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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251 우스만 VS 마스비달 메인카드 감상후기 Part2 - Still ...최선을 다한 도전자들 본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스플릿 판정승) VS 맥스 할로웨이
- 그 짧은 기간안에 맥스 할로웨이가 일단 굉장한 게임수정을 해냈네요.
일단 기존의 앞발에 체중을 싣고 압박하던 방식을 버리고 앞발에 체중을 싣지 않고 들어갈 때는 발을 들어주며 방어하면서 들어갔죠. 그리고 볼카노프스키에게 레그킥을 허용하면 바로 레그킥으로 받아쳐주며 적극적인 킥싸움을 해주며 레그킥 적중수에서도 밀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인내심을 가지고 볼카노프스키가 오른쪽으로 도는 것만 앞손으로 터치하며 컷오프를 해 줄 뿐 먼저 들어가는 것을 자제하며 볼카노프스키가 들어오게 만들었고 이때 카운터를 쳐주며 오히려 1차전의 반대 양상을 만들어낸 할로웨이입니다.
이렇게 볼카노프스키의 리듬을 망치고 할로웨이의 시그니처인 스피닝 백 킥을 성공시키고 헤드킥까지 성공시키며 성공적으로 라운드를 따낸 도전자였습니다.
2라운드 기어를 올린 챔피언이고 맥스 할로웨이 역시 감을 잡았다 판단한건지 좀 더 압박을 가하며 볼카노프스키의 레그킥 성공빈도가 올라갔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할로웨이는 한대맞으면 두대로 되갚아주는 식의 킥 게임을 보여줬죠.
또한 공격한 이후 헤드무브먼트와 가드가 좋은 볼카노프스키에 맞춘 어퍼컷 카운터를 준비해온 할로웨이의 이 어퍼컷이 2라운드 확실히 터지면서 또하나의 라운드를 확실히 가져간 할로웨이였습니다.
볼카노프스키가 천천히 계속 기어를 올리며 3라운드 더욱 페이스를 올리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싸웠고 테이크다운 카드도 꺼내든 반면 할로웨이는 킥을 킥으로 대응하는 기존의 전략 외에는 자신의 어그레시브함을 감추지 못하고 끌어들이는 게임이 아닌 또다시 압박게임으로 돌아서며 1차전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고 처음으로 라운드를 내준 할로웨이였습니다.
4라운드 할로웨이의 압박 강도가 다시 낮아졌고 기존의 킥으로 되갚아주는 게임에 앞발을 들어주면서 들어가며 상대의 킥을 방어하며 다시 볼카노프스키를 끌어들일 수 있었고 좀 더 좋은 게임을 한 할로웨이입니다. 이렇게 되자 볼카노프스키의 테이크다운 빈도는 높아졌고 한번 할로웨이의 엉덩이를 땅에 붙이게 만들었지만 컨트롤에 실패했죠.
후반 막판 볼카노프스키의 인상적인 펀치가 몇방 들어가며 할로웨이가 라운드를 뺏길 수도 있었지만 막판 역시나 볼카노프스키의 머리가 제쳐지는 타격을 성공시키며 어느 정도 만회했다고 보이는데 누가 이겼을지 확실치 않은 라운드였네요.
5라운드 볼카노프스키는 피니쉬가 필요했다고 생각한 것인지 레그킥 비율을 줄이고 적극적인 테이크다운과 펀칭 게임을 시작했고 이때 할로웨이는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어하며 느려졌죠. 이런 변화 속에 할로웨이가 큰 타격을 많이 허용했고 복수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확실히 라운드를 잃었네요.
할로웨이의 인내심 게임과 킥게임 그리고 어퍼컷 카운터를 가져오며 챔피언을 당황시켰지만 챔피언의 맷집과 카디오를 깨기에는 조금 부족했고 할로웨이가 인내심을 가지며 싸웠지만 그의 파이터로써의 본성을 감추지 못하고 끝까지 인내심 게임을 유지하지 못한 점과 한번도 스위치를 해주지 않았다는 점과 이로인해 바디작업에 문제가 있었다는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네요.
반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1차전 4라운드부터 페이스가 떨어진 이유가 손가락이 부러져였음을 이번 4,5라운드의 활동량으로 증명했네요. 때려도 안되고 체력으로 밀어붙여도 안되고 짤짤이로도 안되고 레슬링으로도 안되고 신체조건의 이점으로도 안되고 ... 난공불락의 챔피언이네요.
카마루 우스만(만장일치 판정승) VS 호르헤 마스비달
- 마스비달의 초반 킥 공격들을 캐치하며 그라운드로 잘 끌고 갔지만 별 데미지없이 잘 빠져나온 마스비달이고 이후 스탠딩에서 잦은 스위치와 예리한 잽 그리고 킥에 이은 펀칭 컴비네이션으로 우스만을 타격에서 이겨나갔습니다.
하지만 우스만에게 결국 클린치 게임을 허용했고 여기서 마스비달의 시그니처인 클린치 엘보우 공격이 우스만에게는 안통했고 클린치에서 떨어졌을 때 체력저하가 온 마스비달이었습니다.
펜스에 몰린 마스비달을 상대로 더욱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한 우스만이지만 마스비달의 정확도 높은 타격들에 오히려 당하며 들어가다 움찔하는 모습을 보이며 애매하게 끝난 일라운드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코너로 돌아와 상당히 당황한 모습을 보인 챔피언이죠.
2라운드들어서도 리커버리가 안된 마스비달은 라운드 대부분의 시간을 클린치에 갇히며 수많은 바디샷을 맞으며 끝냈고 3라운드는 2라운드보다는 클린치에서 잘 대응했지만 2라운드에는 막아낸 우스만의 상대 중심을 앞으로 놓게 만들고 뒤로 돌아 넘어뜨리는 테이크다운을 허용하며 더욱 커진 체력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고 2번의 테이크다운을 허용하고 이스케이프에 실패하며 라운드를 잃었죠.
4라운드 우스만이 상대를 압도하기 시작하면 나오기 시작하는 동작들인 긴 리치로 앞다리 잡고 클린치로 이어가기, 클린치에서 백잡기, 펜스에 있는 상대를 사이드에서 긴 리치를 이용해 강하게 때리기 등의 동작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반면 마스비달은 자신의 장기인 클린치에서 오버훅 잡은 상태에서의 타격들 그리고 상대의 태클에 맞춘 ATT 특유의 길로틴 방어 동작 등이 전혀 나와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스비달이 백을 잡혀도 금방 회복하고 우스만의 강한 펀치를 맷집으로 버티며 라운드를 잃었지만 쉽게 꺽이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5라운드 우스만의 어프로칭을 전혀 막지 못하고 테이크다운도 쉽게 허용했고 데미안 마이아에게도 눌리지 않았던 마스비달이 이후 오랫동안 눌리며 체력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마지막 힘을 짜내 스탠딩 전환에 성공했고 역전을 위한 마지막 불꽃을 태웠지만 실패하며 경기가 마무리되었네요.
그래도 마스비달은 압도당해서 끝나거나 피니쉬를 당한 상황은 아니라 어느 정도 자존심은 지킨 느낌입니다.
일주일동안 22파운드를 감량해야했던 마스비달이 결국 체력적인 부분의 한계로 1라운드 이후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진 느낌이네요. 하지만 일라운드 마스비달의 타격을 체험하고 당황한 우스만의 표정은 굉장히 생소한 광경으로 마스비달의 타격 수준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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