤트인 커티스 블레이즈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전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헤비급의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테이크다운 분야 독보적인 스탯을 찍고 있는(최다 테이크다운수, 테이크다운 성공율, 한경기 최다 테이크다운수 분야 1위) 커티스 블레이즈가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강하고 백업 능력도 좋으며 주짓수도 갖춘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눌러놓고 체력을 저하시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커티스 블레이즈가 좋은 레슬러긴 하지만 사실 헤비급 로스터가 얇기도 하고 아직 주니어 도스 산토스급의 풋워크와 테이크다운 디펜스를 장착한 선수를 만나지는 않았죠. (은가누를 만나긴 했지만 스텝이 갖춰진 2차전 초살당했죠.)

개인적으로 초반에 도스 산토스의 스텝, 스피드, 바디셋업으로 인한 낮은 중심, 기본적으로 강한 테이크다운 디펜스가 잽 페인트 이후 더블렉으로 들어오는 커티스 블레이즈의 테이크다운을 잘 방어할 수 있을거 같기에 쉽게 넘어갈거 같진 않고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테이크다운 방어의 약점인 싱글렉에서 레그트립으로 전환하는 테이크다운을 할 줄 아는 커티스 블레이즈가 나중에 이 테이크다운으로 한번은 넘길거 같은데 이때 주니어 도스 산토스를 눌러놓을 수가 있을지가 관전포인트로 보입니다.

경기마다 거의 한번은 다리가 풀리는 큰 샷을 허용하는 커티스 블레이즈가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파워샷에도 무너지지 않고 상대가 피니쉬를 위해 거리좁혀 중심을 앞으로 실었을 때의 텔레그래프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킬지도 관전포인트입니다.

이 상황에서 커티스 블레이즈는 지금까지 은가누의 파워만 극복하지 못했을 뿐 그외에 모두를 넘기며 전화위복의 표본을 보여줘온 선수죠. (경기분석 포스팅을 하고 싶었는데 설연휴에 영 시간이 안나네요. 이렇게 갈음합니다.) 

이 경기를 통해 커티스 블레이즈의 카디오 레벨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메인 이벤트

- 하파엘 도스 안요스 VS 마이클 키에사의 시합이 코메인이벤트입니다.

앤소니 페티스, 케빈 리를 모두 이긴 RDA를 상대로 그 둘에게 모두 진 마이클 키에사와의 시합이네요.

과연 "Style makes fight"을 마이클 키에사가 증명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그런데 상성면에서도 그다지 RDA가 마이클 키에사에 나빠 보이지 않아서 이 말이 무색하기도 하네요. 분명 마이클 키에사는 이번에도 긴 팔다리를 활용해 그라운드에서 징글징글하게 싸우려 하겠지만 RDA는 디에고 산체스와는 레벨이 다른 주짓수를 가졌다고 믿기에 이번엔 키에사가 생각대로 잘 안풀릴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마이클 키에사가 RDA를 그라운드에서 디에고 산체스 상대하듯 우위를 점한다면 키에사의 컨텐더 경쟁력은 확실히 증명되는 것이겠죠.

오랜 공백을 딛고 다시 시작하려는 컨텐더 포텐셜을 가진 선수들

- 출산 이후 사라 맥만이 돌아옵니다. 그리고 브렛 존스 역시 컨텐더 경쟁에서 연패하며 오랫동안 옥타곤에서 떠나 있다가 재정비 하여 다시 랭킹전을 시작합니다.

사라 맥만은 2019년 2승 무패를 거두며 징글징글한 터프녀로 거듭나며 컨텐더를 노릴 정도로 성장한 리나 랜스버그입니다. 이런 터프하고 끈질긴 선수를 상대로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써의 강력한 레슬링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펼쳐줘야 사라 맥만에게 다시 타이틀 경쟁력이 생기겠죠.

사실 이 경기를 메인이벤트 다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브렛 존스는 6연승을 하며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 계약을 따낸 토니 그레이블리라는 신예를 상대로 튠업매치를 갖는군요. 

토니 그레이블리 선수가 밴텀급의 기대주로 각광받던 리키 반데라스, 머랍 드발리쉬빌리, 매니 버뮤데즈 등에게 모두 패했기에 사실 브렛 존스 레벨이라면 이 선수를 무난히 통과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슈퍼 포텐셜을 가진 기대주들의 출전

- 아놀드 알렌과 몬텔 잭슨이 그 주인공들입니다.

아놀드 알렌은 UFC 6승 무패에 최근 길버트 멜렌데즈를 이기며 그 실적을 인정받아 조쉬 에멧을 상대로 컨텐더 경쟁력을 테스트받을 예정이었지만 상대의 부상으로 닉 렌츠와 라이트급 매치를 갖게 되었죠.

분명 아놀드 알렌은 리스크가 큰 시합인데 오히려 이런 시합을 통해 그의 포텐셜의 깊이를 측정해 볼 수 있는 좋은 시합이기도 하죠.

몬텔 잭슨은 신체조건과 스타일까지 존 존스를 닮은 밴텀급의 존 존스로 성장하고 있는 선수로 UFC 데뷔전 리키 시몬전 패배가 파이트 위크에 오퍼를 받고 출전하며 체력에 문제가 있어 패배했음을 최근 안드레 수쿰타와의 3라운드 경기를 통해 증명했죠.

카디오 문제가 없음도 증명했고 존 존스를 연상시키는 자신의 신체조건을 활용한 뛰어난 타격 디펜스 능력과 긴 팔다리로 상대의 몸통을 넘어 반대쪽 손을 컨트롤할 수 있는 위협적인 그래플링을 바탕으로 3승째에 도전합니다.

이번 상대는 자신과 신장이 2CM 밖에 차이가 안나는 선수로 이런 큰 선수를 상대로도 기존의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매우 궁금합니다.

기타

 - 그외에  길버트 번즈의 동생인 허버트 번즈가 데뷔전을 갖고 급오퍼든 3개월 준비기간을 갖는 시합이든 아무런 차이가 없다며 다시 한번 대체 선수로 출전하는 안젤라 힐이 출전합니다. 그리고 루시 푸딜로바, 알렉스 페레즈 등의 이름이 눈에 띄네요. 

경기 일시 : 2020년 1월 26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0:00

 - 프릴림 카드 : 7:00

경기 장소 : 미국 롤리

메인이벤트 : 커티스 블레이즈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프릴림카드 메인이벤트 : 베본 루이스 VS 디콴 타운센드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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