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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잭슨빌 오브레임 VS 해리스 대진표 - 에드손 바르보자는 페더급에서 컨텐더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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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잭슨빌 오브레임 VS 해리스 대진표 - 에드손 바르보자는 페더급에서 컨텐더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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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일시 : 2020년 5월 17일 일요일

 - 메인 카드 : 10:00

 - 프릴림 카드 : 7:00

경기 장소 :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

메인이벤트 :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월트 해리스

프릴림 카드 메인이벤트 : 맷 브라운 VS 미구엘 바에자

메인 카드

프릴림 카드

가장 기대가 되는 매치 : 에드손 바르보자의 페더급 데뷔전

-  에드손 바르보자의 페더급 데뷔전이 가장 기대가 됩니다. 조쉬 에멧과의 시합이 성사되지 못한건 아쉽지만 오히려 댄 이게라면 에드손 바르보자가 페더급 적응 매치로 더욱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마어마한 레슬러들이나 덩치 크고 파워가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고생했던 바르보자가 페더급에선 확실히 자신의 거리를 더 잘 잡을 수 있고 감량이 잘 된다면 테이크다운 방어 쪽에서도 더 수월할 것으로 보이기에 라이트급에서보다 더 성공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보입니다.

에드손 바르보자를 이긴 라이트급의 괴물 레슬러(하빕, 케빈 리)나 자신의 타격을 씹고 들어오는 유형의 브롤러(게이치, 퍼거슨)가 페더급엔 적기 때문이죠. 

하지만 비슷한 사례(라이트급에서 사이즈가 작고 빠른 타격가)인 앤소니 페티스나 마이클 존슨이 페더급 안착에 실패한 만큼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죠.

메인 이벤트

-  자신의 입양딸을 잃고 첫 경기에 출전하는 월트 해리스가 로젠스트루익에게 버저비터 피니쉬를 당한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상대합니다.

길고 폭발적인 복싱을 가진 월트 해리스를 상대로 오브레임은 로젠스트루익 상대하듯 원거리에서 치고 붙으며 그라운드로 끌고가려 하겠죠.

로젠스트루익전 1999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5라운드까지 가면서 마지막 10 초 안쪽에 들어왔을 때 얼마나 힘들면 이제 다 끝났단 생각을 하며 순간 집중력을 잃고 넉다운 타격을 허용한 오브레임이 지난 경기를 교훈삼아 이번엔 경기 운영 측면에서 더욱 스마트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양민을 상대론 학살 모드인데 알롭스키만 만나도 순한 양처럼 싸웠던 월트 해리스가 더 높은 레벨의 오브레임을 맞이해 또다시 알롭스키전같은 순한 양 플레이로 한계를 드러낼지 폭발력을 바탕으로 오브레임을 넉아웃시키며 당당히 컨텐더 대열에 합류할지 궁금한 시합입니다.

코메인 이벤트

-  클라우디아 가델라 VS 안젤라 힐의 조금은 고개가 갸우뚱하게 만드는 코메인 이벤트입니다.

차라리 에드손 바르보자 VS 댄 이게 카드가 코메인이 되어야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2017년 UFC 입성 후 최초의 연승이자 커리어 두번째 3연승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듯한 안젤라 힐을 상대로 뉴저지의 히카르도 알메이다 주짓수팀에 정착하며 정신적인 안정을 통해 달라진 파이터가 되었다는 역시나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클라우디아 가델라의 맞대결입니다.(마크 헨리와 알메이다가 자신을 친딸처럼 대한다며 자신이 필요했던건 이런거 였다고 하죠.)

뉴저지로 옮긴 이후 란다 마르코스를 이겼지만 마르코스가 워낙 소극적으로 나와 가델라가 얼마나 달라졌나 확인할 수 없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확인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스트로급 부동의 넘버2에서 이제 타이틀경쟁그룹에서도 제외된 가델라가 다시 한번 자신의 자리로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송 야둥의 약점이 명확히 드러날까?

-  송 야둥은 빈스 모랄레스전 3라운드 체력저하를 보이며 경기력이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코디 스테이먼전은 그게 확실히 눈에 보였죠. 이제 송 야둥을 상대하는 선수들은 장기전을 염두에 둔 플랜을 생각할 것입니다.

말론 베라는 20번의 프로 경기에서 단 한번도 피니쉬를 당한 적이 없는 선수이며, 최근 5연속 피니쉬승을 거두며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고 요즘 스타일은 1라운드 상대를 탐색하고 후반에 본격적으로 압박하며 피니쉬시키는 스타일을 정립했습니다.

즉, 송 야둥을 3라운드에 괴롭힐 수 있는 스타일이죠. 과연 송 야둥은 자신의 약점이 완전히 노출되며 이대로 무너질지 피놈이란 소리를 듣는 만큼 코디 스테이먼전의 고전을 교훈삼아 한차원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일지 궁금합니다.

그런데 말론 베라는 자신의 트윗을 통해 송 야둥이 시합에서 빠졌다며 송 야둥의 큰형인 페이버가 대신 나서라고 말한 적이 있죠.

아직 공식홈페이지에는 이 카드가 올라와 있는데 과연 시합에 송 야둥이 나타날지는 아직 미지수네요.

* 마지막에 송 야둥의 비자문제로 어제 난리가 난 모양입니다. 그래서 오늘 유라이야 페이버가 갑자기 계체현장에 나타나 계체를 했습니다. 송 야둥 역시 계체를 했습니다. 야둥이 출전 못할 경우를 대비해 유라이야 페이버를 준비시킨 것인데 지금은 일이 잘 풀리고 있다고 하네요. 

기타

- 그 외에 3연패중인 대런 엘킨스가 11개월만에 복귀하고 지난 경기 승리는 했지만 실망스런 경기를 보여준 미들급 탑15 포텐셜을 갖춘 두선수간의 대결인 에릭 앤더스 - 크리스트프 조코의 시합이 있으며,

멋진 복귀전을 보여준 맷 브라운이 UFC 데뷔전 칼프킥으로 승리를 이끌어낸 미구엘 바에자를 상대합니다. 바에자의 리치, 스피드를 활용해 치고빠지는 스타일의 타격이 3라운드 내내 맷 브라운의 헬보우 거리를 벗어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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